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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요리, 애호박 국수 만드는 법 본문
애호박 요리 애호박 국수 만드는 법
면대신 애호박으로 만드는 애호박 국수예요. 애호박을 채칼로 자르면 굵지 않게 일정한 굵기로 길게 자를 수 있어요. 그러면 국수를 닮은 모양이 되거든요. 가볍게 계란 풀어서 국물 만들어주면 애호박 국수가 돼요.
애호박 국수는 국물이 싱거우니까 양념장이 필요해요. 없어도 되고 있으면 맛있고요. 고추다짐장도 같이 만들었어요.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아요.
■애호박 요리, 애호박 국수 만드는 법
재료 : 애호박, 대파, 당근, 계란, 다진 마늘, 참치액, 소금, 후춧가루
애호박은 텃밭에서 나온 거라 구입하는 애호박보다 2배는 부피가 커요. 애호박 3개 정도의 분량이 나오더라고요. 3인분 정도로 국수 만들기 알맞아요.
애호박은 감자칼 같은 채칼로 긁으면 정말 쉽게 국수로 만들 수 있어요. 껍질부터 계속 긁어주고요.
텃밭 애호박은 두께가 있어서 긁어도 긁어도 계속 나와요. 씨앗이 보이려고 할 때까지 계속 긁었어요. 소복하게 쌓이는 애호박 국수 재료예요.
넉넉하게 끓는 물에 소금 반 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애호박 국수를 넣어요. 2분 정도로 가볍게 데쳐요. 시간이 길어지만 애호박이 물컹해질 수 있으니까 식감이 살아 있도록 해주는 게 맛있겠죠.
가볍게 데친 애호박은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두고요.
이제 애호박 국수에 넣을 국물을 만들 거예요. 간단하고 빠르게 계란국으로 정했어요.
대파 1/2개 잘게 송송, 당근은 약간만 준비해서 얇게 채 썰어주고 고명처럼 색을 내줄 양이면 돼요.
다진 마늘, 참치액, 후추, 소금 준비했어요.
물을 1리터 약간 넘게 끓이면서 소금 1/2숟가락 넣어요.
참치액을 1숟가락 넣어주고요. 간도 살짝 더해주면서 감칠맛이 좋아져요. 비린맛이 적고 짜지 않은 사조 참치액을 사용했어요.
물을 끓으면 계란 3개를 풀어두었던 계란물을 부어요. 쪼르르 조금씩 부어주면 돼요.
계란물을 다 붓고 30초 이상 기다렸다가 살짝만 저어줘요.
다진 마늘 1/2숟가락 넣고요.
계란국이 한 번 끓어오르면 대파, 당근을 넣고 1분 이하로 끓여요.
후추 톡톡 뿌려주고 불을 약불로 조절해요.
잘 저어주면 간단 계란국 완성이에요.
애호박 국수는 따뜻한 게 맛있잖아요. 애호박을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뒀고요. 더 따뜻한 애호박 국수를 드시려면 계란국의 불을 끄기 전에 토렴을 해주면 돼요. 그릇에 애호박 국수 담고 국물만 먼저 넣었다가 다시 냄비로 국물을 따라내는 거예요. 애호박 국수가 한 번 데워지면 따스해지거든요. 다시 계란국을 건더기까지 떠서 담아주면 돼요. 같이 만들었던 고추 다짐장도 옆에 두고요.
멸치 고추 다짐장도 또 만들었어요.
여기저기 먹기 좋고 반찬 없어도 밥에 슥슥 비벼 먹기 좋은 멸치 고추 다짐장이에요.
뜨끈한 국물로 먹기 좋은 애호박 국수에 맛있는 고추 다짐장을 올려줬어요. 휘휘 저어서 먹으면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들도 맛이 상상이 안 되는 듯 갸우뚱거리다가 먹어보고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맛으로 가볍게 칼로리 줄이는 식단으로 만들어도 좋은 애호박 국수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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