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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 법, 아이가 깐 메추리알장조림 반찬

해보다 2019. 11.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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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장조림을 자주 만들지 않아서 아이들이 소고기장조림 먹으러 죽집에 가자고 할 정도예요. 주말 밑반찬으로 홍두깨살을 사용해서 소고기장조림을 만들었어요. 메추리알이 없으면 심심해지니 같이 넣었어요. 아이와 함께 만든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이에요.

 

소고기장조림홍두깨살

 

소고기장조림 부위는 기름이 적고 부드러운 살코기면 좋은데 사태나 양지로 만들어요. 홍두깨살은 방망이처럼 길쭉하면서 결이 살아 있고 지방이 없어서 장조림으로 만들기 좋아요. 결이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단단한 살코기일 경우도 있어요. 평소에는 굳이 부위를 따지지 않아요. 지방이나 질기지 않으면 좋아하는 부위로 장조림을 만들어도 돼요. 이번에 사용한 홍두깨살은 다행히 덜 거칠고 덜 단단하더라고요. 질긴 부위를 싫어하는데 부드럽고 맛있다고 해서 소고기 선택은 성공이에요.

 

메추리알은 아이가 좋아해서 자기가 직접 까고 넣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깐 메추리알이라 종종 터지는 것도 있어서 장조림 국물이 탁해졌지만 맛있어서 하루만에 거의 다 먹어버렸어요.

 

 

 

■홍두깨살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 법

 

재료 : 소고기 홍두깨살 400g, 메추리알 28알 2팩, 통마늘, 진간장, 국간장, 올리고당, 통후추

 

 

소고기 홍두깨살을 찬물에 20분간 담그는데 핏물이 적은 편이라서 그대로 두었어요. 핏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중간에 물을 한 번 바꿔주기도 했어요.

 

 

소고기 핏물을 빼는 동안 메추리알을 삶아서 찬물에 식히고 아이에게 주었어요. 메추리알 까다 터지기도 하고 먹는 것 반 남는 것 반이지만 즐거워해서 맡기고 있어요. 요리할 때 옆에서 함께 하고 싶어하더라고요. 쉽게 잘리는 야채가 있으면 직접 하도록 해주고 있어요.

 

 

20분간 핏물을 뺀 소고기를 20분간 삶아요. 지방이 없는 부위 홍두깨살이라서 삶아도 거품이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 따로 거품을 떠낼 필요도 없어요.

지방 없는 소고기 삶은 물을 그대로 장조림에 사용하려고 해요. 버리지 않고 둘 거예요.

다 삶아진 고기만 건져서 결대로 찢어요. 뜨거우니 식히고 찢어야 해요. 식히는 시간도 길어서 찬물에 손 담그면서 얼른 찢어주었어요.

 

 

소고기 삶았던 물에 홍두깨살을 넣고 간장을 넣어요. 진간장만 사용해도 되는데 이번에는 진간장 80ml에 국간장 20ml를 넣고 올리고당 한 숟가락 넣었어요.

 

 

통마늘과 통후추를 넣어 주었어요.

 

 

통마늘이 다 익을 정도로 8분~10분 끓여서 소고기장조림이 완성됐어요. 까다가 잘못 까진 메추리알이 다 터지더라고요. 열심히 까준 아이가 맛있어 하니 괜찮아요~

 

소고기장조림홍두깨살

 

소고기장조림에 메추리알이 들어가니 양이 많아졌어요. 반찬그릇으로 두 그릇인데 한 끼에 하나씩 없어지더라고요.

 

소고기장조림홍두깨살

 

홍두깨살로 만든 소고기장조림이에요. 장조림은 결이 살아있어야한다고 하는 아이 취향에 맞나봐요. 고기 잘 안 먹는 아이가 이 부위로만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주말에도 덜 단단한 홍두깨살로 구입해서 또 만들 것 같은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 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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