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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전 간단한 죽순요리 본문
죽순은 대나무의 새순이 돋는 봄이 제철이에요. 봄에 나는 생죽순을 집에서 삶아 먹기는 어려워요. 삶아서 판매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을 구매하면 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오늘은 죽순으로 전을 만들어봤어요. 부침요리는 언제나 맛있잖아요. 거기에 아삭한 식감의 죽순을 넣으니 특별한 음식이 되었어요.
호박전을 부치듯 만들면 되니 어렵진 않아요.
죽순전 만드는 반죽에 시금치 가루를 섞었더니 죽순의 특별한 맛이 느껴질 것 같은 전이 되었어요.
■죽순전
재료 : 죽순 3개, 부침가루 3숟가락, 부추, 당근, 양파, 계란 1개, 소금, 후추, 시금치가루 1g
죽순이 삶아진 상태지만 3분 정도 데치듯 삶으면 더 진한 맛의 죽순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요리방법에 써 있어요.
죽순을 전 부칠 크기로 자르고 3분 더 삶아주었어요.
죽순전 부칠 반죽을 만들어요. 부침가루 3숟가락과 시금치가루 2g, 계란 1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넣고 섞어요. 시금치가루가 들어가서 초록빛이 살짝 돌아요.
양파 약간, 당근 약간을 채썰어요. 부추도 작게 썰어요.
죽순전 반죽에 야채를 섞어요. 이대로 전을 부쳐도 맛있을 것 같아요.
데쳐놓은 죽순을 반죽에 넣어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에 넣은 죽순을 올려요. 초록 부추와 주황 당근이 골고루 올려지게 반죽을 뜨면 더 좋겠죠.
노릇하게 죽순전을 부쳐주어요. 불은 중불과 강불 사이로 조절하면서 부쳐주면 전이 더 잘 부쳐져요.
죽순이 약간 말려있는 모양이라 전을 뒤집고 가운데를 살짝 눌러주어야 둥근 안쪽도 노릇하게 익어요.
죽순 3개를 잘라서 부쳤더니 전이 많아 보여요. 마지막에 반죽이 남아서 죽순 없이 한 숟가락씩 전을 부쳤어요. 접시에서 초록색이 선명한 전이 반죽만 부친 전이에요. 남은 반죽은 숟가락으로 2개 부칠만큼이에요. 반죽 양이 적당히 맞았어요.
죽순이 도톰하고 둥그런 모양이라서 전이 잘 될까 싶었는데 부치면서 눌러주어서 납작한 전이 되었어요. 노릇하게 부쳐진 야채 죽순전이에요.
유자폰즈에 찍어 먹으니 새콤해서 맛있어요.
식사할 때 반찬으로 먹으려고 준비했다가 전만 먼저 먹어보았어요. 죽순의 아삭한 식감이 먹기 좋았어요. 아이들도 잘 먹은 준순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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