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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육개장 만들기(시판 육개장 사골곰탕 활용)
시판 육개장과 사골곰탕을 활용해서 더 맛있어지도록 만들어봤어요. 양념을 대신해 주는 육개장과 육수를 대신해 주는 사골곰탕에 재료는 직접 준비해서 추가해 주면 맛도 양도 풍성해져요.
육개장과 사골곰탕으로 2가지를 한 봉씩 준비하면 3~4인분 이상의 국물이 나와요. 저희는 적게 먹는 편이라 6인분 이상의 양이고요. 부족한 건더기를 더해서 끓여주고 먹을 만큼 덜어낸 뒤 남은 육개장은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었어요.
시판용 파우치는 음식의 맛이 너무 짠 편이에요. 그래서 추가 재료를 더해야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거든요.
간편하면서 맛있게 만들 수 있어서 시판 국물이 편리하긴 해요.
■사골 육개장 만들기(시판 육개장 사골곰탕 활용)
재료 : 시판 육개장 1봉 460g, 시판 사골곰탕 1봉 500g, 소불고기 200g, 느타리버섯 100g, 숙주나물 150g, 대파 1개, 애호박 속 부분, 다진 마늘 2숟가락
식재료 보관함에 남아 있던 육개장 1봉과 사골곰탕 1봉을 준비했어요. 요리의 양을 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나트륨함량이 높고 건더기가 부족하다는 점이었어요.
시판 육개장 1봉의 나트륨 106%, 사골곰탕 1봉의 나트륨 66%. 엄청 높더라고요. 육개장이 매워서 사골곰탕을 넣어 맛을 중간으로 맞추기 알맞은 것 같아요.
소불고기는 200g, 숙주나물은 데쳐서 준비했어요. 느타리버섯은 100g을 밑동 제거하고 씻어서 찢어뒀어요.
대파는 1개, 애호박은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속부분을 육개장에 넣어 활용하려고 해요.
대파는 잘게 채 썰었어요. 애호박 속부분은 깍둑썰기해두고요.
시판 육개장을 냄비에 부었어요. 국물에 비해 건더기는 부족하죠. 국물이 저희 입맛에는 매워요.
사골곰탕 1봉도 부었어요. 국물만 가득하죠.
소불고기는 잘게 자르고 데친 숙주, 잘게 찢은 느타리버섯, 채 썬 대파, 애호박 속을 넣었어요. 다진 마늘 2숟가락 이하로 넣고요. 국물만 많던 냄비에 재료가 가득 찼죠. 밀키트 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강불에서 육개장을 끓여요. 소불고기는 끓어서 익기 전에 흩트려야 뭉치지 않아요.
육개장을 강불에서 끓이고 있어요. 팔팔 끓을 때까지 중간에 저어주면서 고기나 재료가 뭉치지 않게 해 줬어요. 끓고 있을 때 간을 확인하니 조금 짜더라고요. 물을 1컵 추가했어요.
이제 끓는 육개장은 뚜껑을 닫고 5분 이상 끓여요.
시판 육개장과 사골곰탕에 재료를 넣고 불을 켠 뒤 13분 정도 끓이고 불을 껐어요. 재료들을 빠르게 익는 것들이라서 대파의 색이 육개장처럼 익었다 싶을 때, 소불고기도 충분히 익어서 국물맛이 좋아졌다 싶을 때가 먹으면 맛있는 것 같아요. 시판 국물이라 맛이 짠 편이에요. 입맛대로 그대로 드시거나 물을 조금 추가하셔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시판 국물이 양념이 되어주고 육수가 되어주니까 육개장 만들기 밀키트 요리랑 비슷해서 맛보장이 되니까 먹어볼 만했어요. 식재료 보관함과 냉장고 재료들이 있어서 더 만들기 쉬웠던 육개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