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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 청으로 샐러드 만들기
천도복숭아로 잼을 만들고 청도 만들어봤어요. 그래서 천도복숭아 샐러드까지 만들면 브런치로도 좋아요. 천도복숭아를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보관기간이 길지 않으니까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요. 귀리와 현미로 곡물밥을 해주고 샐러드를 곁들이면 브런치로 넉넉하고 아침에는 넘칠 정도의 메뉴가 되더라고요. 소스는 발사믹식초나 가볍게 요거트만 있어도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천도복숭아 잼도 있고 천도복숭아 청도 있어요. 잼은 불로 조리하는 시간이 길지만 1시간 정도면 먹을 수 있고 청은 설탕에 버무려두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해요. 대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천도복숭아 청을 먹을 수 있어요.
■천도복숭아 청으로 샐러드 만들기
재료 : 천도복숭아 1Kg(씨를 뺀 상태), 설탕 800g
천도복숭아의 크기가 작아서 먹기 번거롭기도하고 보관기간도 늘어나서 좋은 천도복숭아 청을 만들 거예요. 깨끗하게 베이킹소다로 박박 씻어줘요. 껍질째 그대로 사용할 거니까요.
천도복숭아는 1~1.5Cm 정도 폭으로 잘랐어요.
천도복숭아 청을 만들 때 준비할 설탕은 천도복숭아 중량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정도예요. 준비한 설탕의 반을 천도복숭아에 부어서 버무려요.
설탕에 버무린 천도복숭아를 청을 만들 용기에 담아요. 넓은 용기보다는 입구가 좁은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해요. 바로 먹을 것이기도 하고 마땅한 용기가 갑자기 하나도 없더라고요.
천도복숭아 위에 설탕을 소복하게 뿌려주면 돼요. 입구가 넓은 용기가 적당하지 않은 이유는 설탕을 넓은 면적으로 덮어야한다는 거예요.
천도복숭아 청은 2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위처럼 복숭아의 수분덕분에 설탕이 잘 녹아요.
반나절 정도 지나면 설탕도 녹으면서 수분은 많아지고 천도복숭아는 쪼글해져요.
하루가 지나지 않은 천도복숭아 청이에요.
점점 복숭아 수분으로 채워지는 것이 보여요.
하루 정도 지난 천도복숭아 청이에요.
복숭아에서 나온 수분이 너무 많아서 따로 담아뒀다가 요리에 사용해도 괜찮아요. 혹은 조금 더 졸여서 시럽처럼 활용해도 되고요.
단단한 천도복숭아로 청을 만들면 아삭한 상태로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설탕때문에 국물은 많이 많이 달지만 천도복숭아는 그렇게 달지 않고 복숭아 자체의 맛에서 약간 더 맛있는 정도가 돼요.
이렇게 담근 천도복숭아 청은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두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혹은 좋아하는 재료들로 샐러드를 담아주고 천도복숭아 잼을 바른 빵과 천도복숭아 청까지 올려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보기보다 양이 꽤 많아서 배부를 정도더라고요. 아이들 브런치로 차려준 천도복숭아 잼과 청이 있는 샐러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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