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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죽 만들기, 새우 야채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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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속에 탈이 나기 쉽고 가볍게 먹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빠른 죽을 먹을 수 있도록 밥으로 죽 만들기를 해봤어요. 찬 것을 자주 먹기도 하고 식사가 불규칙해지거나 스트레스받는 아이들도 속이 자주 불편해하더라고요.
밥으로 죽을 만들면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쌀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요. 반찬은 냉장고 있는 것들로 담아주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애호박과 당근, 양파를 듬뿍 넣어주니까 밥 반, 야채 반이에요. 거기에 새우까지 넣어주니까 식감도 맛도 더 좋아지고요.
■밥으로 죽 만들기, 새우 야채죽
재료 : 밥 2공기 이하, 칵테일 새우 중 크기 20여 마리,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당근 1/3개, 소금, 맛술
새우는 칵테일 새우 중 크기 정도로 찬물에 헹궈뒀어요. 애호박, 양파, 당근도 씻어서 반으로 잘라 준비하고요.
밥으로 만드는 야채죽에 넣을 재료를 잘게 다지듯 잘랐어요. 야채다지기를 사용하면 너무 작아서 식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잘라줬어요. 크기는 작지만 식감은 느낄 수 있어요.
밥은 찬밥을 사용해도 되는데 갓 지은 밥이 맛은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밥 2공기 이하로 넣고 물을 밥이 충분히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요. 1리터 부어줬고 끓이면서 물이 부족하면 추가해도 돼요.
12분 정도 뚜껑 열고 끓이면서 중간중간 저어줬어요. 물이 많이 없어졌죠.
새우는 야채보다는 크게 잘라뒀어요. 야채와 새우를 모두 넣어주고요.
섞어주면서 맛술 1/2숟가락 넣었어요. 냉동 새우의 냄새도 줄여주면서 맛으로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죽의 맛을 더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야채까지 넣고 휘휘 저어준 뒤 물을 재료가 모두 잠기도록 1/2컵 정도 더 부어줬어요.
소금 1/2티스푼 넣어줬어요. 간을 조금 더 하시려면 1/2티스푼으로 소금 넣어 저어준 뒤 맛을 보고 추가해 주세요.
새우 야채죽에 맛술과 소금만 넣어도 되는데 이번에는 치킨스톡을 1/2티스푼 정도 추가해 줬어요. 감칠맛을 조금 더해주고 싶어서요. 싱겁게 간을 해준 야채죽에 약간의 치킨스톡으로 약간 맛을 더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밥을 12분 이상 끓이다가 새우와 야채 넣고 물 추가했어요. 곧바로 소금이나 맛 내기 양념을 다 넣었고 3~4분 정도 더 끓이고 불을 껐어요. 완성하고 보니 밥알이 많이 퍼져있죠.
갑자기 죽을 먹어야 할 때 밥으로 죽을 만들면 빠르게 완성이 가능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넣어주면 자투리 야채 활용도 되고요. 새우를 넣거나 소고기를 조금 볶아서 추가해 주면 부족함 없이 든든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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