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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표고버섯 소고기 미역국)

해보다 2023. 11.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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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간단하게 끓이는 미역국은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추운 계절에 냉동실에 채워두고 일주일 국요리로 좋더라고요. 주말에 만드는 일주일 반찬들 중 하나예요. 냉동 보관하는 경우에는 미역만으로 맑게 끓이는 방법이 낫더라고요. 그래도 미역국의 맛을 더 맛있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표고버섯 미역국이나 소고기 미역국처럼 먹을 수 있어요.

 

표고버섯을 슬라이스 해서 참기름에 볶아주거나 불고기용 소고기를 간단히 볶아주는 거예요. 고명처럼 뜨거운 미역국에 얹어서 섞어도 되고요. 미역국이 다 끓은 뒤에 볶은 재료를 넣어주고 2분 정도 더 끓여도 돼요. 저희는 재료의 맛이 각각 느껴지는 것도 좋고 맑은 미역국도 먹을 수 있어서 취향대로 고명처럼 얹었어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표고버섯 소고기 미역국)

 

재료 : 미역, 표고버섯 4개, 불고기용 소고기 200g, 다진 마늘, 국간장, 참치액, 소금, 참기름

 

미역국은 건더기가 많게 끓이는 편이라 마른미역을 30g 정도 사용했어요. 바로 먹기도 하고 남은 미역국은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하고 먹으려고요. 평일 아침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퇴근해도 저녁 차릴 걱정이 덜어지는 것 같아요.

 

미역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줬어요. 1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불려지더라고요. 물에 여러 번 헹궈야 먼지가 잘 빠져요. 헹군 미역은 먹기 좋도록 잘게 잘라주고요.

 

자른 미역을 냄비에 담고 참기름을 2숟가락 정도 둘러서 볶아줄 거예요. 중불과 강불 사이에서 물기가 없어지는 정도로 볶다 보니 5분이 됐더라고요.

 

다진 마늘 2숟가락과 물 1컵을 넣고 저어줘요.

 

국간장 2숟가락 넣고요.

 

참치액 1숟가락 넣었어요.

 

천일염을 1숟가락 듬뿍 넣었고요.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감칠맛도 강해지고 국물이 맑지 않아서 소금과 같이 간을 맞추는 게 맛도 색도 좋은 것 같아요.

 

볶은 미역에 물을 조금만 넣고 간을 맞춰주는 양념을 미리 해요. 그리고 5분 정도 더 끓이면서 미역에 간이 배면 더 맛있더라고요.

 

이제 물을 8컵 더 부었어요. 저희는 간을 약하게 건더기가 많게 끓이니까 물을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5분 더 끓여서 국물까지 뽀얀 미역국을 완성했어요. 중간에 물의 양과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춰주세요.

 

미역만 있는 미역국은 담백하고 깔끔해서 아이들도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자주 먹기도 하는데 조금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이 될 수도 있어요. 미역국에 국물이 적고 미역이 많죠.

 

표고버섯과 소고기를 따로 볶아주는 거예요. 평소에도 미역국에 소고기를 바로 넣고 끓이지 않거든요. 따로 볶은 소고기를 미역국을 끓이다가 마지막에 넣고 조금 더 끓이면 미역국 국물이 깔끔하면서 소고기 국물맛도 나요.

 

표고버섯은 밑동까지 모두 넣어서 볶았어요. 표고버섯은 씻어서 밑동을 분리하고 슬라이스 해요. 밑동은 찢어두고요.

팬에 참기름 1숟가락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넣어요. 표고버섯에 소금 1꼬집 정도 뿌리고 가볍게 섞어줘요. 중불에서 다진 마늘 1/2숟가락 넣고 볶아주면 돼요. 3분 정도 지나면 표고버섯이 잘 볶아져요.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볶으면 아이들이 먹기 좋더라고요. 소불고기 200g에 국간장 1숟가락, 소금 1꼬집, 다진 마늘 1/2숟가락 넣고 볶아줘요. 맛술은 넣지 않았어요. 2~3분 정도 되면 물기가 생기는데 5분 정도 되면 물기 없이 고기가 잘 볶아진 상태가 돼요. 이렇게 볶으면 미역국에 넣어도 국물을 탁하게 하지 않아서 좋아요.

 

볶은 표고버섯과 소불고기예요.

 

이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미역국에 소고기나 표고버섯을 취향대로 넣어서 저어주고 먹으면 돼요. 맑은 미역국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요.

 

넉넉하게 끓인 미역국은 300g 정도씩 소분해서 담아 냉동 보관할 거예요. 아이 둘이서 3번 정도 먹을 수 있더라고요.

 

미역국만 그대로 담기도 하고 볶은 소고기를 올려서 담기도 해요. 아침에 해동해서 아이들이 밥 말아 후루룩 먹기에도 좋고 학원 가기 전 저녁을 챙겨 먹을 때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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