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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을 반찬 세가지 무생채, 콩나물찜, 미역국 본문
매일 만드는 반찬에 많은 시간을 들이면 가족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지요. 하지만 두부에 소금 뿌려 단단해지길 기다리지 못하는 워킹맘이라면, 저녁에 퇴근하고 피곤하다면 외식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설겆이는 또 어떠한가.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뭔가 반찬은 뚝딱 나와야하고 손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간단해도 괜찬은 따뜻하게 먹을 반찬 빠르게 만들기가 오늘도 계속됩니다~ 30분 요리 스타트~
오늘의 반찬
미역국, 무생채, 콩나물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무생채를 만들기 위한 준비부터 시작해요.
■무생채 간단하고 맛있게 하는 법
재료 : 무 1/4개, 쪽파 약간, 다진마늘 반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매실액 반숟가락
무를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겨낸 후 납작하게 썰어요.
무 채를 썰어서 그릇에 담아요.
중간소금을 뿌려서 무채를 절여요. 그동안 다른 반찬을 만들면 돼요.
15분 정도 절이니 물이 꽤 나왔어요. 절여진 무생채를 살짝 헹구고 체에 받혀서 물을 빼줘요.
다진 마늘 반숟가락 넣고 고춧가루 2숟가락 넣어요. 아이들과 같이 먹을 반찬이라 적게 넣었어요. 조금 더 넣으셔도 돼요.
매실액 반 숟가락 넣었어요. 설탕을 따로 넣지만 적게 넣을거라서 매실액으로 새콤한 맛을 줬어요.
간장 1숟가락 넣었어요. 무가 절여진 정도를 미리 맛 본 후 간장을 가감하셔야해요.
매실액을 넣어서 단맛이 살짝 나고 있으니 설탕은 1/3숟가락만 넣어요. 적게 넣으니 단맛이 잘 안느껴지는 양이라 좋아요.
다 무친 무생채에 쪽파를 살살 뿌려주고 그릇에 담아요. 아이들도 잘 먹는 안 맵고 안 짠 무생채가 완성됐어요.
■콩나물찜 만드는 법
재료 : 콩나물 반봉지, 다진마늘 반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참기름, 통깨 약간
콩나물은 머리도 뿌리도 안 다듬고 요리해요. 귀찮아서가 큰 이유지만 부위(?!)별로 다 영양가가 있잖아요.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궁중팬에 넣고 바닥으로 물이 자작하게 잠기게 부은 후 끓여요.
매운걸 잘 못먹어서 고춧가루를 적게 1숟가락만 넣었어요. 다진마늘도 넣어주고요.
물이 콩나물의 반이상으로 늘었지요. 콩나물에서도 물이 나오거든요. 간장 1숟가락 넣어서 뚜껑 덮고 10분 정도 끓여요.
10분 끓인 후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 약간 넣으면 돼요. 국물도 자작하게 줄었어요. 참기름 두어방울 넣고 불을 끈 후 섞어줘요.
양념은 없지만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찜이에요. 자주 해먹는 콩나물무침반찬이 지루해질 때 콩나물찜으로 변화를 주면 콩나물이 또 새롭지요.
■초간단 미역국 끓이는 법
재료 : 미역 한줌, 국간장 반국자, 참기름
미역은 15분 불려서 깨끗하게 씻고 냄비에 참기름 넣어 2분 정도 볶아요.
물 800ml 부어주고 국간장 반국자 넣고 15분 더 끓일거에요. 중간에 간을 보고 맞춰주면 돼요.
미역과 참기름, 간장으로 초간단 미역국 끓이는 법이에요. 들깨가루를 넣거나 소고기도 넣었지만 아이가 아무것도 없이 미역만 있는 국을 좋아해서 자주 맑게 끓여요.
반찬을 간단히 만들지만 매일 하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기도 하잖아요. 맛있다고 꼭 말해주는 아이가 있어서 매끼니마다 반찬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귀여운 아이들과 같이 하는 한끼 식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