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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178도씨, 강화도 가는 길 김포대명항에 들르다 본문
김포 대명항 새우튀김 맛집 178도씨
생새우를 껍질 까고 바로 튀겨 바삭바삭
▶김포 대명항 새우튀김 맛집 178도씨
강화도에 갔다가 나오는 길, 다리를 건너면 김포 대명항이다. 여기에 새우튀김이 맛있는 178도씨가 있다.
다른 집이었지만 대명항에서 맛있게 먹었던 삼식이 매운탕도 판매하고 있다. 못생긴 생선이지만 매운탕은 시원하고 얼큰해서 좋았다.
김포 대명항 178도씨는 강회도 외포항에 있었던 "소라 1호"였단다. 잃어버린 단골 손님을 찾는다고 써서 붙이셨다.
생새우튀김 결과물 먼저 공개한다. 포장 안하고 가게에서 먹으면 더 바삭했겠다.
새우튀김 178도씨는 메뉴를 잘 찾아서 보면 된다. 가격이 조금 비싸도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까서 바로 튀겨주는 새우튀김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정말 직접 하나하나 까고 계신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았다.
이거다! 지난번에도 강화도로 들어갔다 나오는 길에 들렀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쉬는 날, 오픈시간, 마감시간이 정해지지 않았단다. 미리 연락주시라고 친절히 설명을 붙여 놓았다.
명함도 붙여 놓으시고.
새우는 국산만 사용하신단다. 사장님께 무얼 물어보지 않아도 될 만큼 여기저기 무언가 많이 써서 붙이셨다. 기다리는 동안 하나씩 읽다보면 튀김 나올 시간이 가까워 온다.
메뉴가 다양하다. 생새우 껍질을 까고 튀기는 동안 손님은 한 팀 더 있었다. 한산하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 한 인테리어가 정겹다. 막걸리가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비주얼이랄까. 그 와중에 귀여운 전구가 환해서 빨강 탁자가 어색하지 않게 도와준다.
딱 막걸리 마실 분위기다. 시간이 됐다면 앉아서 먹고 가도 좋은데 강화도를 나가다 포장하러 들른 길이라 아쉽다.
아 또. 이쪽 벽에도 메모가 줄줄이 붙어 있다. 정수기는 없습니다. 생수를 사서 드셔야합니다.
정말 바삭했던 178도씨의 생새우튀김이다. 맛만 보자고 샀는데 아이들이 잘 먹고 맛있어해서 적게 사온 것이 아쉬웠다. 다음 강화도에 가면서 다시 들르자고 꼭꼭 약속하게 만든 새우튀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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