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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아이스엔초비 본문
초등학생 아이들이 가면 즐거운 아이스엔초비는 일산 원마운트 2층 스노우파크 옆에 있다.
온몸을 움직여야 탈출 할 수 있고 머리를 써야 암호를 풀 수 있다.
일산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찾아본 아이스엔초비는 초등아이도 기대하고 있던 곳이다.
▶더어드벤처 아이스엔초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테마파크 2층(대화동 2606 원마운트)
입장시간 : 평일 오전10시~오후7시(입장마감 오후4시30분), 주말 오전10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5시30분)
입장료 : 구분 없이 12,000원(온라인 예매 필수, 할인, 당일 사용가능)
주차료 : 입장료 영수증 보여주면 무료주차 가능
체험 유의사항
키 110Cm이상 체험 가능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입장 필수
2인 이상 체험가능
선착순 입장, 체험 예약 불가
아이들과 짧지만 재미있게 놀 거리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일산 원마운트 2층 아이스엔초비는 아이들 방탈출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완전히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서 답답함은 없다. 게임 도중 나가고 싶다면 SOS버튼을 누르면 체험을 포기할 수 있다. 아이스엔초비 탈출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정도이며 조금 천천히 하거나 암호를 풀어 즐기고 싶다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아이스엔초비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된다. 당일 사용이 가능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필수이다. 입장료는 구분 없이 성인이나 소인이나 동일하다. 인원수대로 예매하면 된다. N사이트 예매가격 8,900원이다.
주말이지만 한산했고 탈출하는 동안 다른 팀은 못 만났다. 게임 중에 2명이서는 절대 못 나오는 곳도 있다. 온몸으로 버튼을 눌러야 한다거나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안 된다 해도 괜찮다. 실패하면 '"바보 바보" 소리가 들리고 3번 실패하면 문이 열린다.
스포츠어드벤처 방탈출 아이스엔초비는 일산 원마운트 2층 스노우파크 입구 옆에 있다. 아이스엔초비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안내해주는 곳이 나온다.
예매한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바로 입장 가능하고 손목에 끼우는 컬렉터에 열쇠가 있어서 개인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다. 신발을 넣고 가지고 간 짐도 훌훌 가볍게 놓고 가는 것이 좋다. 꼭 가방이 필요하다면 몸에 붙는 작은 가방을 선택하길 권한다. 게임 도중 가방이 짐이 된다는 것은 기어 다니다 알게 된다.
신발을 벗고 짐도 보관하고 게임 준비가 되면 미션지를 준다. 읽어볼 시간을 주고 미션지를 회수한 뒤에 내용을 물은 후 헌터의 동작을 "YES" 외치며 해야 한다.
체험 포기를 원하시면 SOS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게임 도중 또 나온다. 손목에 끼우는 파란 컬렉터로 SAVE라고 써진 그림을 터치하면 스코빌 지수, 점수를 획득하고 게임이 종료 된 후 3,500점을 넘으면 선물을 뽑을 수 있다. 컬렉터를 호치와 친구들 그림에 터치해도 삑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안 나기도 한다. 진짜도 있고 가짜도 있다는데 감점은 없으니 일단 다 찍고 본다. 유의할 점은 한 번 터치하면 안 된다. 10번씩 마구마구 터치해야 한다. 5~6번 터치했으니 다 됐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10번씩 터치했다는 아이들만 뽑기 할 수 있는 점수를 넘겼다.
지금부터 두 눈 크게 뜨고 SAVE 호치와 친구들 그림을 찾아 나서보자.
시작은 가볍게 사다리 타고 오르기, 좁은 통로 기어서 통과하기,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기를 한다. 통로가 상당히 좁다. 아주 작은 가방을 들고 갔는데 질질 끌고 가야 한다. 등에 메거나 앞에 메달아도 걸리적 거리고 좁다. 아이들은 아주 신 나고 빠르게 간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아빠가 아이들을 못 따라가면 어떻게 하냐고 아이들에게 묻는다. 정답! 버리고 간다. 아주 씩씩하게 외쳤더랬다.
이리저리 팔다리를 쭉쭉 뻗으면서 가야 한다. 체험 유의사항에 키 110Cm로 제한하는 이유이다. 물론 아래 있는 것이 스폰지라 안전하다.
숫자 암호풀기가 나왔다. 암호를 풀 힌트가 여러 개이고 벽과 기둥 여기저기 붙어 있다. 암호를 누르면 문이 열리고 빠르게 닫힌다. 일부러 틀리게도 눌러보았는데 "바보 바보" 이런다. 암호는 두달정도의 주기로 바꾼다고 한다.
이곳은 아이스엔초비 메트릭스실이다. 협동이 필요한 코스인데 세 명이어도 빨간 버튼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손 발 무릎이나 팔꿈치로 함께 눌러야 한다. 아이들과 몸으로 노는 것이 얼마만인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기둥 사이가 정말 좁다. 체격이 큰 엄마아빠는 간신히 지나갈 정도이다. 검은 스폰지 줄이 주렁주렁한 이곳은 호치가 캄캄한 아래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꼼꼼히 잘 찾는다.
이곳은 왜곡의 통로. 아이스엔초비에서 어른들에게 가장 난코스이다. 좁은 통로를 이리저리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고 게다가 커다란 짐볼까지 굴러다닌다.
유혹의 통로 코스에서는 구멍 안쪽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아이들이 즐거워서 열심히 찾는다.
노란 벽을 보고 순간 당황했던 곳이다. 구멍을 잡고 들어올리고 탈출한다. 올려 놓으면 스르륵 내려오는 노란 벽이다.
9개의 알파벳 암호를 풀어라! 힌트가 여러 개이고 벽 여기저기 붙어 있으니 찾아서 풀면 된다. 틀려도 탈출은 시켜주니 다행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풀고 탈출에 성공했다.
영화에서 보던 보안장치 레이저가 섬유로 된 탄성 있는 끈으로 되어 있다. 어떻게 지나가도 되고 귀찮아서 바닥을 기어가기도 한다.
암벽을 모르고 미끄럼을 타고 탈출하면 된다.
탈출 성공! 탈출하자마자 너무 재미있다고 다시 돌아가면 안되냐고 묻는다. ^^
30분 남짓이면 체험이 끝난다고 하는데 암호를 다 풀고 나오느라 35분쯤 걸렸다.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신 나는 체험이다. 아이스엔초비 들어갈 때는 쌀쌀한데 체험을 하는 동안 더워진다.
아이스엔초비 체험을 끝내고 나오면 컬렉터로 점수를 뽑아서 보여준다. 3,500점이 넘어야 뽑기 할 기회를 준다. 뽑기로 나오는 상품이 좀 실망스러웠지만 체험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점수가 나온 어드벤처 헌터의 증표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면 뱃지로 만들어 준다. 집에 가져가면 어딘가 굴러다닐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은 체험을 하고 받는 상품에 기분 좋아한다.
체험에 소요되는 시간이 30분 넘는 정도라서 금새 끝나지만 아이스엔초비를 돌아다니는 동안 다른 생각 안하고 집중해서 놀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은 체험 시간이 조금 더 길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아쉽긴 하지만 체험비만큼 재미있었다.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실내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