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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무침 시금치나물 데치는 시간 본문
시금치 무침
시금치나물 데치는 시간
찬바람이 불어야 제대로 맛있어지는 시금치 무침이에요. 시금치나물을 만들 때는 데치는 시간이 짧아야 물컹거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겨울이 되면 시금치가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나고 크기도 먹기 좋아서 자주 반찬으로 만들어요. 날이 더워질수록 시금치가 나물이 아니라 나무처럼 커지고 질겨지면서 맛도 없어지잖아요.
시금치 한 봉지로 만들면 맛있어서 한 끼에 다 먹게 되니까 자주 만들 수 밖에 없더라고요. 시금치나물 무침을 만들 때 양념은 간단하게 해주기만 하면 돼요. 짜지 않게 간을 맞추면 시금치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금치 무침 시금치 나물 데치는 시간
재료 : 남해 시금치 200g, 국간장 2티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깨소금 1숟가락, 가는소금 1꼬집, 중간 소금 1숟가락
맛있는 겨울 남해 시금치 1봉 200g이에요. 크기가 작으면서 맛있고 달아요.
시금치는 밑동을 1~2등분으로 잘라서 나눠요. 포기째 데쳐서 그대로 나물무침을 만들면 엉켜있기도하고 크기도 커서 먹기 편하게 나눠서 씻어줘요. 밑동에 흙먼지도 많아서 자르는 게 잘 씻겨져요.
시금치처럼 초록 야채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어줘야 푸릇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물은 넉넉하게 넣어서 소금 1숟가락 넣고 끓여요.
소금 넣은 물이 끓으면 씻어둔 시금치를 넣고 데쳐요. 시금치 데치는 시간은 길지 않게 해요. 1분을 넘기지 않아요. 데치면서 뒤집어줘야 해요.
데친 시금치는 빠르게 데친 물을 버리고 찬물을 채워서 헹궈요. 그래야 초록색이 유지돼요.
찬물에 헹군 시금치는 물기를 꾹 짜요. 완전히 꽉 짜지 않아도 돼요.
시금치를 무치기 전에 아이들이 먹을 거라 잎을 3개 정도만 떼어내면서 나눠줬어요. 그리고 무치기 편하도록 뭉쳐진 시금치를 흩어지게 해줘야 하니까요.
시금치 무침에 양념을 넣을 거예요. 다진 마늘 1티스푼 넣고요.
감칠맛과 간을 맞춰줄 국간장 2티스푼 넣어요. 스푼으로 대충 한 번 섞어주고요.
참기름 1티스푼 넣어요.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요. 꾹 눌러줬다가 다시 조물조물해주는 게 간이 잘 배요.
시금치나물 무침 간을 확인해보고 부족하면 가는 소금 1꼬집 이내에서 조절하며 넣어줘요.
간이 맞았다면 고소하게 깨소금 1숟가락 넣고 무쳐주면 돼요.
겨울에 가장 맛있는 시금치 나물 무침이 완성됐어요. 데치는 시간은 엄청 짧은 편이라 나물 반찬 만들기 편해요. 씻을 때 흙먼지만 잘 빼주면 돼요.
아이들도 다른 계절의 시금치 무침은 잘 먹지 않는데 겨울의 작고 단맛을 가진 나물 무침은 잘 먹어요. 시금치 작은 1봉지로 한 끼 식탁을 푸릇하게 해주는 시금치나물 무침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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