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닭 한마리로 만드는 요리, 국물이 맛있는 닭곰탕과 에어프라이어 닭구이 본문
닭으로 요리를 하려면 가족들 취향이 선명하게 갈려요. 굽는 것이 좋고 물에 빠진 닭을 싫어하는 파, 굽는 것보다 닭으로 끓이는 국물을 좋아하는 파로 말이에요.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닭볶음탕용 한 마리로 두 가지 요리를 해요.
이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서도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서(?!) 두 가지 버전으로 요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번에 하는 요리는 닭국물이 맛있는 닭곰탕과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만들어 먹는 닭구이예요.
에어프라이어에 기름기 없이 구운 닭구이
닭 한 마리에서 닭구이와 닭곰탕을 만들어요.
퍽퍽하고 먹기 어려운 뼈부위는 따로 닭곰탕을 끓이고 닭봉과 닭다리, 약간의 살은 기름기 없는 닭구이를 만들었어요. 소스는 칠리, 머스타드, 샐러드소스이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스로만 준비했어요.
■닭 한 마리로 만드는 요리
국물이 맛있는 닭곰탕과 에어프라이어 닭구이
닭볶음탕용 닭 한 마리
닭구이 재료 : 날개, 다리, 뼈가 없는 살 부위, 맛술, 후추, 우유, 소금
닭곰탕 재료 : 살이 많고 뼈가 있는 배와 등 부위, 통마늘, 양파 반개, 파, 소금
닭볶음탕용 한 마리를 손질부터 해요. 닭을 깨끗하게 씻어요. 닭을 씻을 때는 물이 여기저기 튀지 않는 것이 좋아요.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떼어내 주고요.
손질이 끝난 닭은 에어프라이어 닭구이용과 닭곰탕용으로 나누어요. 닭구이용부터 준비 들어갈게요.
손질이 끝난 닭구이용 닭이에요. 두꺼운 닭다리는 칼집을 내주면 간이 잘 베고 익히기도 좋아요.
후추와 소금을 뿌리고 맛술을 두 숟가락 분량 넣어요. 맛술이 닭냄새도 잡아주고 약간의 달달한 간을 해주는 역할도 해요.
닭고기에 기본 간이 베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요.
비린내를 잡기위해 우유에 10분간 담글 거예요. 닭이 자작하게 잠기도록 해주고 중간에 뒤집어 줬어요.
에어프라이어에 한 번에 넣으려고 하니 좀 많은데 최대한 비집고 넣어줘요. 다닥다닥 붙었지만 겹치지 않도록 넣어요.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0분간 익혔어요. 뒤집어서 10분 더 익혀줄 거예요.
기름기 없이 구워진 에어프라이어 닭구이에요. 껍질은 바삭하게 됐고 소스에 찍어서 달콤하게 새콤하게 먹었어요.
이번에는 국물이 맛있는 닭곰탕 준비할게요.
닭 한 마리에서 발라먹기 번거로운 뼈와 살이 많은 부위만 골라냈어요.
냄비에 닭고기와 양파 반개, 통마늘을 넣어요.
물을 1리터 붓고 강불로 끓이기 시작해요.
따로 냄새를 잡기 위한 재료들을 넣지 않아도 20분 푹 끓이면 맛있는 닭국물이 돼요. 중간에 소금 두 숟가락 넣어서 간을 해주고요.
푹 익은 닭고기는 살과 뼈가 잘 분리돼요. 발라낸 살만 찢어서 국물에 넣고 파도 넣어서 한 번 끓으면 닭곰탕이 완성됐어요. 가족들 한 그릇씩 담아내면 딱 맞는 양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닭국, 닭곰탕은 밥 한 공기도 거뜬히 먹게 해줘요. 닭고기를 짭짤하게 소금에 찍어 먹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왜 짠 소금을 좋아할까요~
닭 한 마리로 두 가지 요리 만들어서 든든하게 먹은 한 끼였어요. 닭볶음탕용 닭의 다른 변신이에요. 닭 한 마리 양이 많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시도해 볼만한 요리예요.
[요리하다] -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 법, 아이가 깐 메추리알장조림 반찬
[요리하다] - 아침반찬메뉴-아이들 반찬 닭곰탕, 팽이버섯전, 곰취, 미나리, 콩나물무침
[요리하다] - 간단 야식*새우튀김,치킨,만두튀김,깐쇼새우
[요리하다] - 저녁메뉴 * 튀김요리(새우,치킨,야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