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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곤지암 화담숲 입장료 할인 온라인 예약, 걷고 또 걷기 좋은 길

해보다 2020. 8.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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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화담숲 입장료 할인 온라인 예약 걷기 좋은 길


곤지암 화담숲 사랑의 다리



▶곤지암 화담숲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도웅리 산33)


곤지암 화담숲 입장료 : 성인 10,000원, 경로/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화담숲 입장료 할인 : 온라인 예약 시 인당 1,000원 할인 (성인 2명 20,000->18,000원)

화담숲 입장 시간 : 오전 9시~오후6시, 주말 오전 8시30분~오후 6시(3월~9월기준), 10~11월 오후 5시, 12~2월 오후 4시30분까지


곤지암 화담숲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차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은 당일 입장 전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시 무인발권기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발권하면 편하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을 위해서 짐은 되도록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입구에서 가방까지 검사한다. 내부를 다 보여주도록 요청한다. 지갑과 차키, 텀블러만 있던 가방이라 텀블러 하나는 통과되었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하면 입구에 있던 화담숲 큰 나무.



삼각대까지 준비되어 있는 화담숲 나무다. 다들 이곳에서 한 번씩 인증샷 찍고 들어가고 있었다. 곤지암 화담숲 주말 첫 입장시각에 맞춰 갔을 때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한 달 이상 흐린 날씨만 계속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곤지암 화담숲.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어보세요. 더워서 손 놓고 화담숲 걷기 시작.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


곤지암 화담숲하면 모노레일이겠지만 이렇게 하면 화담숲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시간이 없다거나 다리가 아프신 분들 노약자와 같이 간다면 이용할만하다. 화담숲 입구에서 동선을 잘 보고 결정해야한다. 모노레일은 중간에 내릴 수 있지만 다시 탑승은 안되고 모노레일을 이용할 경우 화담숲을 일부만 보거나 결국 다 걸어야하는 동선이 나온다.



화담숲 모노레일 승강장을 지나 이끼원쪽부터 시작하는데 왼쪽으로 난 데크길을 두고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끼원도 보고 동선도 줄어든다.






곤지암 화담숲을 걷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지름길, 빠른길이 있다. 데크를 걸으면 구불구불 가야하는 길을 돌계단을 이용해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들이 나온다. 표지판도 그렇게 안내하는 곳이 여럿 있다. 편하지만 지루한 데크길 말고 샛길을 따라가는 재미도 있다. 



데크길은 유모차도 끌고 갈 수 있는 곳과 계단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곤지암 화담숲 사랑의 다리


곤지암 화담숲 사랑의 다리다. 자물쇠가 꽤나 여럿 달려 있다. 




더 이상 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아래로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길도 있는데 나중에 무게가 감당이 안될까하는 염려도 있다. 아마 그 전에 열쇠들을 빼서 수량을 조절하겠지만 말이다.



이곳에서 이서진이 광고를 찍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역시 화면이 훨씬 예쁘게 잘 나온다.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멋지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게 된다. 



더운 날 곤지암 화담숲을 걷는다면 한번쯤 쉬어가며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이렇게 세심하게 해 놓으니 좋다. 아직 화담숲 초입에 가까운데 벌써 발 담그며 쉬지는 않았고 계속 걸어본다. 편한 데크길로.



이곳이다. 급한 계단길로 빠르게 갈 것인지 완만한 산책길로 갈 것인지. 그런데 곤지암 화담숲이 상당히 넓다. 나눠서 다음에 볼 게 아니라면 급한 계단길로 걷게 된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도 2시간을 훌쩍 넘기니까 말이다.



여기는 화담숲 연리지. 연리지 나무가 있단다. 앞에 보이는 급경사 길은 관리용 길이다. 데크가 있는데 저 곳으로 걷는 분들도 계셨다.




곤지암 화담숲에는 대피소가 꽤 여러개 있다. 이곳에 음료자판기가 있으니 더운 여름날이라면 잠시 쉬었다 갈만하다. 왜냐하면,



바로 옆에 이렇게 많은 테이블이 있다. 편하게 쉬어가기 좋도록.



돌을 쌓아 만든 탑들 사이를 낮은 돌담 따라 걸으니 좋다. 바닥은 걷기 편하도록 되어 있고 옆은 온통 숲이고 비가 자주 내려 숲과 나무 냄새가 짙어서 들이쉬는 숨이 더 좋다.



곤지암 화담숲 자작나무숲


나지막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돌담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작나무 숲에 다다른다. 이곳은 빠른길 두고 데크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전망대다. 멀리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보인다. 


곤지암 화담숲


전망대를 지나 걷는데 바로 화담숲 모노레일이 눈높이로 지나간다. 곤지암 화담숲을 걷다보면 모노레일을 꽤나 자주 마주친다. 주말인데 6분마다 있단다. 사람들은 거의 타지 않은 채로 운행 중이다.





곤지암 화담숲은 여러 테마원으로 나뉘어 있다. 안내도를 펼치고 원하는 부분만 보아도 되고 전체를 다 돌아보는 것도 좋다. 다만 오래 걸어야한다는 건 감안해야한다. 느리게 걷지도 않았지만 구석 구석 돌아보며 걷다보니 곤지암 화담숲을 전체 돌아보는데 2시간 30분 걸렸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린다.





걷다보면 또 이렇게 쉴만한 곳이 나온다. 이곳은 높고 앞이 잘 보이는 곳이라 커피 마시기 좋은 풍경 맛집일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다. 물이라도 한 모금.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단체사진 찍고 가는 곤지암 화담숲 포토존이다. 데크까지 마련해뒀다. 나무가 어찌 저렇게 자랐을까.



곤지암 화담숲을 다니다 보면 반대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일방통행이라고 써 있는 곳이 있다. 이끼원, 자작나무 숲을 지나 소나무정원을 지나고 분재원으로 가는 중이다.




곤지암 화담숲 분재원을 들어가면 고개를 반쯤 숙여야 할 듯하다. 연세 많으신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내 나이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분재원을 돌아보면서 가장 연세 많으신 분이다. 혹 더 연세 있으신 나무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적송이 123년 되셨다. 화분에 담긴 건 42년이란다. 분재원을 보면 나무의 나이와 화분이 담겨 보낸 세월을 알 수 있다. 이 나무 저 나무 했더니 높여드려야 할 나이란다. 1.5배도 아니고 2~3배나 되니 그럴 수 밖에.




곤지암 화담숲을 보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여유롭게 걸으며 숲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느낌이다. 중간 중간 나오는 쉼터는 편안하게 보인다. 깔끔하게 화분도 잘 정리되어 있다.





많이 피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탐스런 수국을 못보고 지나가나 했더니 곤지암 화담숲에서 뜻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미 다 져버린 줄 알았던 수국을 7월 중순이 지나도 볼 수 있었다. 수국 아래 하얀 꽃은 브로치 같이 예쁘다.



파라솔인듯 둥근 모양의 귀여웠던 이 나무는 수양회화나무란다. 쏙 들어가니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에는 꽃이 많지 않은 편이다. 넓지 않지만 이곳에 작은 꽃이 많이 있다. 한 계절 피었다가 질 꽃들이다.




이미 늦어버린 장미원에는 아무것도 없다. 계절마다 오면 조금씩 다른 꽃들을 볼 수 있겠다. 봄이나 여름이 아니라면 장미원이 있는 테마원쪽은 지나쳐도 되겠다.



넓은 쉼터는 많고



깔끔하게 정원처럼 정리 되어 있어서 화장실도 있는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쉬어 가면 되겠다.



무궁화 동산이라는 팻말을 보고 꽤 많을까 기대했는데 무궁화가 많은 편은 아니다. 더 보고 싶은데 말이다. 요즘 어딜가도 무궁화가 많은 편은 아니다. 오래 피고 지는 꽃이지만 벌레가 많다고 본 것 같다.




곤지암 화담숲 마지막은 추억의 정원이다. 



곤지암 화담숲 원앙연못까지 오면 2시간 30분의 산책은 끝난다. 곤지암 화담숲을 모두 보았는데 흐린 날이라 더 오래 걷기 좋았다. 분명 숲이지만 잘 가꿔서 수목원 같은 느낌도 있고 숲 길인 듯하지만 걷기 좋은 길이라 등산 같은 산책 싫어하는 분에게는 좋을 듯하다. 아이들과 걷기 전에 미리 와본 곤지암 화담숲이다. 아이들과 온다면 분명 모노레일을 타야하고 1시간을 넘길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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