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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느긋하게 하루보다 짧은 반나절 코스 조양방직카페와 강화평화전망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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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느긋하게 하루보다 짧은 반나절 코스 조양방직카페와 강화평화전망대

해보다 2020. 2.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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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를 느긋하게 즐기는 하루보다 짧은 반나절 코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와 강화평화전망대

 

여행을 하고 즐기며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하다. 하루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많은 것을 보기위해서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고 당일 여행을 하기도 한다. 이번에는 느긋하고 또 천천히 즐기는 하루보다 짧은 반나절 코스로 다녀왔다. 서울경기에서 가기 편한 강화도이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강화대교를 건너 조양방직 카페에 간다. 햇살이 좋아서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창가에서 고양이가 식빵을 구울 것 같은 따뜻한 햇살이 있어서 좋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주차는 무료이며 넓다. 조양방직카페 건너편에 공터처럼 넓게 주차장이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기준 7,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로 카페를 간다면 다녀와 볼만 하다. 주소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구주소는 신문리 587 조양방직)이다.

 

강화도조양방직카페

 

크고 넓은 공간에 레트로 감성. 부모님과 가기에도 좋은 카페다. 손님이 많고 주문 줄이 길지만 자리는 금세 나는 편이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주문대를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짧은 전시관 같다.

 

 

가장 색감이 예뻤던 공간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은 푸른빛이고 등은 노랗게 비추어 내부의 낡고 오래된 것들을 잘 감싸 안는 느낌이다.

 

 

오래된 미싱. 그 시절에는 재봉틀보다 미싱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던 것 같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메뉴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케이크메뉴

 

강화 조양방직카페 메뉴판과 케이크다. 우리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찾고 주문을 하고 한참 기다리면 진동벨이 울린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메뉴

 

맛있었던 케이크종류. 티라미수와 베리케이크다. 접시마저 레트로풍으로 가지고 싶게 예쁘다. 부모님, 라떼는~ 이런 색이 흔했다고 하신다. 요즘은 이렇게 유행이라고 말씀드렸다. 유행은 돌고 돈다. 질렸다고 오래 보았다고 새로운 것을 사며 버린 것들이 지금은 다시 새롭다며 집안을 채운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커피는 맛있는 건 아니지만 입맛이 다 다르듯 너무 맛없지도 않았다. 한 명씩 두 명씩 커피를 마시다가 밖으로 나가 조양방직을 둘러본다.

 

강화도 조양방직카페

 

흑백사진 속 옛 모습이다.

 

 

조양방직카페 본 건물 말고 다른 건물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 들고 걷다가 다시 앉아 쉬어도 되겠다. 아직은 쌀쌀해서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은 춥기도 하지만 햇볕이 따뜻한 날은 괜찮다.

 

 

해가 하늘의 3/4을 지나가고 있는 시간이라 햇살도 노랗게 비춘다. 느긋하게 즐긴 강화도 조양방직카페를 나와 강화평화전망대로 간다.

 

 

언덕길을 올라가면 강화평화전망대가 나온다. 예전에는 신분증을 내고 출입증을 받아야 들어갔다. 지난해쯤부터 강화도 교동과 함께 검문소를 신분증 확인 없이 들어간다.

 

강화평화전망대 그리운금강산노래비

 

강화평화전망대에 가면 가장 먼저 그리운 금강산노래비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주변이 시원하게 트여서 건너편으로 북한이 잘 보인다. 공기가 정말 깨끗해서 잘 보이는 날 보고 싶다.

 

 

강화평화전망대

 

입장시간은 3월~11월은 오전9시~오후5시까지 입장하고 12월~2월은 오후 4시까지 입장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고 관람하는 시간은 충분하다. 입장시간까지 매표소에서 입장요금을 내고 올라가면 된다.

 

입장요금은 성인 2,500원, 청소년은 1,7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곳곳에 있는 망원경은 500원이며 동전교환기가 평화전망대 건물에 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표시된 곳도 있으니 잘 보아야한다.

 

강화평화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

 

사진으로 보이는 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흐르는 것이다. 이 물은 곧 예성강물과 만나서 바다로 흘러간다.

사진은 멀리서만 찍을 수 있다. 곳곳에 촬영금지 표시가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에서 연결된 강화평화전망대로 들어가면 2층이다. 이곳에서 건너편 북한을 볼 수 있고 3층으로 가면 해설사가 있어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해설시간은 하루 6회로 되어 있다.

 

 

강화평화전망대 3층에서 해설시간표가 있지만 그때가 아니라도 을 수 있다. 해설사님이 계셔서 듣고 싶다하면 방문객이 조금 모이면 영상과 함께 설명을 해주신다. 부모님과 아이와 가기 좋은 장소였고 좋은 시간이었다.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하루보다 짧은 반나절 코스였다. 편하고 좋은 사람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고 이야기를 하며 둘러보는 시간은 언제든 좋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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