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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잼보다 맛있는 황금향잼 만들기

해보다 2019. 12.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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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보다 맛있는 황금향

황금향잼 만들기



귤잼보다 황금향잼


귤보다 황금향의 맛이 더 좋아요. 신맛은 없고 단맛이 많아요. 지인을 통해서 제주도 사시는 분께 저렴하게 황금향10Kg를 구입했어요. 상품으로는 좋지 않지만 황금향잼 만들기나 황금향을 말려서 보관하기는 좋아요. 과일 그대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지난해에는 귤잼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황금향으로 더 맛있게 만들었어요. 딸기나 키위, 사과 같은 과일보다 귤이나 황금향은 물이 더 많아서 잼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수분을 많이 날려줘야하더라고요. 대신 설탕을 최대한 적게 넣을 수 있어서 더 건강하고 황금향 과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맛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귤잼보다 맛있는 황금향잼 만들기


재료 : 껍질 깐 황금향 2Kg, 설탕 300g



껍질을 깐 황금향 2Kg예요. 황금향을 껍질이 얇아서 까기 번거로워요. 잘라서 까면 편하겠지만 그냥 통째로 갔어요. 아이와 함께 TV보며 작업했답니다. 과일즙이 흐르고 속껍질도 터지고 황금향 손질하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황금향을 자체로도 단맛이 강해서 설탕은 조금 넣었어요. 껍질 깐 황금향이 2Kg인데 설탕은 300g 넣었거든요. 설탕을 안 넣으면 진득하고 진한 잼이 되지 않을까봐 조금 넣어줬어요.



황금향 속껍질이 있어서 즙이 안 나오니 설탕이 타려고 하더라고요. 감자 으깨는 걸로 눌러서 황금향즙이 나오도록 해줬어요.



많이 으깨지는 않고 즙이 나올 정도만 해줬어요. 황금향 씨가 동동 떠오르네요. 

이제부터 황금향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계속 끓여주면서 저어주는 시간이에요. 



황금향과 설탕을 넣고 강불을 켜고 40분이 지났어요. 아직도 수분이 많아요. 주걱으로 떠보면 아직 줄줄 흘러내려요. 이대로는 잼을 빵에 바를 수 없는 농도예요.



15분을 더 끓여주면 수분이 거의 날아간 것이 보이네요. 주걱으로 떠서 흘려보면 되는데요. 더 진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때 멈추면 돼요. 잼이 식고 냉장고에 넣으면 더 진득해지거든요. 



수분이 거의 보이지 않고 황금향 속껍질까지 모두 잘 풀어지며 끓여졌어요.


귤잼보다 황금향잼


한 숟가락 먹으면 정말 달콤한 황금향잼이에요. 다른 쨈보다 설탕의 단맛이 안 나고 과일 단맛이 잘 나요. 직접 쨈 만들면 빵에 바르기 전에 숟가락으로 마구 떠먹게 되더라고요. 


귤잼보다 황금향잼


중간 병, 작은 병으로 황금향잼을 담았어요. 가득가득 병을 채우고 남은 것은 바로 먹으려고 다른 그릇에 담아두었어요.


귤잼보다 황금향잼


작은 병의 황금향잼은 다른 분께 드렸답니다. 아이들도 맛있어하는 황금향잼이에요. 빵과 같이 먹기도 하고 따뜻한 물에 황금향잼을 넣어서 마셔도 좋더라고요. 귤음료처럼 알맹이가 보여요.


귤잼보다 황금향잼


설탕을 아주 적게 넣은 황금향잼에 따뜻한 물을 붓고 말린 황금향을 띄워주면 황금향차가 돼요. 과일 자체의 단맛만 있어서 밋밋한 듯하지만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편한 차예요. 따뜻하게 마시면 몸도 따뜻해져서 좋아요. 아직 황금향이 많아서 다른 것들도 더 만들어야겠어요. 황금향잼도 금방 먹을 테니 또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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