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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전 만들기 쌀가루 반죽
제철 매생이로 쌀가루 반죽을 해주고 전을 만들었어요. 매생이만 넣어주면 되니까 간단해요. 매생이는 팩으로 어느 정도 씻어 나오는 제품이라 편하더라고요. 한 번에 먹기에 양도 알맞고요. 매생이로 전을 만들면 아이들은 색에서 거부감을 나타내요. 그래서 매생이국은 안 먹지만 그래도 전으로 만들어주면 먹더라고요.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계란지단을 쿠키틀로 찍어서 하나씩 올려줬어요.
다행히 매생이전은 초록음식인데도 먹더라고요. 매생이전 반죽을 쌀가루로 했더니 바삭하고 얇게 부쳐주니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간단히 만들어서 아이들에게도 매생이를 먹게 해 줄 요리예요.
■매생이전 만들기 쌀가루 반죽
재료 : 매생이 120g 1봉지, 쌀가루 1컵 반, 물 1컵+2/3컵, 소금 약간
매생이가 먹기 편하게 봉지로 나와요. 물이 같이 채워져 있는 상태라 가볍게 흔들어서 씻어주기만 하면 돼요. 매생이로 요리를 할 때는 여러 번 잘라주는 게 엉키지 않고 요리하기 편해요.
쌀가루 1컵 반에 물을 같은 양으로 넣어줄 거예요. 물을 부어가면서 반죽을 해요. 소금은 두 꼬집 정도 넣어줬어요.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았지만 매생이가 있어서 싱겁지 않아요. 그리고 매생이전을 따로 간장에 찍어 먹지 않을 거라 쌀가루 반죽에만 약하게 소금을 넣어줬어요.
반죽은 평소 전을 만드는 것보다 약간 더 묽게 해주는 것이 좋더라고요. 일단 물과 쌀가루를 같은 양으로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줬어요.
잘라준 매생이를 넣어주고 섞다 보면 반죽이 조금 되직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면서 확인해요. 매생이전 반죽을 팬에 국자로 하나씩 떠 놓을 때 흐르도록 농도를 맞춰줘요.
매생이전 반죽이에요. 이미 한 번 반죽으로 전을 올려준 상태라서 양이 적어졌네요. 매생이의 초록색이 잘 보이는데 전을 부치면 훨씬 진해져요.
작게 한 입으로 먹을 수 있도록 팬에 반죽을 올렸어요. 반죽을 얇게 올리고 바삭하게 부쳐주면 돼요.
중간에 뒤집어주면서 바삭한 매생이전이 되도록 부치면 돼요. 반죽도 간단하고 부치는 것도 금방 익더라고요. 빨간 고추를 잘게 잘라서 올려줘도 예뻐요.
매생이전만 그대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아이들이 함께 먹도록 하기 위해서 계란으로 진단을 얇게 부쳤어요.
쿠키틀로 모양을 찍어주고요.
매생이전을 담으면서 계란지단을 하나씩 예쁘게 올려줘요. 모양이 있는 계란지단을 올려주니까 초록음식 매생이에 조금 더 쉽게 젓가락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색은 마음에 안들지만 먹어보더니 바삭해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매생이를 국으로 먹어야 제대로 색도 맛도 나는 것 같지만 매생이전도 독특한 색으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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