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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건새우 볶음
건새우 볶음 만드는 방법
가볍게 간장과 물엿을 넣어 볶은 건새우 볶음이에요. 멸치까지 넣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건새우를 잘 안 먹으니까 각자 입맛대로 골라 먹기 좋아요.
건새우볶음 만들 때 머리를 떼기도 하잖아요. 아무래도 뾰족해서 입안을 찌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받은 홍새우가 맛있어서 머리를 떼지 않았어요. 고소하고 시원한 맛도 나면서 간장과 물엿으로 볶아주니 맛있더라고요.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주었지만 멸치가 짜지 않을 정도로 맞춰준 거라 아이들도 밥과 같이 먹기 좋아요. 밑반찬으로 만들어두면 이삼일은 반찬 걱정 없는 간장 멸치 건새우 볶음이에요.
■간장 건새우 볶음 만드는 방법
재료 : 건새우 70g, 볶음멸치 100g, 진간장 3숟가락, 맛술 3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참기름 1/2티스푼, 통깨
건새우나 멸치를 볶을 때는 마른 팬에 살짝 볶아주는 게 좋아요. 습기도 날려주면서 큼큼한 냄새도 없어지거든요. 게다가 부스러기들도 떼어 떨어지니까요.
마른 홍새우를 예열한 마른 팬에 2분 정도 볶아요. 볶은 홍새우는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요.
멸치는 먹기 편한 볶음멸치로 크기가 3Cm 정도라서 손질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예열된 마른 팬에 멸치도 2분 정도 볶아요.
볶은 건새우와 멸치를 체에 담아서 흔들어주면 부스러기가 나와요. 이렇게 해주면 멸치 건새우 볶음이 깔끔해지겠지요.
건새우 볶음을 만들 양념장이에요. 다른 용기에 양념을 섞어도 되지만 편하게 불을 켜지 않은 팬에 양념을 넣을 거예요.
진간장 3숟가락, 맛술 3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을 넣어요. 물을 9숟가락 정도 넣어줘요.
간장 양념을 끓여요.
양념이 끓으면 건새우를 넣어서 볶아요. 1분 정도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볶으면 돼요.
멸치를 넣고 2분 이내로 볶아요. 양념이 멸치에까지 고루 배도록 해주면 돼요.
멸치와 건새우를 볶을 때 건새우를 먼저 넣었어요. 간장 양념을 금방 흡수하기 때문에 짠맛이 더 강한 멸치를 나중에 넣었어요. 건새우가 양념을 먼저 흡수하도록 해주려고요. 이렇게 하면 싱거운 건새우는 간이 배고 짠맛의 멸치는 간이 아주 약하게 되니까 건새우와 멸치의 간이 비슷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멸치에도 간이 배면서 촉촉한 느낌이 돼요. 물엿을 1숟가락 휘휘 둘러서 뿌려주고 섞어주면서 불을 꺼요.
건새우 볶음에 통깨를 듬뿍 넣어주고요. 참기름은 1/2티스푼 정도로 조금만 넣어요. 이삼일 먹을 거라 기름이 배면 맛이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향을 낼 정도로만 살짝 넣어주면 돼요.
바삭한데 건새우 속은 촉촉한 것 같은 건새우 볶음이 완성됐어요. 어른들은 홍새우가 더 맛있는데 아이들은 멸치를 더 맛있어해요. 그래도 예전에는 안 먹던 건새우를 먹어보더니 머리 떼고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삼일 먹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은 밑반찬을 만들어두면 든든해요. 반찬을 하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여유시간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반찬이 여러 가지면 아이들이 밥을 더 잘 먹을까 싶어서 좋기도 해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멸치를 넣어 만든 건새우 볶음이에요. 명절에 들어오는 건새우가 있어서 며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을 휘릭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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