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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행주산성 토성길로 가벼운 산책, 행주산성 입장료무료 입장시간

해보다 2020. 6.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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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벼운 산책 행주산성 토성길

행주산성 입장료 입장시간

 

행주산성

 

가벼운 산책길로 가기 좋은 행주산성이다. 입장료가 무료인 이 공간을 1시간 이상 누릴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날이 좋은 날도 갇힘 없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지만 흐린 날도 나름 깊은 시름 없이 다녀오기 좋다.

 

행주산성은 서울 끝자락과 고양시가 만나는데 행정구역은 고양시로 되어 있다. 자유로를 막 내달리기 전 행주산성으로 들어선다. 월요일이 휴무이고 하절기 3월~10월에는 오전9시~오후6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입장시간은 마감 1시간 전이다. 동절기 11월~2월까지는 오전9시~오후5시까지이고 1시간 전 마감은 같다. 무엇보다 행주산성 입장료는 무료라서 아무때나 시간 나면 들러보기 좋다. 주차요금은 유료이고 2,000원이다.

 

 

대첩문으로 들어가면 길을 따라 행주산성을 천천히 둘러보면 된다. 9시 입장 시간이 맞춰 도착했고 1시간~1시간 반이면 돌아볼 수 있다. 행주산성이 평지가 아니고 경사로로만 되어 있어서 유모차는 산책하기 어렵다. 입구에 교통약자 관람지원 차량도 있어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분은 무료로 운행한다. 직접 본 차량은 카니발이었다. 행주산성 안내소에 문의하면 된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지나면 권율장군 동상이 보인다. 역사 이야기는 동상 뒤로 병풍처럼 세워져 새긴 글을 읽어보는 게 좋다.

 

행주산성 충훈정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있던 충훈정까지 100M이니 잠깐 걸어갔다 나와도 되겠다. 국궁장이라는데 시설은 안 보였고 누각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없었다.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행주산성 오르막길을 따라 가다 만나는 권율장군과 동산동 밥할머니, 행주산성에 얽힌 이야기도 읽어보니 알고 있던 것보다 자세했다.

 

 

짧은 산책길이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곳도 있다.

 

 

사진 전시장이 있는데 이곳에 살구나무에 활짝 핀 살구꽃 사진이 있다. 벗꽃처럼 예쁜 그 나무가 행주산성의 충의정까지 오르면 있으니 다음 봄에는 꼭 시기를 맞춰야겠다.

 

 

 

얼마 오르지 않아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토성 가는 길, 오른쪽은 충장사, 앞으로 계속 오르면 행주대첩비로 갈 수 있다.

 

 

행주산성 충장사

 

충장사 가는 길은 시원한 나무 그늘이다. 길지 않지만 가만히 걷기 좋은 길이다.

 

 

 

지금 행주산성 충장사는 문이 굳게 닫혀있다. 언제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까.

 

 

행주산성대첩비로 가는 길을 따라 숲속 같은 편안한 길을 걷는다. 차 없이 드문 드문 사람들만 있어서 좋다.

 

 

행주산성 대첩기념관은 기념물 전시관이지만 이곳 또한 실내라서 닫혀 있다.

 

 

탁트인 풍경과 나무와 하늘을 볼 수 있으니 답답함도 약간은 위안이 된다.

 

행주산성

 

길을 오르다 보면 주변 풍경이 시원스럽다. 안개와 구름이 걷히면 더 먼 곳까지 잘 보이겠다. 빨간 방화대교가 보인다.

 

 

행주산성에 나 있는 길은 모두 걷는다. 아래로 내려가면 진강정이란다.

 

 

행주산성 진강정

 

정리되어 편한 계단을 내려가면 진강정이 보이고 쉬어 갈 수 있다.

 

 

행주산성을 지나는 누리길, 둘레길 등으로 통할 수 있고 행주산성을 나가 팔각정 초소 전망대에서 촬영했다는 안내판도 있다.

 

 

행주대첩비와 대첩비각, 덕양정, 충의정이 있는 언덕길이다.

 

 

아직 피어 있는 영산홍도 보인다. 철쭉과 구분하기 쉬운 점이라면 개화시기나 꽃잎의 모양 정도겠다.

 

행주산성 행주대첩비

 

높은 행주대첩비가 보인다.

 

행주산성 덕양정 대첩비각

 

행주대첩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행주산성에서 가장 좋은 전망이다. 아래로 대첩비각과 덕양정, 방화대교, 그 너머 시내까지 한 눈에 보인다.

 

 

옆으로 보면 강변북로를 달리는 많은 차들과 한강의 다리, 하늘공원이다. 맑은 날 찾아오면 더 먼 서울N타워와 롯데타워까지 볼 수 있어 좋다.

 

행주산성 충의정 살구나무

 

먼저 얘기했던 살구나무다. 살구나무가 이렇게 멋지게 서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꽃이 피면 파란 하늘과 참 예쁜 풍경이 될 것 같다.

 

 

충의정에는 영상교육관이 있지만 이 역시 굳게 닫혀있다.

 

 

멀리 구름에 갇혀 희미하게 봉우리만 보이는 북한산이다.

 

 

행주대첩비에서 올림픽대로 쪽을 바라보도록 있던 망원경과 북한산쪽을 바라보는 망원경이 있다. 무료이니 자유롭게 보면 된다.

 

 

충의정 뒤로 나 있는 행주산성 토성 가는 길이다. 무슨 삼각점이라고 표식이 있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어렵다.

 

 

 

토성이라고해서 무언가 성곽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무것도 없다. 매트가 깔린 흙길과 계단만 있다. 내려가는 길을 토성으로 하길 잘 한 것 같다. 조용하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이 길이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길이라는 생각도 든다. 왕릉이나 커다란 공원들에 비하면 그렇다.

 

 

토성길을 다 내려오면 행주대첩 전투지라는 표지판과

 

 

행주 기씨의 비와 안내문이 있고

 

 

행주 기씨가 탄생한 기감천이라 샘터가 있다. 현재는 식수로도 사용할 수 없다.

 

 

행주산성 곳곳에 살구나무가 있는데 아직 익지 않은 살구만 보았다. 진강정 가는 길에도 보았고 충의정에서도 보았고 토성을 내려오면 보이던 살구나무들. 초록의 살구 열매 중 하나가 툭 떨어져 깜짝 놀래킨다. 이녀석은 어느새 혼자 익었다. 수목소독을 했을까 싶어 먹지는 않았다.

 

 

시원하고 가볍게 행주산성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이제야 하늘이 안개와 구름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흐린 날의 산책길도 좋았음을 느끼고 돌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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