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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산책길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전구간 데크 숲길 유모차 휠체어 가능 본문
파주 가벼운 산책길 유모차도 가능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파주 헤이리 마을 무장애 노을숲길이다. 높지 않은 산이고 전망대까지 모두 데크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나 천천히 걸으셔야하는 어른들도 좋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올라갈 수 있도록 모든 데크의 경사도가 낮다.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은 헤이리마을 7번과 8번 게이트로 진입해서 주차하면 된다. 현재는 비포장 길이면서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다. 7번 게이트 표지판 왼쪽길로 가면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이다.
주차를 하고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로 들어선다.
모든 길이 데크인데 높지 않은 산임에도 구불구불 경사도 낮은 데크 길이 상당히 길다. 데크로 가면서 전망대까지 걸으면 20분 이내로 오를 수 있다.
나무둥치에 새집과 올빼미 조각이 놓여 있다.
더운 날이 아니지만 뻥뚫린 느낌으로 시원한 기분이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데크를 오르는 동안 중간 중간 앉아서 쉴 의자들이 나타난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오르며 주변을 보니 편하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멀리 잘 보인다. 하늘이 맑고 시야가 좋은 날이라면 더 좋은 산책길이 될 수 있겠다.
노을숲길을 오르다 중간쯤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았는데 데크가 쭉쭉 나있는게 보여서 답답함 없이 좋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은 노을동산이라고 되어있는데 데크 길을 걷다보면 산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여럿 있다. 데크로 오르는 것도 되고 헤이리마을 7번 게이트에 주차한 후 산을 따라 올라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헤이리 노을숲길 데크를 걷다보면 중간에 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산을 오르다 데크로 걷다 어떻게 올라도 전망대만 가면 된다.
완만해서 편한 데크를 오르다 보면 전망대가 보인다. 이길은 돌아가지 않고 짧은 길이라 산 길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마른 풀이 핑크뮬리다. 지난 가을에는 예쁘게 보였을 듯하다.
헤이리 노을숲길 전망대 주변은 핑크뮬리로 되어 있다. 풍성할 정도는 아니라도 가을에 핑크뮬리를 보러 와도 좋을 것 같다.
노을숲길 데크의 끝 전망대다. 데크 중간에도 의자가 많아서 쉴 곳이 있었는데 전망대에도 벤치가 상당히 많다. 낮고 짧은 길에 비해 쉴 곳이 많은 이유가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이라 그런 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높은 것들이 없다. 높은 산도 높은 건물도 없고 무엇보다 전망대 주변에 키가 큰 나무마저 없어서 더 잘 보인다. 오르는 동안 큰 나무들은 많은데 전망대 주변에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기는 좋다.
하늘이 맑아 멀리 떠있는 낮에 뜨는 하얀 달이 보인다.
나무로 되어 있는 조형물겸 의자다. 의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올라 앉기에는 무리 없고 어른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괜찮았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전망대에서 남쪽과 서쪽 중간쯤에는 강이 보인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넓은 곳이다. 왼쪽으로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보인다. 시야가 참 좋다. 해가 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적당해 보인다. 데크가 있어서 내려가는 길도 안전하고 해가 진 후에도 15~20분이면 깜깜하지 않을 때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이다. 이번에는 내려왔던 데크를 뒤돌아보았다. 나뭇잎이 무성하지 않은 시기라 시야가 더 좋았던 데크 산책길이다. 여름에 나뭇잎이 많아지면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앞만 보일 것 같다.
데크를 오르며 이야기하고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주변을 둘러보며 저기가 어디고 또 저기는 어디인지 얘기하다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50분이 약간 넘는다.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길이었다. 아이들이 어려도 다리가 아프셔서 천천히 걸으셔야 하는 어른들도 쉽게 오를 수 있었던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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