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비프 카레 만들기

 

토마토 비프 카레 만들기

 

밥 한 공기 뚝딱 먹게 해 줄 카레를 만들었어요. 카레는 재료들을 볶다가 물 넣고 푹 익힌 뒤 카레를 넣고 잠시 끓여서 농도를 맞추면 되잖아요.

카레 만들 때 재료들을 한 입에 먹기 쉽도록 약간 작게 자르는 편이거든요. 고기는 주로 넣지 않고 만드는 편이고요. 이번에는 소고기를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주고 토마토, 양파, 당근을 넣어서 푹 익혀줬어요. 뭉개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카레의 재료들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라 좋더라고요. 20분 이상 익힌 소고기 역시 부드러워요.

 

카레는 농도가 진하지만 짜지 않아서 밥을 한 공기 다 넣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요. 저탄수화물식을 해보려고 하다 보니 밥보다는 다른 재료를 찾게 되었는데 마침 삶아둔 계란이 있어서 같이 먹아보니 맛있더라고요.

 

 

 

 

 

■토마토 비프 카레 만들기

 

재료 : 고형카레 3개, 소고기 국거리용 300g, 토마토 1개, 양파 1개, 당근 1/4개, 다진 마늘 1숟가락, 소금 2꼬집, 후춧가루, 물 1리터

 

토마토 비프 카레 만드는 재료예요. 소고기는 국거리용으로 큼직하게 큐브모양으로 잘려 있더라고요. 너무 크면 반으로 잘라주면 돼요. 고형카레는 3개 준비했어요. 3인분의 카레가 돼요. 양파는 중간 크기나 조금 작은 거예요. 토마토도 중간 이하 크기고요. 당근은 사용하고 남은 거 준비했어요.

 

토마토는 위에 십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을 부어둬요.

 

토마토의 껍질이 쉽게 벗겨지니까 편해요.

 

토마토, 양파, 당근을 비슷한 크기로 잘랐어요. 1Cm가 약간 넘어요.

 

소고기는 소금 2꼬집, 후춧가루 톡톡톡톡 뿌려서 밑간해둬요. 다른 재료 준비하는 5~10부 정도면 돼요.

 

팬에 식용유 1숟가라 정도 도르고 소고기를 넣어 볶아요.

 

속까지 거의 익을 정도면 돼요. 재료들과 같이 20분 이상 또 요리해 줄 거예요. 볶은 고기는 따로 담아둬요.

 

팬을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다시 사용해요. 식용유 1숟가락 두르고 다진마늘 1숟가락 넣어 향이 나도록 30초 넘도록 볶아요. 타지 않게 해 줘요.

 

양파를 넣고 마늘이랑 식용유랑 섞이도록 30초 넘게 볶아주고요.

 

당근을 넣고 또 30초 넘게 볶아줘요.

 

토마토를 넣고 또 30초 볶아주고요.

 

볶아두었던 소고기를 넣고 재료들이 섞이도록 30초 이상 볶아요. 양파는 그 사이 다 익더라고요.

 

이제 물 1리터를 붓고 강불로 계속 끓일 거예요. 20분을 넘길 때까지요.

 

물을 부어주면 재료들은 모두 폭 잠겨요.

 

20분을 꼬박 채워서 끓여주면 물이 50~60% 정도 남아요. 고형카레를 넣어줘요.

 

주걱으로 톡톡톡 깨뜨리며 섞어주다 보면 잘 녹아요.

 

카레가 다 녹은 뒤 1~2분 끓이면 걸쭉하게 농도가 맞아져요. 토마토 비프 카레 완성이에요.

 

카레를 담아주면 큼직한 소고기가 보여요. 오래 끓였어도 재료들의 모양은 유지가 되고 있어요. 먹어보면 부드럽게 입안에서 으깨지더라고요. 소고기도 잘 익었고요.

 

토마토 비프 카레는 밥 위에 부어서 먹어도 되고요. 각자 앞접시에 따로 담아줬어요. 그리고 밥 대신 삶은 계란과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간도 딱 맞고요.

 

밥 대신 넣은 계란 덕분에 영양이 더 듬뿍 들어간 것 같아요. 맛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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