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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빵 샌드위치, 버터헤드레터스 꽃송이상추 본문
버터 모닝빵 샌드위치
버터헤드레터스 꽃송이상추 샌드위치
아이들 간식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모닝빵 샌드위치예요. 자주 만들고 있는데 이번에는 양상추 대신 생소한 이름의 버터헤드레터스를 넣었어요. 꽃송이 상추라고도 부르는 버터헤드레터스는 둥글게 자라는데 양상추와 비슷하면서 한 잎씩 떼어내면 상추와 더 비슷해요. 상추보다 더 부드러운 버터헤드레터스는 채소 특유의 씁쓸한 맛이 없고 식감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더라고요. 샐러드로 만들어도 좋은 버터헤드레터스를 넣어 간단히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초록 야채의 양은 입맛대로 넣으시면 돼요.
버터헤드레터스를 넣은 모닝빵 샌드위치에는 아이들 입맛대로 슬라이스치즈를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버터헤드레터스 꽃송이상추 모닝빵 샌드위치
재료 : 모닝빵, 소시지, 토마토, 버터헤드레터스, 슬라이스치즈, 마요네즈, 피클머스터드
버터헤드레터스는 작은 편이고 다른 야채보다 더 부드럽더라고요. 개별용기에 넣지 않으면 잘 찢어질 것 같아요.
주름 없는 상추처럼 생겼고 얼핏 양상추 같이 생기기도 했고요. 부드러워서 씻을 때도 조심하게 돼요.
소시지는 미니핫도그 만들 수 있는 비엔나를 원했는데 주문해서 받고보니 거대한 비엔나가 왔어요. 반으로 잘라서 구웠어요.
토마토는 가로로 단면을 빵에 넣고 싶은 두께로 잘라요. 토마토를 좋아해서 조금 통통한 모닝빵이 되어도 도톰한 것이 좋더라고요. 햄버거에 들어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도톰하게 잘랐어요. 얇게 자르셔도 돼요.
샌드위치 빵에 바를 소스는 간단하고 상큼하게 마요네즈와 피클머스터드를 섞었어요. 비율은 1:1 혹은 마요네즈를 조금 더 넣으면 돼요. 피클머스터드는 피클을 다져 넣어서 새콤하면서 씹는 맛이 있어 좋고 허니머스터드보다 달지 않아서 입맛에 맞더라고요.
샌드위치 재료는 준비되었으니 먹고 싶은대로 만들어 주면 돼요.
마요머스터드 소스를 빵에 바르고 버터헤드레터스 올리고 슬라이스치즈, 토마토 올려요.
구운 소시지 올려주고 모닝빵을 덮으면 간단한 샌드위치가 돼요.
우유 한 잔과 같이 담아주면 아이들에게 간단한 간식으로 맛도 좋으면서 양도 알맞더라고요. 1개를 먹기도 하고 2개를 먹기도하니까 먹어보고 물어봐서 더 만들어주고 있어요.
모닝빵 샌드위치는 배가 고프지 않은 아침에도 알맞더라고요. 버터헤드레터스가 작은 크기라서 모닝빵 크기에 알맞고 1장을 넣어도 3장을 넣어도 되니 입맛대로 준비하면 돼요. 양상추는 줄기부분이 식감은 좋지만 부드럽지 않아서 샌드위치를 만들면 부피가 커지기도하는데 버터헤드레터스는 식감은 적지만 부드럽고 씁쓸한 채소 맛도 안나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 양상추를 넣든 버터헤드레터스를 넣든 샌드위치 맛이 색다르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이색 채소를 넣어서 만드니까 또 다른 맛이 있을 것 같은 기대도 있고 샌드위치 만들기 편하다는 점도 있더라고요. 계속 주문해서 먹을만큼 톡 튀는 느낌은 없지만 이색채소를 먹어보는 것만으로도 심심해진 입맛에 즐거움이 되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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