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달달한 가을 무 깍두기 담그는 방법 본문
다른 계절에는 깍두기 담그면 잘 안 먹던 아이도 가을에는 일주일마다 깍두기를 담글 정도로 잘 먹고 또 해달라고 주문하더라고요. 맛있어진 가을 무가 소금에 절이는 동안에 자꾸 먹게 될 정도예요. 잠시 시간 내서 일주일 반찬으로 깍두기 담그는 방법 손은 가지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맛있게 먹을 든든한 기본 밑반찬 깍두기예요. 찹쌀풀을 넣었더니 윤기가 흐르는 깍두기가 되었어요.
무가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는 깍두기 담그는 방법이에요.
■깍두기 담그는 방법
무 1개, 고춧가루 3숟가락 가득, 찹쌀가루 2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대파, 다진마늘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소금, 간장2 숟가락
흙이 묻은 무는 껍질을 벗겨요. 깍두기를 껍질째 담그려고 해도 흙이 깨끗하게 안 닦이더라고요.
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소금을 숟가락 가득 2번 담아서 뿌리고 섞어주고 절여요. 소금은 적게 넣어서 절였어요.
소금에 절여진 무는 20분이 되니 물이 나와요. 절여진 무를 먹어보니 지금 먹어도 짜지 않을 정도라 딱 좋아요.
찹쌀가루 2 숟가락에 물 100ml를 넣어서 끓여요. 금세 만들어지니 계속 저어요. 2분정도면 되더라고요. 묽어도 괜찮고 걸쭉해도 괜찮으니 걱정 말고 하셔도 돼요. 스프처럼 끓이면 되고 커피 타듯이 물이 많지만 않으면 돼요.
찹쌀풀은 그릇에 덜어서 식혀두었다가 양념을 만들 거예요.
설탕은 2 숟가락 넣고요.
깍두기를 맵지 않게 담그려 해서 고춧가루는 3 숟가락을 넣었어요. 새우젓도 1 숟가락 넣고요.
다진마늘 2 숟가락을 한 숟가락에 가득 담았어요.
양념을 한 번 섞어주고 간장을 두 숟가락 넣어요. 간이 강하지 않게 담그는 깍두기에요. 간을 더 하고 싶다면 간장을 추가해서 양념의 간을 짜다 싶게 맞추고 해도 되고요. 깍두기를 다 버무린 후에 소금을 약간 추가해도 돼요.
만든 양념을 깍두기 위에 붓고 잘 섞이도록 버무려요.
대파도 넣고 버무리면 깍두기가 완성돼요. 양념만 만들면 어렵지 않은 깍두기 담그는 방법이죠.
하얗게 보이는데 전혀 싱겁지 않아요. 여기서 고춧가루 더 넣으면 아이들은 매워하더라고요.
지금 만든 깍두기 맛을 보면 약간 싱겁지 않을까 하는데 그대로 두어도 돼요.
하루 이틀 지나면 깍두기 국물까지 떠 먹기 딱 알맞은 간이 되거든요. 국물까지 먹는 깍두기는 시원해요.
뭔가 숙제를 하나 끝낸 것 같아요. 통 두 개에 담길 양의 깍두기 되었어요. 그래도 일주일을 못 넘겨요. 싱겁게 담근 이유가 맛있는 무 팍팍 먹으라고 그런 거예요. 소화도 잘 되고 달달 해진 가을 무라서 좋더라고요.
[요리하다] - 무말랭이무침 고추잎과 사과말랭이 넣은 무침 만드는 법
[요리하다] - 설탕이 필요 없는 가을 사과로 깍두기 만드는 법
[요리하다] - 저녁반찬메뉴 소고기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요리하다] - 김치볶음, 아이들 반찬으로 덜 맵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