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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유람선 통통배 뱃놀이와 작은 꽃밭까지 경치 좋은 고석정 국민관광지 본문

여행하다/경기도

철원 고석정, 유람선 통통배 뱃놀이와 작은 꽃밭까지 경치 좋은 고석정 국민관광지

해보다 2020. 10.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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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통통배 뱃놀이

고석정 국민관광지 작은 꽃밭

 

철원 고석정 세종강무저

세종강무정에서 바라본 고석바위와 한탄강 주변 풍경

 

드라이브도 할 겸 산책으로 나선 곳은 철원 고석정이다. 철원하면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차가 밀리지 않으니 의외로 쌩쌩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경기 북부로 나서는 길은 늘 가볍다. 서울근교에서는 오후에 출발해도 충분한 곳이다. 고석정은 몇 번 가봤던 곳이라 익숙하지만 이번이 가장 즐거웠고 가장 좋았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어서 그렇기도하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고석정에 있는 통통배를 타고 한탄강을 직접 보아서 그렇기도 하다. 게다가 가을에 볼 수 있던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을 못 본 아쉬움은 세종강무정 옆 작은 꽃밭으로 약간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철원 고석정 세종강무정

 

철원 고석정을 가기 위해서는 고석정이나 고석정 국민관광지로 검색하고 나서면 된다. 주말에 방문했을 때 주차도 무료였고 넓어서 편했다. 




고석정쪽으로 들어가서 경치를 보기 위해 세종강무정으로 향한다. 

 

고석정 고석바위

 

세종강무정에서 내려다보이는 한탄강과 고석정 고석바위다. 

 

철원 고석정

 

고석정에 가면 고석바위를 주로 보지만 세종강무정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이 더 멋지다. 날이 좋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아래 한탄강으로 쉴새 없이 고석정 통통배가 다닌다. 두 대의 배가 보인다. 

 

철원 고석정

 

통통배를 타고 가는 뱃놀이가 여유로워 보인다. 통통배를 탈 생각은 못했는데 세종강무대에서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 아래 한탄강 풍경을 보고 싶어진다. 

 

 

고석정 세종강무대 옆으로는 작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넓지는 않지만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을 못 보는 지금 약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이다. 

 

고석정 작은꽃밭

 

하지만 생각보다 급하게 만들어진 것인지 듬성듬성 피어 있어 또 다른 아쉬움이 남는다. 

 

고석정 작은꽃밭

 

고석정 작은 꽃밭


고석정 작은 꽃밭에서 가장 안쪽에 있고 예뻤던 보라색 꽃 버베나다. 아주 작은 꽃송이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다.

 

고석정 작은꽃밭


 

 

 


핑크뮬리나 여러 꽃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작물을 키우듯 비닐 사이에 심어져 있고 듬성듬성 있어서 아쉬웠다.

 

 

고석정 작은꽃밭

 

세종강무대가 보이고 동글동글 널려 있는 댑싸리가 귀엽다.

 

 

고석정 고석바위도 보고 통통배로 타려면 아래 강쪽으로 내려가야한다.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돌계단은 현무암인 듯하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내려가다 보이는 고석정 바위와 한탄강이다. 강주변으로 바위들과 소나무 가득한 풍경이 멋지다. 옛 산수화에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곳이다. 

 

 

 

고석정 주변을 볼 수 있는 뱃놀이를 위해 통통배를 타러 간다. 선착장이 한옥지붕처럼 되어 있고 아담하다. 

 

 

고석정 주변은 오래된 암석과 까만 바위들이 있어 독특한 풍경이다. 

 

 

통통배를 타고 1억년 전으로 떠나는 뱃놀이. 고석정 통통배는 구명복을 착용하고 탑승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이다. 중학생 이상은 대인이다. 통통배 이용시간은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후까지라고 되어 있다. 통통배 탑승 후 왕복하는 시간은 15분 정도다. 짧은 것 같지만 타고 나면 고석정에 잘 왔다 싶을 정도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고석정 작은 선착장에서 통통배를 타고 출발한다. 우리가 탄 배가 선착장에 또 하나 있다.  

 

  

 

다른 통통배는 돌아오는 중이다. 

 

철원 고석정

 

통통배를 타고 보는 고석정이다. 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 가며 보는 풍경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지다. 

 

 

통통배에서 해설도 해주신다. 이곳은 선녀탕이란다. 물이 더 빠지면 아랫쪽이 더 막힌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이제부터 고석정 통통배를 타고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고석정 유람선 통통배

 

고석정 유람선 통통배

  

철원 고석정 통통배 잉어바위

▶고석정 통통배를 타고 보는 한탄강 풍경 속에는 잉어가 있고 거북이 있으며 오랑우탄도 있단다. 위 사진은 잉어바위. 


고석정 통통배

  

  

 

이곳이 고석정 통통배의 반환지점이다. 강 주변으로 바위들이 있어 래프팅을 해야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곳이고 명칭은 양합수지점이다. 한탄강으로 합쳐지는 대교천이 보인다. 


통통배를 타고 시간이 맞는다면 강물에 반짝이는 햇살과 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한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통배를 타고오다 중간에 래프팅도 아닌데 작은 배를 좌우로 흔들어주신다. 무섭. 배타는 것도 무서워 사진도 벌벌 찍고 있는데 아이들은 신난다고 더 흔들라고 한다. 그래도 통통배를 타기 잘했다. 그동안 와본 고석정보다 오늘 훨씬 더 좋았던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통통배를 운행해주신 분이 여자분이셔서 더 좋았던 건 아닐까 싶다. 사진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찍어주시기도 하셨다.

 

 

고석정 유람선 통통배

 

무서웠지만 타길 정말 잘했던 고석정 통통배다. 타고 싶다는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지만 15분이라던 운행시간은 사진을 찍느라 20분이 되어 있었고 그 20분이 아쉬움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통통배에서 바라본 정자의 난간까지 이번 여름에 물이 넘쳤다고한다.  

 

 

철원 고석정 국민관광단지 옆으로 코스모스 십리길이 있다. 입구를 막은 것은 아니지만 들어갈 수도 없다. 꽃길이 되어 있어야할 길 양옆은 흙을 뒤엎어 놓은 흔적이 있다. 안쪽으로 아직 남은 코스모스가 보이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꼭 급하게 갈아 엎어야했을까 싶기도 하다. 고석정에 여러번 왔지만 때에 맞추지 못해 한 번도 보지못한 십리꽃길이 아쉽지만 다음에 또 볼 수 있겠지. 이 아쉬움은 고석정 풍경과 통통배와 작은 꽃밭으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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