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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계란 굴국 만드는 법
굴이 제철이라 맛있어서 아주 간단한 굴국으로 굴요리 만들어봤어요. 밥 말아서 먹으면 굴국밥이 되니까 든든하고요. 굴국만 먹어도 술 안 먹었는데 해장하는 느낌으로 시원해서 맛있어요. 부추로 색도 내고 맛도 더해줘요. 계란까지 넣으니까 간단하지만 한 그릇으로 풍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추 계란 굴국을 끓였더니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술 안 마신 사람도 해장하는 느낌이라 쌀쌀한 날씨에 후루룩 마시면 속까지 뜨끈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끓이는 시간 10분, 요리하기도 편한 굴국이에요.
■부추 계란 굴국 만드는 법
재료 : 생굴 200g, 계란 1개, 부추 10줄기 이상, 다진 마늘 1/2숟가락, 사조 참치액 2숟가락, 맛술 1티스푼, 천일염, 후춧가루
굴국을 육수 없이도 시원한 국물로 만들어줄 재료들이에요. 부추와 계란을 넣어주고요. 사조 참치액을 넣어서 감칠맛과 간을 맞춰주면 육수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국물 맛이 시원하고 입에 딱 맞더라고요.
굴은 포장에 물을 버리고 2번 정도 헹궈서 손으로 껍질이 없는지 확인하고요. 그릇에 담아서 천일염 1숟가락 넣고 주물러서 씻어주고 2번 더 헹궜어요.
계란은 1개를 풀어주고 맛술 1티스푼을 넣어주고요.
믈 3컵에 사조 참치액 2숟가락 넣어요.
다진 마늘도 넣어주고요.
물이 가운데까지 팔팔 끓으면 계란물을 젓지 말고 둥그렇게 부어주기만 해요.
굴을 모두 넣어주고요. 물을 넣어 끓는 시간이 걸리니까 굴을 넣을 때까지 7분 정도 소요되네요.
이제 살살 저어줘요.
참치액을 넣었지만 싱거우니까 소금으로 간을 할 거예요. 천일염을 입맛대로 조절해서 넣으면 돼요. 저는 1티스푼 정도 넣었어요.
이제 굴과 계란을 넣은 국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요.
물이 팔팔 끓으면 4~5Cm로 먹기 좋게 자른 부추를 모두 넣어주고 저어준 뒤 1분 정도 기다려요.
이제 굴국이 마무리되어가요. 후춧가루를 톡톡톡 뿌려주고 잘 저어요.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불을 꺼요. 물을 끓이기 시작해서 불을 끄기까지 굴국 만드는 데 10분 됐어요.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맛이 좋은 부추 계란 굴국이 완성됐어요.
큼직한 굴과 부추, 계란까지 한 숟가락에 떠서 입에 넣으면 각자의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보다 저절로 그릇째 마시게 되는 뜨끈한 굴국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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