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꽃마루 코스모스, 계양꽃마루 주차장으로 검색 넓은 무료주차장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계양꽃마루 주차장으로 검색, 무료 주차

가을이면 가득 볼 수 있었던 넓은 코스모스도 올해는 볼 수 있는 곳이 줄었다. 봄부터 갈아 엎은 꽃밭이 얼마던지. 가까운 인천 계양에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어 찾아가보았다. 사람들이 많을까 걱정했지만 넓은 곳이라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주차장도 무료이면서 아주 넓었다. 주차에 어려움은 1도 없고 오히려 넉넉하게 남았다.

계양꽃마루 주차장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주차는 쉽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안쪽으로 쭉쭉 더 들어가면 된다. 공터처럼 보이는 곳인데 이곳부터 계양꽃마루 코스모스가 시작이니 꽃보러 들어가기 더 수월하다. 

계양꽃마루 코스모스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만 주차장 넉넉하고 코스모스 꽃밭이 넓어서 사람들과 간격 유지가 가능하다. 입구에서 체온만 체크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가 있거나 하지는 않다.

입구쪽으로 들어가다보면 핑크뮬리도 길게 심어져 있다. 폭이 좁아서 핑크빛 물결을 볼 수는 없지만 계양꽃마루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쉬움은 적다.

폭은 좁지만 솜털같은 핑크뮬리 속에 있는 것처럼 사진 찍어보기.

계양꽃마루 코스모스는 넓고 중간 길도 많아서 어느 길로 가도 좋다. 다만 꽃사이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밟고 들어간 자리 코스모스가 쓰러져 있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멀리 높은 의자에 앉아 망을 보시는 분이 코스모스 꽃 사이로 들어가면 소리 치신다. 그런데도 굳이 꼭 들어가는 분들도 있더라. 금방 나온다며. 괜찮다며. 코스모스 꽃밭 사이로 난 길은 흔적을 남겼는데 말이다.

가을 코스모스는 지금이 한창이다. 아마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많이 지지 않을까 싶다.

곳곳에 소소하게 포토존으로 만들어둔 하트의자가 여러개다.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꽃밭이 상당히 넓다.

꽃은 그대로 보아야 예쁘다. 가을 국화들도 있고 그 사이로 독특하게 꽃술처럼 생긴 국화도 있다.

꽃밭 사이로 길이 여러 갈래다. 어느 길을 걸어도 좋다.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코스모스가 있다니. 지나가다 보고 들어와보길 잘 한 것 같다.

코스모스가 갈 수록 다양해지는 것 같다. 꽃이 지기 전에 벌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벌조심.

주렁주렁 호박터널도 있고. 양쪽 옆으로는 황화코스모스 꽃밭인 것 같은데.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관리가 안 되었는지 강아지풀과 잡초에 치여 자라지 못한 것 같다.

코스모스 사이사이 국화들도 있다. 코스모스가 메인이고 국화는 놀러온 듯, 소박하게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코스모스 꽃밭마다 불쑥 혼자 잘 자란 키가 큰 아이도 있다.

참 예쁘다. 코스모스. 꽃을 보고 오니 가을이고, 기분이 좋다. 흐려서 너른 꽃밭을 둘러보기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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