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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 없이 굴림만두 만드는 방법, 찐만두와 만둣국 만들기 본문
만두피 없이 굴려서 만드는 굴림만두 만들기
찐만두와 만둣국 만드는 방법
만두를 자주 먹고 좋아하지만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게 만두 만들기예요. 손이 많이 가서 선뜻 내키지 않더라고요. 동그랑땡은 만들어도 만두는 안 만들었어요. TV에서 굴림 만두 나오는 것을 보고 만두피 없이 만든다면 덜 번거롭고 해볼 만할 것 같아요. 송편이나 만두나 하나씩 만드는 것이 귀찮다고나 할까요. 만두피가 없으니 만두소만 만들어서 동글동글 굴리면 되더라고요.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었어요. 전분으로 만든 굴림만두가 반짝반짝 윤이 나고 부드러워요.
최근에 갔던 식당에서 감자만두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더라고요. 전분으로 굴림만두를 만들면 좋아할 것 같아요.
만두소도 간단하게 만들고 만두피도 없이 편하게 만두 만드는 방법이에요. 만두소를 동그랗게 뭉치고 전분에 굴릴 거예요. 만두소 재료들의 수분을 최대한 없애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그래야 만두가 흐트러지지 않아요.
■만두피 없는 굴림만두 만들기
만두소 재료 : 두부 한 모, 소고기 갈은 것 200g, 숙주 150g, 부추, 쪽파(또는 대파), 다진마늘, 후추, 소금, 참기름
추가 재료 : 감자전분
소고기는 갈은 것을 준비해요.
양이 많지 않아서 고기에 밑간하는 과정 없이 바로 만들 거예요.
두부는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최대한 짜요.
숙주는 끓는 물에 2분 데치고 물기를 꽉 짜고 잘게 다지듯 잘라요.
부추도 씻어서 물기를 털어주고 잠시 두었다가 잘게 썰어요.
네 가지 만두소 재료의 양이 얼추 비슷하게 보이죠.
만두소 재료에 양념을 넣을 거예요.
썰어 둔 대파나 쪽파 두 숟가락, 다진마늘 한 숟가락, 후추 반 숟가락, 소금 반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넣어요.
소금의 양은 약간 늘려도 되더라고요. 싱겁게 만들어서 간장에 찍어 먹을 테니 적어도 괜찮아요.
만두소 재료 준비가 다 됐어요. 잘 섞이도록 많이 치대요.
아이들이 한 입에 먹을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었어요. 찐만두로 먹기에는 조금 작지만 만둣국으로 먹기에는 좋아요.
동그랗게 만두소를 만들어 두고 전분을 준비해요.
동글동글 전분에 굴려주면 돼요. 전분이 묻으면 하얗게 보이지만 금세 반투명하게 변해요. 전분을 조금 두껍게 묻혀야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약간 얇게 됐거든요.
두부를 짰던 베 보자기를 찜기에 깔고 굴림만두를 서로 닿지 않도록 넣어요.
크기가 작아서 13~15분 찌니 잘 익었어요. 만두피가 있는 만두가 20분이면 익으니 그 시간 보다 약간 덜 걸리더라고요.
다 찐 만두가 뜨거우니 손에 물을 묻혀가며 접시에 꺼내두었어요.
전분이 익어서 반투명해지니 만두 속재료가 그대로 보여요. 윤기도 나고요. 아이들이 접시에 놓자마자 계속 먹고 있는 중이에요.
만두를 찜기에 한 번에 안 들어가서 두 번 쪄냈어요. 두 번째 만두를 찜기에 올리고 만둣국 끓일 준비를 해요.
간편하게 사골국물 사 둔 것으로 만들어요. 떡국떡은 만두소 만들 때 물에 미리 담그고 불려두었어요.
사골국물을 끓이면서 불려둔 떡국떡을 넣고 7분 끓여요. 떡이 푹 익은 것을 좋아해서 오래 끓였어요.
끓고 있는 떡국에 쪽파 넣고 1분 끓이고 만두 넣고 1분 후 불을 꺼요.
이미 쪄 놓은 만두를 넣으니 짧게 끓였어요. 만두피 없이 만든 굴림만두라 오래 끓이면 흐트러질 수 있어요.
사골국물로 끓인 떡만두국이에요. 떡도 부드럽게 잘 익고 만두도 크기가 작아서 먹기 좋아요.
고명으로 계란 지단도 삼색으로 올렸어요. 요즘 자주 만드는 예쁜 지단이에요.
칼국수 아니에요. 계란 지단을 삼색으로 만들었는데 칼국수가 생각나게 만드네요. 야채가루가 여러 가지 색으로 나와서 잘 활용하는 중이에요. 정말 칼국수를 만들고 싶게 하는 비주얼이에요.
아이가 만두피로 만두를 만들어 보고 싶대서 곧 또 만들게 될 만두 만들기였어요. 사실 번거로워서 안 한다고 하다가 굴림만두 보고 편하겠다 싶어서 해봤거든요. 생각보다 간편하게 되더라고요. 냉동만두 사 먹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편한 방법이라서 겨울에 자주 만들 것 같아요. 추워지면 집 밖은 위험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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