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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까지 알싸한 고추냉이 잎장아찌 만드는법 본문
코끝까지 알싸한 고추냉이 잎 요리
간단하고 맛있는 고추냉이 잎장아찌 만드는 법
장아찌 종류는 담가 놓으면 몇 주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쌈이 없어도 고기를 싸먹거나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아요. 장아찌는 어떤 잎으로 만들어도 간편하게 주먹으로 밥을 뭉쳐 쌈밥을 만들면 맛있더라고요.
장아찌 종류를 만드는데 이번에 알게 된 잎이 고추냉이예요. 평소 코끝까지 알싸함이 올라와서 눈물 찔끔 나는 고추냉이를 좋아하거든요. 고추냉이 잎은 맛이 약하다고 해서 장아찌로 먹기에 괜찮을 것 같아 고추냉이 잎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장아찌로 담근 고추냉이 잎은 향이나 맛이 없지는 않아요. 잎마다 약간 맛이 다르긴하지만 역시 고추냉이 맛이 나더라고요. 특히나 씹을 때 맛이 강하게 나고 장아찌 국물에서도 고추냉이 맛이 나요. 잎장아찌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장아찌 국물도 간장으로 활용하기 좋은 고추냉이 잎장아찌 만드는 법이에요. 장아찌를 만드는 간장물은 식혀 부으면 잎의 색이 고르게 나와요. 고추냉이 잎이 연해서 식혀 붓는 것이 낫더라고요.
■코끝까지 알싸한 고추냉이 잎장아찌 만드는법
재료 : 고추냉이 잎 1봉(30~40장), 식초, 설탕, 국간장, 물
고추냉이 잎이에요. 보기보다 부드럽고 까실한 털도 별로 없더라고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빠지게 두었어요.
장아찌로 자주 담그는 나물 잎 종류예요. 왼쪽이 곰취, 오른쪽이 머위예요. 수확 초기에 어린 잎으로 나오는 경우 주문할 때 작은 사진으로만 보면 헷갈리더라고요. 요즘은 잎들이 다 커서 사진으로도 구분이 잘 돼요.
고추냉이 잎장아찌 간장물 만드는 법이에요.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입맛대로 조절할 수도 있고요.
설탕, 식초, 국간장, 물은 계량컵으로 부었어요.
설탕은 300ml까지 담아서 장아찌 간장물 끓일 팬에 부어요. 식초도 300ml 붓고요.
물을 500ml 부어주고요.
국간장을 150ml 부어요. 오래 두고 드시려거나 짠맛이 약간 있도록 만들려면 간장을 200ml~250ml로 늘려 넣으시면 돼요. 고추냉이 잎장아찌 간장물이 끓으면 간을 보고 짠맛은 입맛대로 조절해주시면 돼요. 간장물은 작은 종지에 담아서 간을 보는 것이 좋아요. 끓고 있는 식초물은 향이 강해서 맛이 정확하지 않거든요.
장아찌 간장물은 끓기 시작하면 2~3분 더 끓이고 불을 꺼요. 식혀 두었다가 고추냉이 잎에 부어주면 돼요.
깨끗하고 마른 유리 용기에 고추냉이 잎을 10장씩 방향을 바꿔 번갈아 담아주었어요.
식은 장아찌 간장물을 고추냉이 잎에 부어요. 잎이 장아찌 간장물에 잠기도록 작은 접시로 눌러주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간장물을 붓고 하루가 지난 고추냉이 잎장아찌예요. 그릇으로 눌렀던 접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장아찌 간장물을 식혀서 부어두면 색이 고르게 나오더라고요. 고추냉이 잎장아찌가 다 되었기에 훈제 항정과 목살을 준비해서 먹어봤어요. 장아찌와 먹는 항정살은 느끼함이 없고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향이 약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고추냉이 잎장아찌는 역시 고추냉이더라고요. 알싸한 맛이 코끝까지 가더라고요. 고추냉이보다 약하지 않았어요. 잎마다 맛이 약간 다른데 커다란 잎은 고추냉이 한 점 얹은 맛이에요. 작은 잎은 알싸함이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고기와 같이 먹을 쌈의 새로운 세계가 생긴 것 같아요.
고추냉이 좋아한다면 고추냉이 잎으로 장아찌 만들어 보세요. 장아찌 간장물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쌈 없이도 간단하게 고기 먹기 좋아요. 고추냉이 잎장아찌가 있어서 고기를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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