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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 계양산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 1시간 이내 전망좋은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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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 계양산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 1시간 이내 전망좋은 산책

해보다 2020. 10.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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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학공원-계양구 산림욕장-계양산성 무장애 데크길

1시간 이내 전망 좋은 계양산성 산림욕장 산책

 

계양산성

 

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 계양산성이다. 맑은 날이어도 흐린 날이어도 좋다. 힘들기 전에 도착하게 되는 계양산성에는 넓은 잔디밭과 사방이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계양산 계양산성 가는 길에는 무자아애 데크길도 있다. 임학공원에 주차하고 출발하면 된다. 임학공원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무료지만 협소해서 20대가 채 안 된다. 주변이 주택가라 주말에는 주차된 차가 많아 복잡하다.

 

 

 

임학공원 주차장이 만차라 공영주차장으로 나가려다 굉장히 여러 번 핸들을 꺽어 전진 후진을 반복해야했다. 다행히 한 바퀴 돌아 다시 오니 자리가 났다. 5분 거리도 안 되는 곳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임학공원 깔끔하게 지어진 화장실을 지나면 계양산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로 갈 수 있다.

 

 

임학공원에서 무장애 데크길로 계양산성 입구까지 갈 수도 있고 작은 출렁다리를 건나 치유의 숲길로 걸을 수도 있다. 무장애 숲길을 걷다가 출렁다리쪽을 지나 치유의 숲길을 따라 임학정까지 간다. 그리고 무장애 데크길을 조금 더 걸으면 계양산성에 닿는다.

 

 

 

계양산 산림욕장 안내도에도 봤지만 무장애 데크길이 엄청난 코스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길이라 걷다가 심심하고 지루해질 것 같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 것은 편하겠지만 말이다.

 

 

지그재그 무장애 데크길을 걸어서 계양산성을 갈 수도 있지만 아이들과 왔으니 약간의 재미도 있고 조금 힘들게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출렁다리를 지나 치유의 숲길로 정했다.

 

 

단풍이 들기 직전이라 아직 푸르렀짐나 노랑 잎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가을을 풍성하게 꾸며주는 들국화들이 활짝 피어 가는 길에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계양산 산림욕장 출렁다리

 

길지는 않지만 계양산 산림욕장의 재미 출렁다리다. 그런데 흔들림이 거의 없다. 출렁다리 바닥이 데크다. 아이들을 포함해서 일행이 아무리 뛰어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에 공포증 있어도 안심하고 건널 수 있다.

 

 

전망좋은 작은 정자다.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하기 딱 좋은 자리다.

 

계양산 산림욕장 출렁다리

 

치유의 숲길로 들어서면 오르막 길이다. 방금 건너온 출렁다리가 보인다.

 

 

왼쪽길로 계단을 한참 오르다보면 숨이 찰 때쯤 계단이 끝난다. 아이들도 살짝 땀이 날까하다 선선한 바람에 금방 씻긴다. 물은 꼭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말이다. 주말인데도 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고 좋다. 아이들도 오를 수 있으니 험하거나 어려운 길은 아니다.

 

 

계양산 정상까지도 그리 멀지 않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계양산성까지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또 있던 정자. 이곳도 이미 오신 분들이 앉아 계셔서 패스. 쉬지 않고 계속 직진.

 

 

아이들과 걸어도 임학공원에서 임학정까지는 30분이면 된다. 마실 나오기 참 좋은 계양산 산림욕장이다. 쉽게 오를 수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길까지 참 좋은 곳이다. 걷기 좋은 길.

 

 

우리가 다녀간 코스는 양산 산림욕장 둘레를 분홍색으로 동그랗게 표시해두었다. 이 구간을 다 걷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계양산성에서 사방을 구경하다 내려왔는데도 말이다. 너무 좋아서 단풍이 다 들면 또 오르기로 했다.

 

 

아이들도 산이라면 질색팔색하는데 처음에는 툴툴거리다 계양산성 풍경을 보고는 기분이 좋아져 산성을 마구 뛰어 다녔다.

 

 

계양산 산림욕장 임학정을 지나면 이렇게 다시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길을 만난다. 계양산성까지 이어진다.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에 보이는 계양산성. 이렇게 경사진 곳인데 아이들은 넓은 풍경을 보더니 마구 뛰어간다. 저 멀리 혼자 솟아 있는 나무까지 경사진 길을 내달리고도 힘들다 하지 않는다. 갑자기 망아지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살짝 흐려진 날이지만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한가로이 풍경을 바라보며 쉬기 좋은 계양산성,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가을이라 더 좋았던 걷기 좋은 계양산성길.

 

 

 

한쪽은 시내가 한 눈에 보이고 한쪽은 너른 계양산성과 그 너머 도시와 들판 풍경이다. 쉼이 참 좋아보이는 자리다.

 

계양산성

 

바로 옆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시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계양산성

 

내려오다 뒤돌아본 풍경. 참 좋다.

 

 

 

정자도 있고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돌계단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지만 계양산성을 조금 더 가까이 오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돌계단을 내려와서 화장실 옆 길을 따라 임학공원으로 돌아간다.

 

 

계양산성 계양산 산림욕장

 

가는 길은 이렇게 쭉 이어진 숲의 흙길이다. 옆으로는 바로 건물들이 있는데 숲 같은 느낌이 들다니. 도시 옆 숲길이 있어 덜 삭막해서 좋다.

 

잠깐 쉬어가며 물 한모금 마시고 계양산성에서 풍경에 퐁 빠져 시원한 바람 맞고 내려오는 길이다. 산림욕장을 멀리 도는 길을 택했는데도 1시간 남짓 걸렸다. 평지만 걷기 지루하다면, 나무가 있는 숲길과 데크가 섞여서 걷기 좋은 길을 찾는다면 계양산 산림욕장과 계양산성이 딱이다. 가을 단풍이 지기 전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계절이 가기 전에, 아직 따스할 때 다녀와보길 추천한다. 많이 다니지 않았지만 추천하는 길은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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