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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삶는 법 찌는 시간 고구마 요리
요즘 고구마 먹기 좋은 때더라고요. 삶거나 찌는 고구마가 이틀 정도 실온에 두어도 상하지 않으니까 아침저녁으로 혹은 간식으로 알아서 가져다 먹더라고요. 노랗게 익은 고구마예요. 수분이 촉촉하다 못해 흘러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더라고요. 맛은 또 어떻고요.
고구마 크기에 따라서 삶거나 찌는 시간은 달라지지만 최종 확인은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돼요.
이건 고구마를 삶은 거예요. 물에 담가진 채로 삶기 시작해서 바닥에 살짝 남을 정도가 됐어요. 뜨거운 고구마를 반으로 자르면 노란색이 정말 맛있게 보여요.
먼저 고구마를 찌는 법과 시간이에요. 고구마가 한입으로 작은 거라 찌는 시간이 조금 짧아지긴 해요. 작은 고구마 기준으로 씻어서 찜기에 넣고 냄비에 물을 4컵 이상 부어요. 20분 이상 삶아도 물이 모자라지 않게요. 고구마의 크기, 고구마의 양에 따라 달라지니까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나을 거예요. 대신 물이 끓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요.
불을 켜고 10분 정도 되어서 보니까 물의 색깔이 변했어요. 물은 5분이 되기 전에 끓기 시작했어요.
한입 고구마를 찌기 시작하고 15분 단위로 끊어서 시간을 계산했어요. 15분간 강불로 찌다가 또 15분간 중불로 찌고요. 불을 끄고 15분을 더 기다렸어요. 뜸을 들이는 거예요. 고구마를 잘라보면 잘 익었죠. 작으니까 빨리 익은 편이에요.
주먹보다 큰 고구마를 찌기도 하는데요. 익은 정도를 확인할 때는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되고요. 이때 찌는 시간은 강불이나 중불에서 5분 정도씩 더 늘려주고 확인하면 돼요.
타이머가 있으면 시간을 놓치지 않고 편해요.
이번에는 물에 담가서 고구마 삶는 법이에요. 냄비는 넓은 전골보다는 일반 찌개 냄비가 낫더라고요. 한입 고구마를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서 겉을 깨끗하게 씻고요. 고구마가 거의 잠기도록 물을 부어요.
뚜껑을 덮고 고구마를 삶기 시작해요. 물에 직접 삶는 방법은 고구마가 더 잘 익는 것 같더라고요. 찌는 시간과 같이하게 되면 완전 푹 익으니까 조금 줄여도 돼요. 역시나 타이머를 사용했고 강불에서 15분 삶다가 중불에서 10분, 뜸 들이기로 10분 정도면 되더라고요. 어차피 뜨거워서 빨리 못 먹으니까 한 김 식도록 기다리다 보면 10분~15분은 지나게 돼요.
강불에서 15분 삶으면 물이 끓는 시간도 포함되는 거잖아요. 중불로 줄이기 전에 고구마를 뒤집어 주도록 해요. 큰 고구마일수록 중간에 뒤집어주고요. 양이 많아서 3겹 정도로 쌓일 경우는 크기에 상관 없이 뒤집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중불에서 10분이 되기 전에 고구마가 잘 익었는지 굵은 것에 젓가락을 찔러봐요. 다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어서 냄비의 수분을 날려줬어요.
수분이 거의 없어진 고구마 냄비예요. 고구마는 찌는 것보다 훨씬 더 푹 익었어요.
그리고 자른 고구마에서 수분이 배어나오는 것 보이시죠. 삶으니까 훨씬 촉촉해요.
고구마를 사계절 먹을 수 있다보니 종종 삶거나 찐 고구마로 요리를 해요. 든든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간식도 되고 한 끼 메뉴도 되니까요.
찐 고구마 요리,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리고 또띠아에 돌돌 말아줘도 되고요. 고구마 샐러드에는 스팸과 옥수수 통조림을 넣고 요거트와 마요네즈를 1:1로 넣었어요.
[요리하다] - 고구마 에그슬럿 만들기 크래미 고구마 샐러드
으깬 고구마에 크래미와 옥수수 통조림, 요거트를 넣고 버무려요. 전자렌지 용기에 깔아주고 슬라이스 치즈 넣고 계란 1개 톡 깨뜨려서 노른자를 젓가락으로 찔러주고 전자렌지에 3분~4분 이내로 돌려주면 돼요.
[요리하다] - 떠먹는 고구마 피자 만들기(토마토소스,크림소스)
으깬 고구마로 만드는 요리, 떠먹는 고구마 피자예요. 토마토소스로 덮어주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서 전자렌지로 데우면 돼요.
고구마와 두부를 같이 넣어 동그랑땡처럼 만드는 거예요. 노릇하게 구워주기만 하면 되고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요.
야채가 쏙쏙 박혀서 고로케 같은 느낌도 나지요. 아이들은 케첩 뿌려서 먹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요리하다] -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 요거트 고구마 샐러드
고구마 샐러드를 만드는 게 기본이에요. 간단하게 건포도만 넣어줬고 요거트, 마요네즈, 연유를 넣어서 달달하게 만들었어요. 버터를 녹여서 구운 식빵 사이에 고구마 샐러드와 슬라이스 치즈만 넣어도 맛있어요. 양상추나 청상추 같은 야채는 원하는 대로 넣어줘도 되고요.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해지는 온도가 되면 고구마를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고구마를 삶거나 찌고 샐러드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활용하면 맛있는 고구마 요리가 돼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한 끼 가볍게 먹기에도 맛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