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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릉수목원, 예약하지 않고 입장하기 본문
포천인듯 남양주 같은 국립(광릉)수목원은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 반은 맞고 반은 다르다.
예약없이 관람이 가능한 국립광릉수목원을 소개한다.
돗자리를 가지고 갈 수 있고 간단한 도시락은 싸갈 수 있다. 테이블과 매점, 카페가 있다.
여름을 맞이한 국립수목원 광릉은 온통 초록초록하다.
국립수목원 광릉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광릉수목원에 주차하기 위해서 예약이 필요하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예약을 받는 것이니 다른 곳에 주차하고 입장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입구에 '예약하신 분만 입장 가능합니다' 안내판이 있다. 주차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안내라고 보면 된다.
봉선사~광릉~광릉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광릉숲길 데크
주차장은 남양주 봉선사에 한 후 20여분 이상 걸어야하고 남양주 광릉에 주차하면 10분 걸으면 된다. 남양주 봉선사부터 광릉숲길 데크가 잘 되어 있으니 그늘을 따라 사계절 걷기 편하다. 비 온 다음날이라면 숲의 나무와 흙냄새 가득한 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입장시간 : 하절기(4~10월) 오전9시~오후5시(관람은 오후6시까지)
동절기(11~3월) 오전9시~오후4시(관람은 오후5시까지)
입장요금 : 어른 1,000원, 청소년(중학생~대학생) 700원, 어린이(초등학생) 500원
주차요금 : 대형 5,000원, 소형 3,000원, 경차/저공해자동차 1,500원 이륜차 1,000원
휴무일 : 일요일, 월요일 (7월 일요일 개방)
매표소에서 국립수목원 안내도를 가지고 간다. 넓고 길이 많다.
국립수목원 7월 일요일 임시개방으로 방문, 광릉주차장 이용(일요일 무료주차했음)
임시개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릉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광릉숲길을 따라 걷는다.
광릉과 국립수목원은 걸어서 10분 거리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 광릉은 남양주, 국립수목원은 포천이다.
나무이름을 알수 있는 것은 좋았으나 데크 위 통행에 방해가 되어서인지 가지를 잘랐고 그곳에 못을 박아 이름표를 붙였다. 목걸이처럼 해주면 좋았을듯하다.
조선왕릉 광릉주차장에서 10분 걸어 광릉 숲길을 나오면 바로 국립수목원이다.
예약없이 왔어도 주차는 하지 않으니 매표하고 입장한다.
국립수목원 안내도를 가지고 관람하면 가고 싶은 길로 가는데 도움이 된다. 광릉수목원이 넓고 길이 많다.
자유롭게 길을 걷고 싶다면 길을 따라 가다 만나는 현재위치안내판을 보면 된다.
매표소를 지나 덩굴식물원으로 길을 따라간다.
보라색 산수국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덩굴식물 터널이 이어진다. 일요일 방문하니 관람객은 많았으나 수목원이 넓으니 길은 한적하다.
덩굴돔이다. 의자가 있어 쉴수 있고 가운데 키가 작은 산수국이 올망졸망 피어 있다.
국립수목원 곳곳에 있는 팻말이다. 뱀과 벌 등을 주의! 그들이 살고 있는 곳에 우리가 들어간 것이니 조심스레 관람하면 된다.
이곳은 수생식물원으로 국립수목원 가장 좋은 자리인듯 싶다. 앞이 트여있고 하나의 벤치에 나무그늘이 좋다. 수생식물원에 수련이 가득하다. 연꽃은 키가 1~2m로 크고 꽃대가 길며 꽃도 20Cm정도로 크다. 수련은 잎이 수면위에 떠있고 키도 작고 꽃도 작다.
난대식물 온실이다. 더워진 날씨에 천정에서 안개같은 물방울이 분사되고 있었다.
박물관도 보고 잠시 쉬어갈수 있는 산림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산림박물관에서 광릉숲 산새탐험을 4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시작한다. 선착순 25명 마감이며 방문객 안내센터에 접수 문의하면 된다. 여러 새들과 식물들을 만날수 있고 산림교육강사의 인솔에 따라 약90분간 진행한다.
1층 전시실에 나무의 겉껍질과 속을 볼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살아있는 숲 영상시스템보다 눈길이 갔다.
2층 전시실은 나무와 숲에 관련된 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고 목재의 특성, 가공에 대한 것을 볼 수 있다.
2층 4전시실의 산림생명관 중 광릉숲을 영상, 검색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540년 이상 잘 보존되어 온 광릉숲에 대해 짧게나마 관심을 가질수 있게 한다.
산림박물관의 마지막 공간은 집성돔이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난간은 다양한 나무의 결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국립수목원은 식물을 구역별로 나누어 다양한 종을 볼수 있도록 되어있다. 원시림 같은 모습의 고사리원을 지난다.
온실처럼 유리도 되어 있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이다.
열대식물전시원은 화~토요일 관람이 가능하며 숲해설가의 인솔에 따라 30분 정도 진행하며 1회 20명 내외만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숲길, 전나무숲, 침엽수원을 트래킹 할수 있는 길이다. 입구를 약간 걷다가 돌아오는데 긴 숲길이라 다른 사람들도 입구에서 유턴해서 돌아간다.
숲생태관찰로를 지나쳐서 휴게광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국립수목원 휴게광장에서는 테이블과 의자가 나무그늘아래 많이 있다. 돗자리를 가지고 오거나 도시락을 가지고 오는 것도 가능하다.
매점도 있어서 시원하게 쉴수 있는 휴게광장이다.
휴게과장을 지나 육림호로 가면 카페가 있다.
넓은 수목원을 산책하고 쉬어가는 곳이 있어 좋다.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해주는 안내가 의미있다.
국립수목원을 빠르게 보고 나온듯하지만 2시간쯤 관람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숲이 주는 시원함에 산책은 나름 좋았다. 더운 여름으로 갈수록 숲은 더 무성해지겠지. 가을이 오는 9월과 10월에 다시 방문하기 좋은 국립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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