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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로 복숭아통조림 만드는 법 본문
기다리던 황도가 나왔어요. 백도보다 더 맛있고 좋아하는 황도예요. 복숭아통조림하면 황도가 떠오르잖아요. 노란 복숭아 색이 예쁘고 맛도 좋아서 만들어 두면 기분도 좋아져요. 황도로 복숭아통조림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백도로 복숭아통조림 만들 때와 다르게 통조림 물이 많게 만들었어요.
어렷을 때는 어른들이 병원에 가시면 꼭 복숭아통조림을 가지고 가는 것을 봤어요. 어른들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그때는 흔하게 먹을 수 없기도 했던 것이라 황도가 들어 있는 복숭아통조림에 대해서는 맛있었던 기억이 늘 그대로 있어요. 학생 때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초기에는 스트레스 받거나 달달한 것이 땡길 때 종종 먹기도 했어요.
매년 여름마다 복숭아통조림을 만들어 먹고 있어요. 7월에는 백도로 만들고 8월에는 황도로 만들어요. 통조림을 황도로 만들 때가 되면 습하고 더운 여름이 한풀 지나가고 맑은 하늘이 기분 좋아지는 계절이라 황도의 기억이 더 기분 좋은 느낌이에요.
황도 복숭아통조림은 시원하게 해서 먹을 때 가장 맛있어요. 보기만해도 국물에 담긴 황도의 달달한 맛이 느껴져요.
■황도로 복숭아통조림 만드는 법
재료 : 황도 10개, 설탕 300g, 생수 500ml
복숭아는 껍질을 멋기고 잘라서 냄비에 넣어요.
황도는 백도 보다 맛이 더 있고 일단 색으로 맛을 업 시켜주는 느낌이에요. 설탕은 백도로 복숭아통조림을 만들 때보다 적게 넣어요. 그래도 훨씬 달아요.
황도로 복숭아통조림을 만들 때는 물을 넉넉하게 넣고 있어요. 복숭아 사이로 물이 보일 정도로요. 복숭아에 물이 많지 않아서 물을 넣어주고 있어요.
설탕과 물을 넣고 20분간 저어주며 끓였어요. 황도로 복숭아통조림 만드는 법은 쉬워요. 통조림 색깔이 너무 예뻐요. 백도로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 때는 신맛도 강하고 딱딱해서 조금 더 끓였었고 설탕도 더 넣었었어요.
복숭아통조림을 다 만들고 난 후 완전히 식혀요. 통조림을 먹기 위해 그릇에 옮겨 담을 때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고 아무것도 안들어가게 보관해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이상도 가능해요. 뚜껑을 열지 않고 김치냉장고에 보름을 보관해도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큰 통에 넣지 않고 작은 통으로 나누어 보관해요. 3개의 그릇에 나눠 담았어요.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고 기분 좋은 노랑노랑 복숭아통조림이에요.
달달해서 많이 먹으면 칼로리 폭탄이 될 것 같지만 하나씩 하나씩 자꾸 입으로 들어가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복숭아통조림과 국물을 그릇에 따르고 얼음을 넣어서 더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어요. 국물은 사용 안하고 복숭아만 떠서 우유와 믹서기에 갈아도 달달해서 맛있고 빙수나 쉐이크, 스무디로도 만들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황도로 복숭아통조림을 만들어 두니 이번주도 맛있게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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