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볼만한 산책길 남양주 오남저수지 호수공원 주차장은 부족

날씨가 좋으면 산책하기 더 좋은 오남저수지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둘레길 주말 주차장은 부족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저수지주변 물 속에 뿌리를 둔 나무들

 

남양주에 있는 오남호수공원 오남저수지다. 둘레길이 3키로 약간 넘어 아이들과 천천히 봄 햇살을 받으며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한 산책길이다.

 

 

오남호수공원 데크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 난간은 투명해보이는데 유리로 되어 있다.

 

남양주 산책할 만한 곳 오남저수지 호수공원이다. 오남읍 오남리 산50-2번지인데 주말에는 주차장이 부족하다. 오남지주차장이나 오남리주차장을 찍고 가면 된다. 오남리주차장쪽으로 호수입구까지 길에 주차된 차들로 복잡하다. 길 양쪽에 주차한 차들이 많아 한 대만 지나가는 길이 되어버리는데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이 있어 점심시간 이후에는 경사로에서 대량 후진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날씨가 좋은 날 찾아가서 좋았던 오남호수공원 둘레길 산책이다. 이렇게 시야가 깨끗할 수가. 파란 하늘만큼이나 기분도 좋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둘레길이 쭉 이어진다.

 

 

음. 다른 저수지 호수공원을 가서 못 보았던 푸드트럭이 오남호수공원에는 여러 곳 있다. 산책길도 식후경.

 

 

 

모짜렐라치즈볼을 사면 핫도그 꼬치에 끼워준다. 추천추천. 1인 3꼬치는 기본이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입맛도 좋다.

 

 

 

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만든 둘레 산책길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좋았다. 날씨가 한 몫했다.

 

 

 

 

오남호수공원 둘레길은 물 위에 데크가 있기도하고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기도하다. 중간에 산으로 가는 계단도 있고 다리도 있어 지루하지 않다. 잔잔한 날이었는데 짧은 다리 위를 건너다 훅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간다.

 

 

 

뭍이었다가 물에 잠긴 나무에게 미안해야할까, 파란 하늘과 연두색 새순이 비친 풍경을 멋지다고 해야할까. 두 개의 마음이 다 생기고 둘 다 맞다.

 

 

산을 그대로 나무를 그대로 보여주는 이 계절즈음 산책하는 것이 좋아졌다. 새순이 돋아나오니 살아 있는 모습도 신기하고 말이다.

 

 

 

남양주 오남호수공원에는 토끼와 거북이가 있다. 지나오며 표지판을 보니 거꾸로 가고 있는가 보다. 방향이 있었던가, 몰랐지만 뭐 상관 없다. 산책길에 소소한 재미도 주니 좋다.

 

 

 

오남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앞을 보고 가다 자꾸 뒤돌아보게 한다. 하늘도 나무의 새순도 물빛도.

 

 

일부러 그러지 않았겠지만 데크 위로 아치를 만들어주는 소나무를 보니 이보다 좋은 조형이 없다.

 

 

멀리 이미 지나온 반대편 데크가 길게 보인다. 자꾸 뒤돌아 사진을 찍게 만든다. 잘 정리된 오남저수지다.

 

 

 

 

오남호수공원을 거꾸로 산책 중이라 표지판은 200m 시작인데 우리는 200m 남았다. 우리는 저수지 둘레길을 거북이처럼 산책했다.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주변은 산세가 둥글둥글하고 물과 산을 바라보면 안정감 있어서 편안하다.

 

 

오남호수공원 둘레길 산책에는 쉴 만한 곳도 있고 저수지 입구쪽 포함해서 중간에 화장실이 3곳이나 되어 편하다. 걷는 사람이 꽤 있는지 주차장은 복잡했지만 길이가 길어서 가까이 걷지 않아도 되었다. 답답한 점 없이 하늘처럼 맑고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는 오남호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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