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무의도 실미도 - 무의대교로 편하게 당일 여행, 캠핑 본문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무의도 실미도 - 무의대교로 편하게 당일 여행, 캠핑

해보다 2019. 6. 2. 00:53
728x90
반응형

 

무의도는 그동안 영종도를 지나고 배를 타고 또 섬으로 가야하는 섬여행이었다.

멀진 않더라도 가볍게 바람 쐬러 갈 비용은 아닌 섬 무의도. 영종도 통행료와 무의도 가는 여객선에 차를 태우는 비용이 꽤 됐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영종도 통행료 면제할 때 배 타는 비용만으로 무의도를  다녀왔었다. 그때 만들던 무의대교, 무의도 다리가 개통되었다.

▲실미해수욕장

한 달여 전까지만 해도 무의도에 가는 방법은 영종도를 지나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 타기 위해 차량들 사이에 줄지어 기다리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멈추지 않고 차를 달려 개통된 무의도 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무의대교는 통행료가 없는 다리이다.

무의대교가 임시개통되었으나 아직 무의도 안은 좁은 길 그대로에 한창 공사 중이다. 무의도 안에서 차가 밀린다.
무의도로 들어가는 차량을 하루 900대로 제한 한다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통제 되지 않았다. 들어가는 차량만큼 나오는 차량도 계속 이어졌다.

무의도에서 영종도로 나가는 길에 본 무의대교

지난해  9월에 배를 타고 갔던 때의 한산함은 없다. 많은 사람들, 많은 차들로 좁은 길은 줄지어 밀려 있고 공간만 있으면 밀려드는 차량으로 주차도 어렵다.

하나개해수욕장 보다 실미해수욕장이 여유롭고 주차도 쉬웠다. 이유는 입장료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하나개는 큰 갯벌이라는 뜻이다.

하나개해수욕장 파노라마

입장료 주차료 무료

》하나개해수욕장 백사장 사용료
5인이하   소형텐트  5,000원
5~10인   중형텐트  7,000원
10인초과 대형텐트 10,000원

파라솔평상 30,000원
방갈로 40,000원

샤워장 사용료
성인 2,000원  초등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씨스카이월드
대인 15,000원
소인(초등생이하)  13,000원

높이 25미터 탑에서 시속 40~60키로 속도로 420 미터를 내려간다.

》사륜오토바이
이용료 20,000원(30분이용)

2018년 9월 요금이었다. 기억이 맞다면 말이다.

하나개해수욕장 입장료 2,000원이 없어지고 무료가 됐다. 주차는 무료로 숲 사이에 마련한 주차자리에 하면 된다. 입구부터 안쪽까지 제2, 제3주차장이 있다. 주차 안내하는 분들이 계시니 그나마 수월하다.

지난해 가을에는 무료로 돗자리 깔고 앉아 있었다. 해변에서는 간식만 먹고 사륜오토바이 타고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를 산책했다.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을 촬영했던 건물은 있으나 관리는 안 되고 있다.

 

날이 너무 좋았던 지난 가을 무의도 해상탐방로

같은 해상탐방로 바닷물이 가득 밀려왔다.

9월 무의도 해상탐방로는 정말 좋았다. 물이 찬 모습 보다 빠진 모습이 더 멋지다. 탐방로는 데크 다리를 따라 갔다가 되돌아 온다. 새로 망원경이 생기고 의자가 생겼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 복잡한 하나개해수욕장을 나와 실미도해수욕장으로 갔다. 무의도 안에 있으니 금새 간다.



■무의도 실미해수욕장

실미해수욕장 파노라마

 

해변이 실미도를 기준으로 꺽여 있고 양쪽으로 길다.


입장료 : 대인 2,000원
             초등, 경로 1,000원
주차료 : 3,000원
당일캠핑 : 5,000원(취사가능)

 

매표소에서 실미도를 갈 수 있는지 안내한다.


실미해수욕장은 긴 해변과 썰물 때 걸어 갈 수 있는 실미도가 앞에 있다. 물때는 미리 확인해야 한다. 캠핑이 가능해서 텐트 치고 취사도 할 수 있고 개수대도 있다.

하나개해수욕장 보다는 주차장도 여유롭고 텐트가 많아도 해변을 보기 좋고 덜 복잡하다. 텐트야영장 솔숲에 텐트를 치기 좋아 보였다. 반대편에 오토캠핑장도 있다.펜션은 아닌 듯하고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도 있어서 여름에는 해수욕장이 붐빌 것 같다.

 

실미해수욕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잘게 부서진 하얀 조개껍질과 크고 독특한 바다바위가 있는 풍경이 멋진 곳이 있다. 해안은 단단해서 걷기 좋다.


다만 아이들은 조심하도록 해야겠다. 예쁜 조개껍질이 날카로울 수 있고 드물게 깨진 유리병도 있다.

 

무의도 실미도에 곧 다시 가기위해 해변을 다 걸어보고 텐트 자리까지 찜하고 돌아왔다. 나오는 길에도 차들은 계속 들어가고 있었다.

해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서.

영종도까지만 자주 갔었던 여행이 무의도 다리 개통으로 더 멋진 섬여행이 되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