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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무침 고추잎과 사과말랭이 넣은 무침 만드는 법 본문
사과 한 상자를 받아서 보관하기 어려워 사과를 얇게 썰어서 식품건조기에 말려두었어요.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둘 수 있어서 좋아요. 무말랭이는 말려서 파는 것을 구매했어요. 많이 말라 있어도 미지근한 물에 10분이나 20분 이내로 불리면 잘 불어요. 고추잎도 말려서 파는 것을 한 봉지 구매하고 다시 삶아서 무쳐야 부드러워져요.
무말랭이무침 만드는 양념만 준비하면 불려둔 재료들로 밑반찬 만들어 두기 좋아요. 밑반찬을 만들어두면 일주일이 든든해지잖아요. 평일에 조금 피곤해서 반찬을 덜 만들어도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있다는 것이 편하더라고요.
■고추잎과 사과말랭이 넣은 무말랭이무침 만드는 법
재료 : 무말랭이 두 줌, 마른 고추잎 한 줌, 사과말랭이 한 줌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매실액(설탕 대체 가능), 간장, 참기름, 참깨
무말랭이는 미지근한 물에 20분간 담그고 물기를 짜서 준비해요.
무말랭이를 불리는 동안 고추잎을 데치면 돼요.
물을 끓이는 동안 고추잎을 물에 잠시 담그고 헹구었어요. 끓는 물에 고추잎을 5분 이내로 데쳐요. 고추잎을 너무 많이 데치면 흐물거리더라고요. 불의 세기가 조리도구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강불이면 3분 이내, 중불이면 5분 이내면 될 것 같아요.
데친 고추잎은 물기를 짜고 준비해요.
사과말랭이는 반건조로 말려둔 것이라서 물에 불리지 않고 무칠 거에요.
그릇에 무말랭이, 고추잎, 사과말랭이를 넣어요.
마늘을 다져서 반 숟가락 넣고요.
안 맵게 양념하려고 해서 고추장을 한 숟가락만 넣어요. 조금 더 매운 게 나으면 고추장이나 다음에 넣을 고춧가루를 같이 조절하면 돼요. 설탕 대신에 매실액을 한 숟가락 넣었어요. 설탕보다 덜 달면서 부드러운 단맛이 나서 매실액을 넣었으니 없으면 설탕을 한 숟가락과 반 숟가락 사이로 조절하면 돼요.
고추장까지 넣고 무말랭이와 양념들이 잘 섞이도록 무쳐요.
고추장양념 된 무말랭이에 간장을 1/3 숟가락 넣어서 무치고 간을 봐요. 간을 더 세게 하려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맞춰요.
고추장으로 무치고 간을 맞춘 무말랭이에 고춧가루를 반 숟가락 넣고 참기름 반 숟가락, 참깨를 넣어요.
사과말랭이를 넣고 무말랭이고추잎무침을 만들어서 풍성해 보이더라고요. 꼬들꼬들한 맛의 무말랭이와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사과말랭이의 맛도 좋고요.
기본 반찬으로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든든해지는 무말랭이무침이 완성됐어요. 무말랭이에 고추잎, 사과말랭이를 넣으니 양도 많아져서 일주일 밑반찬으로 딱 맞더라고요. 기본 반찬이 있어서 밥상이 더 풍성해진 일주일이 되겠어요. 은근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무말랭이무침이지만 기본양념만 넣어서 만들고 조금씩 양념을 추가해서 입맛에 맞추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