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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서 냉동 보관한 오디 먹는 방법, 오디쨈 오디청 만드는 법 본문
냉동 보관한 오디 먹는 방법
오디쨈 오디청 간단히 만드는 법
초여름이 되면 오디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농장에 직접 가서 구입하거나 경동시장에서 구입해 주시는 것을 먹곤 해요. 부모님도 오디 수확시기가 되면 여러 번 구입을 하시더라고요.
오디를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어서 사계절 먹을 수 있지만 여름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오디를 먹는데 가장 편하게 주스로 갈아 먹고요. 오디쨈을 만들어서 빵에 바르거나 오디청을 간단히 만들면 좋아하는 빙수에도 올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에 오디 농장에서 오디따기 체험도 하고 많이 구입해서 냉동 보관 중이에요. 아이들은 오디따기 체험이 좋고 먹는 건 색이 진하다고 잘 안 먹는데 주스에 몇 알만 넣어주거나 빙수에 올리면 약간 먹더라고요. 오디쨈으로 만들면 더 잘 먹고요. 생으로도 먹고 주스에도 듬뿍, 오디쨈을 빵에도 듬뿍, 오디청을 빙수에도 듬뿍 올려 먹고 있어요.
오디는 가볍게 흐르는 물로 헹구어 냉동 보관하면 되고 오디쨈도 오디청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 만들어 보세요.
오디 농장에 가서 수확한 오디도 구입하고 오디따기 체험도 했어요.
■오디 씻는 방법, 냉동 보관하는 방법
구입한 오디는 빠르게 손질해서 냉동 보관해야 상하지 않아요. 오디는 쉽게 무르거든요.
흐르는 물에 살살 헹구어주면 돼요. 먼지는 골라내주면 되고요. 오디 농장에서 구입한 것에는 먼지가 적었어요.
씻은 오디는 물 빠지는 채에 담았다가 살짝만 빼고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오디 보관법에는 물기 없이 냉동하라지만 씻지 않기에는 찜찜하잖아요. 하지만 씻어서 물기 뺀다고 오래 두면 안돼요. 그 사이 무르거나 상하거든요.
■오디 먹는 방법, 오디주스
오디 주스는 생으로 먹으나 냉동으로 먹으나 같아요. 냉동 오디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갈면 시원하게 마시기 좋아요. 오디에 우유를 넣고 간단히 갈아도 되고요.
오디주스 2잔을 만들어 볼게요. 오디 30개 정도에 우유 300~400ml 넣고 바나나를 1개 혹은 1/2개로 취향대로 넣어 갈아주면 맛이쎄 먹을 수 있어요. 바나나와 우유가 있어 든든하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먹을 오디주스는 오디 5알 정도에 우유 200ml, 바나나 1개를 넣어서 갈아주고 2잔으로 나눠 주었어요.
■오디쨈 만드는 법
오디를 쨈으로 만드는 법은 믹서기에 갈아주는 거예요. 쨈으로 먹을 때 오디 꼭지가 거슬릴 수 있어서요.
냉동 오디는 해동을 약간 시켜두었다가 설탕을 오디 양의 1/2 정도 넣고 섞어서 40여분 두었어요. 오디가 녹아야 믹서기에 잘 갈아지거든요. 설탕은 오디를 냄비에 졸일 때 넣어도 괜찮아요.
믹서기에 갈아준 오디는 냄비에 넣고 졸여주면 되는데요. 졸이면서 맛을 보고 더 달게 하고 싶다면 설탕을 더 넣어주세요. 오래 보관하려면 설탕을 많이 넣어야하고 금방 먹는다면 입맛대로 단맛을 적게 해도 돼요.
오디 졸이는 시간은 30분 이상이고 쨈의 농도를 보면서 조절하면 돼요. 쨈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약간 더 진해지니 너무 많이 졸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빵에 바르면 흐르지 않을 정도로 만들었어요.
오디쨈을 깨끗하게 준비해둔 유리병에 담아요.
설탕을 줄여서 만든 오디쨈을 빵에 발라 먹으면 돼요. 오디가 달아서 설탕을 적게 넣었으니 빠르게 먹어야해요. 아이들 입맛에는 더 달게 만들면 좋겠다고 하네요.
■오디청 만드는 법
오디로 청을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오디와 설탕만 있으면 바로 되거든요. 오디와 설탕 비율은 1 : 0.7~0.8 정도로 했어요. 오디가 달아서 약간 적게 넣어준 거예요. 오디쨈보다는 설탕이 조금 더 들어간 오디청이에요.
오디 넣고 설탕 한 숟가락 또 오디 넣고 설탕 한 숟가락 넣어주는데 아래일수록 설탕을 살짝만 넣고 위로 설탕을 많이 넣어주면 돼요. 오디에서 즙이나오면 설탕이 아래로 내려가서 쌓이거든요.
오디와 설탕을 켜켜이 쌓고 위에는 설탕을 부어준 뒤 병을 탁탁 쳐서 설탕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했어요.
오디는 잘 무르는 거라 설탕을 붓고 2시간만 지나도 즙이 나와요. 오디 청은 생오디로 담근건데 즙이 바로 나와서 설탕이 가라앉기 시작하더라고요. 냉장고에 하루나 이틀 정도 보관했다가 설탕이 녹으면 오디청을 먹어도 되는데 중간에 밑으로 가라앉은 설탕은 살살 저어주면 돼요. 오디가 깨지니까 길고 가느다란 것으로 저어주었어요.
오디청으로 먹기 좋은 메뉴에는 빙수가 있어요. 우유얼음을 빙수기에 갈아서 팥과 찹쌀떡을 넣고 오디청을 올려주면 돼요. 빙수에 팥 없이 오디청만 넣어도 맛있어요. 달달한 오디에 시원한 우유얼음이 있고 쫀득한 떡까지 여름에 딱인 메뉴더라고요.
오디 냉동 보관하는 법도 오디쨈과 오디청을 만드는 법도 시간과 손이 필요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냉동 오디는 온라인에서도 많이 구입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도 하고 오디도 보고 농장을 찾아가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오디 먹는 방법으로 효소나 오디주도 있지만 잘 안 먹으니까 그건 제외하고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디주스와 오디쨈, 오디청 만드는 법이었어요.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먹기 좋고 건강한 식재료로 무언가 만들어두니까 든든해서 좋아요. 맛있는 여름 식재료 오디로 다양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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