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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기배추 물김치,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 본문
알배기배추 물김치,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
물김치를 만들었어요. 양념 하나하나 준비해서 만들면 좋겠지만 시간도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가볍게 알배기배추와 무를 넣은 물김치에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만 준비해 봤어요.
물김치를 담가주시는 걸 받거나 직접 양념을 준비해서 만들면 맛있지만 간편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만들 수 있게 양념을 활용하는 것도 해볼 만한 것 같아요.
물김치에 들어갈 재료는 알배기배추와 무, 당근, 쪽파예요. 간단하지만 맛도 나고 보기에도 부족한 것 같지 않더라고요.
오래 절이지 않아도 되고 양념을 잔뜩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이에요. 엄청 편하죠.
레시피도 나와 있어서 무와 배추를 준비하고 물김치 양념 넣고 1시간 절이기만 하면 돼요. 직접 절이는 것보다 간단하더라고요. 레시피에는 무가 많고 배추를 조금 넣었지만 좋아하는 물김치는 배추가 많고 무가 적으니까 원하는 대로 하시면 돼요. 간을 맞추는 건 나중에 물을 추가하거나 소금을 추가하면 되니까요.
■알배기배추 물김치,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
재료 : 알배기배추 1포기(700g), 무 300g, 쪽파 10줄기, 당근 약간, 소금
물김치 담글 재료와 양념이에요. 배추, 무, 쪽파, 당근 준비했어요.
알배기배추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700g 정도 되더라고요.
무는 조금만 넣을 거라 300g 준비했어요.
알배기배추 잎을 하나하나 떼어서 잘 씻어주고요.
물기를 털어준 배추는 2~3Cm 사이로 잘라줘요.
무는 배추보다 크지 않게 잘라요. 2~3Cm 정도 돼요.
쪽파는 4Cm 길이로 잘랐고 당근은 아주 얇게 채 썰어줘요. 당근을 넣으면 물김치의 재료가 적어도 색을 내기 좋더라고요.
자른 배추와 무를 담고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을 부어요.
잘 버무려요. 무는 다 아래로 내려가더라고요. 1시간 정도 절여두면 돼요.
절인 뒤 중간에 2번 정도 뒤적여주는 게 좋아요. 절인 지 10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물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생각보다 양념이 짠 편이라서요.
절인 배추와 무는 물김치 통에 바로 담을 거예요. 절여서 나온 물도 그대로 사용하고요.
쪽파와 당근도 담아주고 물을 1.8L 넣어요. 레시피대로 물을 넣었거든요. 짜거나 싱겁다면 추가로 간을 해서 맞추면 돼요.
배추가 많아서 물을 1.8L 부어도 적은 것처럼 보여요. 양념과 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고요.
이대로 뚜껑 닫아서 실온에 2일, 냉장고에 3일 숙성하라고 되어 있어요.
여기서 잠깐. 저는 배추를 많이 넣었고요. 그래서 숙성 기간이 짧아도 되더라고요. 절이는 동안 생각보다 배추와 무에 간이 잘 배었어요. 저희는 싱겁게 먹는 걸 선호해요. 물김치는 특히나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점심 먹고 담근 물김치 숙성은 실온에 반나절, 냉장고에 밤새 넣어두고 다음날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3~4시간 지나면 간이 거의 배거든요. 이때 간을 추가해 주면 돼요. 맛을 보니 배추가 많아서 그런지 간이 약했어요. 천일염으로 중간입자보다 작은 걸 준비했고요. 소금 반 숟가락 먼저 넣어주고 저었어요.
소금을 녹일 때는 물김치 통에 바로 넣지 않고 물김치 국물에 녹여서 넣어줘요. 이렇게 두 번 해주니까 심심하지 않고 애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물김치가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맛평가 해주면서 맞췄어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해진 물김치예요. 배추가 많아서 더 좋아하더라고요. 물김치가 국물반 건더기 반이에요.
입맛에 맞는 간이라서 좋고 많이 담그지 않아도 되니까 냉장고 자리 차지도 적으면서 일주일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만족했어요. 진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가로 양념을 더 갈아 넣어야겠지만 탁하지 않은 물김치 국물에 약간은 싱겁다 싶은 간이라서 저희는 먹기 좋았던 알배기배추 물김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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