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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말랭이 만드는 방법 말랑한 단감말랭이 본문
단감을 오래 보관하고
달달한 주전부리 간식으로 좋은 말랑한 단감말랭이 만드는 방법
단감을 식품건조기에 8시간 이상 돌리면 생으로 먹는 단감 이상으로 달콤한 단감을 맛 볼 수 있어요.
건조된 감말랭이를 통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요. 꽁꽁 지 않고 시원한 아이스과일을 먹을 수 있어요. 냉동실에서 금방 꺼내도 딱딱하지 않아서 바로 먹을 수 있고요. 차가운 것이 싫다면 상온에 20분 두었다가 먹어도 돼요. 먹는 것 못 기다리는 아이는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20초 돌려 먹더라고요. 먹어보니 차갑지 않아서 그것도 맛이 좋았어요.
단감을 많이 보내주신 것이 있는데 중간에 일이 생겨서 전달을 3주나 지나서 받았어요. 보관을 잘 못했는지 단감이 무르기 시작했더라고요. 상해서 못 먹을 것도 많았는데 상태 좋은 것이 사진에 보이는 정도더라고요.
단단했을 때 깎아 먹어야 맛이 좋은 단감 상태가 대부분 나쁘니까 버리려니 난감하기도 하고 아깝더라고요.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단감으로만 골라서 감말랭이를 만들면 물렁거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깎아서 잘게 자르고 식품건조기에 돌렸어요.
단감을 1.5Cm 두께와 1Cm 이하 두께로 잘랐어요. 얇게 자른 단감말랭이는 반찬을 만들어 먹으려고 했거든요. 결과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반찬을 못 만들었어요.
이것 말고 그 이전에 받은 단감도 냉장고에 큰 봉지가 더 있어요. 한 달이 지나도 싱싱해요. 싱싱하고 맛있는 것으로도 단감말랭이 2차 건조를 해야겠어요.
자이글 사면서 받았던 식품건조기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말렸고요. 애호박, 가지부터 사과나 감까지. 아, 무도 말리고요. 사은품은 사용하고 자이글은 창고 구석에서 짐짝 취급 받고 있어요.
단감은 식품건조기 가득 4칸을 잘라서 넣었어요. 단감 10개도 넘게 들어가요.
식품 건조기에서 말랑하게 단감 말리는 시간은 10시간이 걸렸어요. 건조기 돌려놓고 다른 일 하다 생각나면 4칸의 순서를 바꿔주면 돼요.
식품건조기에 말리면서 2~3 간격으로 각 층의 위치를 바꿔줘야 층마다 고르게 말라요. 아래층은 잘 마르고 위층은 안 마르더라고요. 얇은 것 두 칸을 아래로 놓고 굵게 자른 것을 위에 두 칸 두고 건조를 시작해요. 2시간 후 아래부터 1층과 2층을 순서 바꾸고요. 또 3시간 후 1,2층의 얇은 단감을 3,4층으로 바꾸고 3,4층의 두꺼운 단감을 1,2층으로 내려요. 두꺼운 단감이 아래층으로 오면 시간 간격을 더 두고 바꿔요. 3시간 지나서 1층의 두꺼운 단감을 2층의 두꺼운 단감으로 바꿔줬어요. 간단한 것을 글로 쓰려니 복잡해 보이네요.
가늘게 자른 단감을 4시간 돌리면 감말랭이가 부드럽게 완성돼요. 두꺼운 단감은 훨씬 더 걸리고요.
단감이 건조되는 동안 아이는 짬짬이 들러서 하나씩 곶감 빼먹듯 먹더라고요. 이렇게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어요. 가족들이 한 번 간식으로 먹으니 통 하나씩 없어져요.
아직 남은 단감도 이번 주말에 또 하루 종일 식품건조기에 건조시켜야겠어요. 단감으로 깎아서 먹는 것 보다 잘 먹고 더 맛있었던 단감말랭이예요. 가을에 말려두고 겨울에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단감말랭이로 반찬 해 먹으려던 계획은 아무래도 간식으로 양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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