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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수목원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 입장료 무료

해보다 2020. 7. 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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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 수목원 입장료 무료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

 

파주 율곡수목원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가는 주말 아침이다. 서울 근교에서 가기 좋고 조용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적당하다.

 

 

파주 율곡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95-7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주차장 넉넉

 

 

파주 율곡수목원은 서울근교로 접근하기 쉽고 한 시간 이내로 달려 도착한다. 차기 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좋고 주차장은 넉넉해서 채워지는 일이 거의 없다. 큰 기대 없이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율곡수목원은 완성형이 아니라 아직도 촘촘하게 채워가는 중이다. 그렇다고 비어 보이는 곳이 있거나 공사 중이지는 않다. 이미 만들어진 공간에 계절에 맞는 자그마한 식물들이 조금씩 채워지고 나무 터널이 생겼다. 키가 작고 어린 장미들은 언제쯤 커서 터널을 가득 채워주게 될까. 특별하지 않지만 가벼운 드라이브와 산책길에 좋은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분들은 근처 둘레길을 걸으려 길을 나선다.

 

파주 율곡수목원

 

야트막한 경사로를 오르면 유아숲 체험원도 있다. 이 경사로를 따라 아직은 어리지만 봄에는 분홍 꽃잎을 날려주는 벚꽃이 핀다.

 

 

파주 율곡수목원

 

파주 율곡수목원 유아숲 체험원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놀이터와 모래밭이 있고 해먹도 있다. 이전에 다른 곳에 있던 것이 옮겨왔다. 놀이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려다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른도 동심으로 들여다보게 되는 작은 오두막이 두 채 있다.

 

파주 율곡수목원

 

오두막의 내부에는 별 게 없지만 나만의 숲속 카페로 하나 가지고 싶게 귀엽다.

 

 

 

 

율곡수목원은 소소한 듯 아담한 느낌으로 한적한 수목원이다. 복잡하거나 웅장하지 않아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파주 율곡수목원은 자잘한 잡초가 있어 심심하지 않은 흙길과 데크와 매트가 깔린 길이다. 한 걸음 천천히 걸어도 좋고 아이와 같이 걸어도 좋다.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수목원에 작은 연못과 정자가 있는 곳까지만 올라도 좋다. 누구나 오르기 쉽고 짧은 거리라 부족하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러운 산책길은 아니다.

 

 

심심하고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햇볕이 잘 들어 더운 날도 있겠지만 하늘을 그만큼 더 볼 수 있어 좋기도 하다. 나무가 많은 산과 산 사이 수목원이지만 그늘도 있으면서 답답함은 없도록 되어 있다.

 

 

 

6~8월 이맘 때 개화시기인 산수국이 작게 피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파주 율곡수목원은 꽃들이 많은 편은 아니다. 나무들이 그 자리 그대로 있는 듯 어색하게 서 있지 않은 작은 수목원이다.

 

파주 율곡수목원 산책하기 좋은 곳

 

그늘과 햇빛이 번갈아가며 덥지 않게 산책할만한 길들이 이어진다. 흙길을 잠시 걸으면 데크가 나오고 매트가 깔린 길이 나온다.

 

 

짧은 산책에도 데크가 넓게 깔린 곳에 그늘을 찾아 쉬어간다.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데크와 의자다.

 

 

 

흙길 위에 매트가 깔려 걷기 편안하고 그늘이 진 이 길에서는 잠시 걷는 속도를 늦춰본다.

 

 

 

율곡수목원에서 작게 피어 있는 것은 산수국뿐만 아니라 더 작고 어린 수국도 있다. 폭 안길만큼 커다랗고 풍성한 것은 아니지만 귀엽고 예쁘다.

 

 

 

파주 율곡수목원에는 작은 유리온실이 있다. 화려하지도 않고 풍성하지도 않아서 눈길이 갈만한 것은 없지만 소중한 듯 작은 식물들로 아담하게 채워져 있긴 하다.

 

파주 율곡수목원 산책하기 좋은 곳

 

 

이 작은 수목원은 시원한 데크 길을 걷고 그늘 벤치에 잠시 앉아 주변을 보아도 새소리가 더 잘 들리는 율곡수목원이다. 가끔 산책하는 분들이 있지만 조용하고 느린 발걸음이다.

 

 

파주 율곡수목원 산책하기 좋은 곳

 

파주 율곡수목원 입구에는 또 작은 정자와 그늘 아래 평상과 벤치가 있다. 저기 가운데쯤 있는 피크닉 테이블은 땡볕인데 나무 그늘 밑으로 옮겨 주고 싶다.

 

 

율곡수목원은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은 오르지 않았고 천천히 느릿하게 율곡수목원만 돌아보며 1시간 남짓을 보냈다.

 

연둣빛 잎을 가진 나무와 초록 나무로 가득한 산과 눈을 더 들어 파란 하늘이 있던 느릿한 산책길이었다.

파주 율곡 수목원 근처에는 율곡습지공원도 있다. 평지라 걷기 편하지만 나무 그늘이 있는 평상까지 5분 걸어야한다. 이곳은 넓은 겨울을 지나 초봄까지는 초록으로 넘치는 청보리 밭이다. 6월이 지나가는 시간인 지금은 누렇게 익은 보리밭을 볼 수 있다. 아마도 늦게까지 보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일 듯하다.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깜작이야. 보리를 보러 왔는데 6월에 예쁜 코스모스를 보게 될 줄이야.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넓은 보리밭 사이로 율곡습지공원 들어가는 길은 작은 장미 터널이 있다.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꽃잎이 떨어져 붉은 길을 만들어준 터널에는 장미넝쿨 그 아래 벤치가 한가롭다.

 

 

아직 한창인 작은 장미꽃 터널도 있다. 조금 더 커져 터널이 완성되길 기다려야겠다.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가까운 곳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 파주 율곡수목원과 율곡습지공원이다. 잠시 드라이브하러 가는 길의 목적지로 찍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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