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적당면 요리, 삼겹당면볶이 만들기(로제 떡볶이 양념)

 

넙적당면 요리, 삼겹당면볶이 만들기(로제 떡볶이 양념)

 

넙적당면으로 만드는 삼겹당면볶이예요. 떡볶이 떡 대신 넙적당면으로 만드니까 식감이 달라져서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마라탕 덕분에 넙적당면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떡볶이 떡은 없고 로제떡볶이 양념이 있어서 가볍게 만들어봤어요.

넙적당면은 소비기한이 다가오길래 오전에 미리 미지근한 물에 담가뒀거든요. 떡볶이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넙적당면도 불렸겠다 대패삼겹도 있고 로제 떡볶이 양념도 있으니 조합하면 요리가 하나 되더라고요.

 

고기도 좋아하고 어묵도 좋아하고 떡볶이 양념이라면 뭐든 맛있으니까 조합이 아주 좋죠. 더구나 밖에서 밥을 먹고 온 아이도 한 입 맛보라니까 마지못해 오더니 한 그릇 제대로 먹더라고요.

 

 

 

 

■넙적당면 요리, 삼겹당면볶이 만들기(로제 떡볶이 양념)

 

재료 : 불린 넙적당면, 대패삼겹 200g, 사각어묵 3장, 대파 1개, 로제 떡볶이 양념 1봉(180g), 맛술 `1숟가락, 소금 2꼬집, 후춧가루

 

대파는 1개 정도면 돼요. 대패 삼겹살은 냉동해 두었던 게 있어서 같이 요리할 거예요. 로제 떡볶이 양념이 있어서 삼겹당면볶이를 쉽게 완성했어요.

 

로제 떡볶이 양념은 노브랜드 갔다가 하나 쟁여두기용으로 구입해 뒀던 거예요. 떡볶이 떡이 없어도 넙적당면으로 떡볶이처럼 만들면 안 먹어도 맛있음을 알 것 같잖아요. 조리방법대로 만들면 돼요. 불린 넙적당면이 떡볶이 떡이랑 조리시간이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다만 레시피의 물보다 양을 늘려주는 게 좋아요.

 

로제 떡볶이 양념에는 소스 1봉과 물 50ml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1컵 반 정도 넣어줄 거예요. 넙적당면과 어묵이 국물을 많이 흡수하니까요.

물과 떡볶이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잘 섞어주고요.

 

불려둔 넙적당면을 넣어요.

 

2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면 넙적당면의 색이 투명해지거든요.

 

끓는 물을 부어서 3분 두었던 어묵을 넙적당면 넓이로 잘라주고요. 끓는 소스에 어묵도 넣어요.

 

2분이 넘지 않게 중불에서 소스의 농도를 봐가면서 소스가 배도록 해주면 돼요. 중간에 계속 저어야 해요. 소스가 바닥에 붙을 수 있으니까요.

 

넙적당면과 어묵에 소스가 잘 배어들고 익었다면 대파의 초록 부분을 어슷 썰어서 넣어주고 불을 끄면서 섞어줘요.

 

소스를 만들면서 옆에서는 대패삽겹살을 구워요. 동시에 요리해야 둘 다 따뜻하고 맛있을 때 먹을 수 있겠죠.

대패삼겹에 맛술 1숟가락 뿌리고 구워주면서 소금 2꼬집도 넣고요. 어슷 썬 대파와 후춧가루도 뿌려줘요.

 

대패삽겹의 굽기는 원하는대로 하시면 돼요. 그리고 대패삼겹 구웠던 팬의 가장자리만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줬어요.

 

삼겹 구웠던 팬에서 대패삽겹을 한쪽으로 밀어주고요. 당면볶이를 담아줬어요.

 

대패삼겹을 구워서 소스에 넣는 것보다 이렇게 따로 요리하고 담아서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삼겹을 구워서 떡볶이 소스에 넣어주셔도 되고요.

 

요리해서 식탁에 내어줄 때 아이들도 섞는 것보다는 따로 담는 게 맛있기도 하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넙적당면에 로제 떡볶이 소스가 제대로 배어서 맛있어요. 떡볶이 떡 대신 넙적당면과 떡볶이 양념으로 만드는 삼겹당면볶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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