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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달래! 오르기 쉬운 인천김포 가현산 진달래 산책 같은 산행 본문
진달래 볼만한 곳, 인천과 김포 가까운 오르기 쉬운 가현산
지금 진달래! 한꺼번에 활짝 핀 꽃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해가 지기 전 진달래는 분홍 꽃잎이 곧 물결칠 것 같은 모습이다.
가현산 진달래는 이미 만발이다. 지금 시기가 어떻든 계절은 오고 꽃은 너무도 예쁘게, 그 어느때보다 더 활짝 피었다. 진달래 나무는 여기 있어요 알려주듯 산 곳곳에 피지 않은 진달래가 없을 정도다.
인천과 김포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가현산이다. 높이 215m로 낮아서 누구나 오르기 쉽고 오르는 내내 포장 된 길이다. 정상 부근 계단 몇 개를 오르고 약간의 비포장 짧은 길을 오르면 누구나 무료로 차별 없이 다 볼 수 있다.
해가 있는 낮보다 해가 지기 전 오르는 산은 더 묵직하지만 하늘과 나무 경계를 잘 보여준다. 가현산은 아이들과 천천히 올라도 20~30분이면 된다. 오르는 길이 여러 곳이라 짧은 코스를 선택해도 된다.
215m 가현산 오르는 길은 어느 곳으로 가도 어렵지 않다.
김포쪽에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로 오르면 유치원 아이들도 잘 걷는다.
산수유와 진달래, 개나리과 모련이 한꺼번에 꽃을 피우는 때가 있었나 싶게 모든 꽃들이 활짝 피었다.
가현산 진달래를 보러 가는 길에 보라색 제비꽃도 보았고 이번에는 하얀 제비꽃인데, 잎이 다르다? 누구인지 렌즈검색으로 찾아보니 남산제비꽃이란다. 우린 처음이지? 작게 핀 너를 발견하니 반갑다.
남산제비꽃도 4~5월에 개화한다는데 차근차근 3~4월에 피던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꽃을 피우기로 했나보다.
가현산 진달래는 처음이 아니지만 올 때마가 한가롭게 진달래를 볼 수 있어 좋고 쉽게 오를 수 있어 좋다. 뒷산 오르는 것보다 쉽다. 이전에는 급경사 길이었던 곳에 나무계단을 설치해 가현산 오르는 길이 훨씬 더 쉬워졌다. 부담 없이 오르면 된다.
가현산은 낮지만 쉽게 오르는 곳이라 예전에 이곳에는 음식도 팔았더랬다. 지금은 테이블만 하나 남아 있었다.
가현산 진달래 보러 가는 길 중 비포장 길은 이곳 뿐이다. 5분도 안되는 짧은 흙길이고 아이들도 오르기 쉽다.
가현산 돌탑. 멀리 인천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현산 정상에 있는 헬기장이다. 주변으로 진달래가 에워싸고 있다. 이곳에서 일몰도 볼 수 있다.
가현산에서 보이는 인천, 김포 풍경이다. 인천쪽으로는 멀리 영종대교가 보이고 김포쪽으로는 한강까지 볼 수 있다. 215m라는 가현산 높이에서 이런 것들이 보이다니.
주변 풍경을 보았으니 아래 진달래 밭으로 들어가본다.
특이한 소나무 발견. 솔방울이 귀엽게 붙어 있다.
해가 지기 전에 가현산 진달래를 보러 가는 길이라 사람이 없다. 이렇게 활짝핀 예쁜 진달래를 모두 내것처럼 보고 진달래 사이를 이리저리 걸어보았다. 지는 해에 비친 진달래는 그 분홍이 더 깊고 진하다. 꽃들로 위로를 받은 산책 같은 진달래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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