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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튀김과 남은 튀김옷도 맛있는 튀김으로 만드는 법 본문
아이들이 안 좋아할 것 같았던 연근튀김을 의외로 좋아하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 주었을 때 잘 먹어서 놀랐어요. 튀김요리를 자주 안 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연근요리로 조림을 할까 구입해두었는데 아이가 연근튀김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럼 당연히 연근튀김을 만들어야죠.
주말 한가한 시간에 집 안 가득 기름 냄새 풍기며 먹기 좋은 연근튀김과 튀기고 남은 튀김옷도 맛있게 먹도록 만드는 법이에요. 튀김옷도 간단하게 튀기는 과정도 간단하게 만들어요.
■연근튀김과 튀김옷으로 맛있는 튀김 만드는 법
재료 : 연근 1봉지, 튀김가루 200ml 한 컵(부침가루, 밀가루 가능), 물 120ml, 계란 1개, 야채 약간, 소금, 튀김식용유
튀김옷은 튀김가루, 부침가루, 밀가루 어느 것이나 집에 있는 것으로 해도 돼요. 저도 튀김가루가 떨어져서 부침가루로 튀김옷을 만들었어요.
부침가루(튀김가루) 200ml 컵 1컵과 물 120ml를 섞어요. 소금을 한꼬집 넣었어요.
튀김옷 반죽이 계란 1개 들어갈 양을 생각해서 반죽농도를 정해야 해요. 되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계란을 넣으면 괜찮아져요.
숟가락으로 반죽을 흘러내리게 하면 주르륵 내려와요. 너무 묽어도 튀김옷이 재료에 안 입혀져요.
연근 튀김옷에 예쁘게 하려고 초록 야채 잎과 당근을 잘게 다지 듯 썰어서 넣었어요. 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남아서 튀김을 만들어도 야채튀김처럼 보여요.
연근튀김은 튀김옷이 연근의 구멍을 안 막아야 예쁘게 나와요. 하나씩 건져서 구멍이 막힌 곳은 젓가락으로 찔러주거나 후 불어서 구멍이 나오게 해주고 기름에 넣어요.
기름에 튀김옷을 한 방울 떨어뜨려 바로 떠오르면 튀길 온도가 된 거예요. 불은 중불로 조절해요.
튀김옷 입힌 연근을 넣으면 몇 초 지나 떠올라요.
앞뒤로 뒤집어 튀겨줘요. 튀김의 색은 조절하면 돼요. 약간 하얗게 보여도 되고 노릇하게 튀겨도 돼요.
튀김옷 만들고 연근 한 봉지를 다 튀기는데 30분이 안 걸려요. 바삭하게 튀겨지고 아삭해서 밥 반찬으로 간식으로 안주로 먹기 좋고 예쁜 연근튀김이에요.
유자폰즈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아이들은 월남쌈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맛있다고 해요.
연근을 튀김으로 다 만들었는데 튀김옷이 남았어요. 반죽을 너무 딱 맞춰 만들면 튀김옷 입히기가 어려워요. 부족하지 않게 만들다 보니 튀김옷이 남아요. 이것도 다 튀김으로 만들 거에요.
튀김옷에 야채가 들어있어서 색을 내주니 좋아요. 튀김옷을 한 숟가락씩 떠서 넣어요. 구름모양처럼 꽃모양처럼 둥둥 떠오르는 튀김옷 튀김이에요. 약간 부풀어서 빵빵해지기도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은 주재료보다 튀김옷으로 만든 튀김이에요. 주재료 튀김이 끝나면 물어봐요. 튀김옷이 남았냐고요. 얼핏 전처럼 보이는 모양인데 빵빵하게 부푼 것도 있어서 바삭해요.
모두 맛있게 잘 먹는 연근튀김, 그리고 남은 튀김옷으로 만드는 튀김이에요. 튀김 만들고 재료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사용하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사실 남은 기름에 아기 물만두도 팝콘치킨도 튀겼어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겁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튀김요리 만들어 맛있게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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