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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할인쿠폰은 종료 본문
여전히 핫하고 사람 많은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강화관광플랫폼의 할인쿠폰 종료
조양방직 카페 복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색감도 예쁘고 그날의 여유로움도 좋았다.
오래된 방직공장이 옛모습을 간직하도록 남아 있었다는 것이 더 신기했던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이다. 그동안 주변에도 다녀온 사람들이 많았고 카페를 자주 가는 우리에게 묻기도 했더랬다. 어떠냐고. 카페를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대로를 느끼지 못하는 곳은 되도록 느지막하게 다녀온다. 이제 관심이 좀 줄었을까. 사람은 적어졌을까. 일요일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 가본 조양방직 카페는 여전히 사람들도 핫하다. 다만 덜 소란스럽고 덜 북적인다는 느낌이었다. 사람들도 여유로웠고 웅성거림도 적었고 모두들 매너 있었다. 옆 테이블은 친구분들끼리 오셨는데 아주 아주 조용하게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시는데 립싱크에 가까울 정도였다. 이 포근한 광경이라니.
천장과 기둥의 나무는 왠지 무너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느끼기에는 좋다. 곳곳에 있던 펠렛 난로 덕분인 듯하다. 겨울이지만 추위를 타는데도 중앙쪽 테이블에서는 외투를 벗어도 따뜻하다.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10시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조양방직 카페
많은 사람이 사진 찍느라 바쁘게 돌고 있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조양방직 카페에서 주문하고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는 갤러리 같다.
카페 내부에 등은 흐릿하고 노란 등이지만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이 좋아 어둡게 보이지 않는다.
카페 내부를 가로지르는 긴 테이블이 두 줄로 놓여있다. 저 파란 길로 신랑신부 입장을 할 것 같고 런웨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카페를 나갈 때 반납하는 곳이다. 일관성 없는 인테리어 소품들 같은데 어수선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느껴진다. 조양방직에 어울리는 무언가는 없어 보이지만 낡은 옛건물이 부스러질 듯 남아 있는 것으로도 흥미롭긴 하다.
조양방직 카페 내부에 상신상회가 있다. 별 다를 것은 없지만 작은 오락실 같은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동전이 필요한 시간이다. 두더지 오락기가 있고 어린 아이들이 탈 작은 탈 것도 있다.
위아래도 움직이는 목마도 있다. 동전만 넣으면 된다.
작은 게임대도 있는 조양방직 카페 내부.
금붕어가 있는 깊은 연못. 졸졸 흐르는 얕은 물에는 배추가 떠 있다. 진짜 배추. ^^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옛날 보물 같은 소소한 아이템 찾아보기
골드빛 다이얼 전화기와 나이를 모르겠는 전기밥솥
옛날 미싱. 어른들은 재봉틀이 아니라 미싱이라 불렀다.
보물상자 같은 골드 금고. 타자기 같은 버튼은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인가.
싱거 미싱. 지금도 재봉틀 많이 판매하는 싱거.
카페를 둘러보았으니 이제 커피와 케익을 맛 볼 차례다.
가격은 비싸다. 가격만큼 맛있지는 않다. 커피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고 케익은 크기가 작다.
케익은 따로 있어서 아이들을 대기줄에 남겨두고 확인 후 주문했다.
믹스베리 치즈 케익과 티라미수. 카페라떼와 고구마라떼. 케익은 먹을 만 하다.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는 외부 공간도 옛날 물건들이 많다. 오래된 버스와 공중전화박스나 다양한 소품들이 있고 하늘이 맑아서 잘 어울렸다.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타임머신 같아 보인다.
강화관광플랫폼 조양방직 카페 할인쿠폰은 종료. 2019년 12월 10일.
조양방직 카페 할인쿠폰을 받으러 강화관광플랫폼에 갔다. 주차는 강화읍사무소를 네비에 찍고 가서 주차하면 쉽다. 3층에 가서 물어보았는데 카페 할인쿠폰이 2019년 12월 10일 종료되었다고 한다. 다시 할인쿠폰을 발행하는지는 묻지 않아서 모르겠다. 강화관광플랫폼도 VR체험이나 의상체험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들어갈 볼 만 하다.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는 내부가 사진 찍기 좋았고 앉아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다. 다만 커피는 개인적으로 맛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케익은 먹을 만 하다. 아주 핫해서 사람이 많을 때 가지 않았던 건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여유롭다고 느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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