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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필요 없는 가을 사과로 깍두기 만드는 법 본문
가을이 되고 명절이라 사과가 박스째 들어왔어요.
싱싱한 사과를 잘 보관한다 해도 시들해질 것 같아서 맛있을 때 여러 가지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사과깍두기는 사과도 먹고 반찬도 해결되는 1석2조의 메뉴예요. 아주 간단한 양념만해도 색다른 반찬이 돼요.
싱싱한 제철 사과라서 깍두기로 만들면서 설탕이 필요 없어요. 사과 자체로도 달달 하거든요.
무로 깍두기 만들면 양념 맛이 느껴지는데 사과로 깍두기를 만들었더니 사과 맛이 나서 반찬처럼 안 느껴져요.
그래서 사과깍두기는 양념을 강하게 안 했어요. 사과인듯 반찬처럼 먹는 사과깍두기는 무 깍두기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사과가 좋은 것은 다 알고 있지요. 아침에 하나씩 먹어보려고 껍질째 먹는 개별 포장된 사과도 주문해봤는데 과일을 잘 안 먹는 사람은 또 안 먹게 되더라고요. 사과가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해요. 알칼리성 식품이라니왠지 산성일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신맛이 나고 사과산이 있다고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사과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준대요. 콜레스테롤이 높은 저 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되겠어요. 사과에 함유된 케세틴은 폐기능을 강하게 해주어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주기도해요. 사과 과육은 잇몸 건강에 좋고 사과산은 어깨결림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대요. 저는 꼭 먹어야할 과일인가봐요.
사과가 큰 상자로 있으니 사과깍두기와 사과청이나 사과쨈, 사과카레로 자주 먹어 소진시켜야겠어요. 계속 사과요리만 할 것 같아요.
■사과깍두기 만드는 법
재료 : 사과 2개, 다진마늘, 대파, 매실액, 간장, 고춧가루, 소금
싱싱한 사과 2개를 깎아서 깍둑썰기 해줘요. 다진마늘 1티스푼 넣어요. 매실액도 반 숟가락 넣어요.
사과가 달아서 매실액을 많이 넣지 않았어요.
간장을 반 숟가락 약간 넘게 넣어요. 맛을 내기 위해서라 간장은 적게 넣어요. 따로 간을 또 하려고요.
고춧가루도 반 숟가락 넣어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적게 넣었어요. 그리고 사과깍두기를 버무려요.
버무려진 사과깍두기에 대파를 넣고 소금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춰요. 간장과 소금을 다 사용해서 간을 했어요.
간단한 양념으로 금새 만든 사과깍두기예요.
무로 만드는 깍두기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나요. 식감도 다르고요.
사과에 수분이 많은 것은 아니라서 따로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필요 없어요.
사과깍두기를 그대로 두어도 물은 별로 안 생겨요. 반나절이 지나도 싱싱한 사과 2개에서 한 숟가락 정도의 물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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