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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반찬-연근조림 연근튀김 표고버섯튀김 고수무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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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조림
연근튀김, 표고버섯튀김, 맛살튀김
고수무침
초등아이와 같이 먹은 저녁반찬메뉴예요.
연근을 해달라는 아이랑 장보기 해서 사왔어요. 굵게 자른 연근이예요.
연근으로 조림과 튀김을 했어요.
연근을 물에 10~15분 담궈놔요.
팬에 연근과 올리고당, 간장, 양조간장을 5;3;1로 넣고 물을 10으로 넣고 조려요.
오래 조리려고 물을 많이 넣었어요.
올리고당은 단맛이 약하고 반짝거리고 진득한 비주얼이 안 생겨요.
물엿을 넣으면 되겠지만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사다 놓지 않게 되네요.
요리에 단맛은 올리고당으로만 내고 설탕은 쨈이나 청 만들 때 주로 사용해요.
단맛이나 진득한 양념, 진한 색을 내려면 추가로 더 넣으면서 조정하면 돼요.
양조간장을 사용한건 간장만으로는 색상이 안나더라구요.
연근조림 뿐 아니라 음식들 조리법이 워낙 다양해서 주로 집에 있는 소스들로 대체해서 간 보면서 요리하곤 해요.
연근 한 봉지에서 일부는 튀김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미 썰어진 연근을 사서 좀 두껍네요.
생표고버섯을 받은게 많이 있어서 연근튀김을 만들 때 같이 튀겼어요.
냉장고에 남아 있던 크래미도 튀기구요.
생표고버섯을 데쳐서 자르고 소금으로 살짝 밑간 했다가 튀김으로 만들었어요.
표고버섯 잘 안 먹는 아이가 맛이 괜찮다고 먹네요.
튀김가루 10숟가락 넣고 달걀 2개, 소금 싱겁게 약간, 물 넣어서 반죽 만들었어요.
튀김에 연근 구멍이 보이도록 튀기려고 반죽을 조금 묽게 해줬어요.
튀김을 하고 남은 반죽은 숟가락으로 떠서 그물모양처럼 튀기거나 미니호떡만하게 튀겨요.
아이들은 주재료로 만든 튀김보다 반죽으로 만든 튀김이 맛있다고 먼저 먹네요.
'나는 자연인이다'를 냉님 따라 얼핏 보다가 고수무침 먹는걸 보고 먹어 보고 싶다 생각했거든요.
얼마 안되서 정말 자연인이 먹던 것과 똑같이 생긴 밭에서 막 자란 고수를 얻었어요.
뿌리도 있고 잎이 짧다보니 냉이처럼 생겼어요.
고수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염, 위통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해야겠어요.
고기쌈에 고수를 같이 싸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고수는 향이 강하니 양념도 필요 없어요.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만 넣고 무쳤어요.
맛있다를 연발하며 적지 않은 양인데 혼자 다 먹었어요.
아이들 입에는 안 맞는지 먹어보더니 별다른 맛이 없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