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호박볶음, 새우젓 없이 조선호박으로 달큰하게 본문
아무때나 구입하기 편해서 애호박을 자주 요리하는 편이에요. 조선호박은 여름에 눈에 잘 띄더라구요.
이번에 조선호박 하나를 얻었어요.
조선호박을 썰기 시작해서 볶음이 마무리되는 시간은 10분이에요.
한 가지라도 새로 만드는 반찬이 있으면 한끼 밥상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바로 만들어 식기 전에 먹으니 그렇겠죠?
새우젓 없이 만드는 조선호박볶음, 재료도 조리시간도 간단해서 어렵지 않아요. 조선호박이든 애호박이든 어느 호박으로 조리해도 좋아요.
▶달큰한 조선호박볶음
재료 : 조선호박 반 개, 청고추, 국간장, 올리고당, 소금, 참기름
조선호박은 동글동글해서 초록껍질 없는 속 부분이 많아요.
반으로 잘라서 호박은 반 개만 사용해요.
조선호박볶음 만들기 위해 호박을 깍둑썰기해요. 통통하게 만드는게 식감이 좋아서요.
궁중팬에 호박을 넣고 물 50ml정도 부어서 볶아요. 소금으로 약간 싱겁게 간해요.
소금간하고 간장을 약간 넣었어요. 소금으로만 간하는 것보다 맛이나 향이 좋아서 두 가지로 간을 해요. 소금으로만 간단히 간하셔도 돼요.
고춧가루 반 숟가락 넣고 올리고당 1티스푼 넣었어요. 조선호박 자체도 달큰한 맛이 나지만 올리고당을 아주 조금 넣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청고추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어주고 참기름도 약간 넣어요. 조선호박볶음 국물이 많이 줄었어요.
1분 정도 더 볶은 후 마무리해요.
한 두번 먹을 양만 반찬으로 만들어야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같은 반찬을 여러번 식탁에 올리는 것도, 냉장고에 들어가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반찬의 맛을 떨어뜨려요.
대부분 야채를 좋아하는 제 차지가 되지만 이렇게 반찬을 만들면 밥 먹는 재미가 더 있어요.
반찬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야 자주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잘 만들지 못해도 괜찮아요. 하나씩 해보면서 내 입맛에 가족 입맛에 맞추면 되잖아요~ ^^
아침메뉴-애호박계란볶음, 오이무침, 미역국(초등 중등 아이반찬)
초등아침메뉴-아이들이 좋아하는 꽃게된장국,호박버섯볶음,오이지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