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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어묵조림 만들기
간단히 만들어서 먹기 좋은 밑반찬 꽈리고추 어묵조림이에요. 만들기도 편하면서 맛있기까지 하니까 든든하기까지 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삼일은 거뜬히 먹을 수 있고 계속 먹어도 맛있거든요.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살짝 나는데 어묵의 맛이 좋으니까요. 아이들은 어묵조림을 더 잘 먹고 어른들은 살짝 매콤한 맛이 나니까 꽈리고추조림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어묵만 조림으로 만드는 것보다 조금 더 개운한 맛이라 먹기 좋은 꽈리고추 어묵조림이에요.
■꽈리고추 어묵조림 만들기
재료 : 사각어묵 4장, 꽈리고추 70g(20개 정도), 통마늘 5개, 진간장 4숟가락, 물 1/2컵, 올리고당 1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 후춧가루, 통깨
사각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궈서 폭 1Cm 정도로 잘랐어요. 통마늘은 편으로 자르고요.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씻어서 포크로 구멍을 냈어요. 간장 양념을 할 때 간이 잘 배어서 좋아요. 길이가 길다면 반으로 잘라주면 구멍을 낼 필요는 없고요.
팬에 식용유를 1티스푼 이하로 두르고 통마늘을 향이 살짝 나도록 20초 정도만 볶았어요.
꽈리고추를 넣어주고요.
진간장 4숟가락, 물 1/2컵을 부어요.
꽈리고추에 간장 양념이 배도록 2~3분 조려 줄 거예요. 주걱으로 살짝 눌러주면 간장이 속으로 더 잘 들어가요. 어묵은 간장 양념을 쏙쏙 잘 먹기 때문에 미리 꽈리고추를 익히면서 간이 배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꽈리고추의 숨이 약간 죽었고 간장양념이 조금 줄었다 싶었을 때 어묵을 넣어요. 간장 양념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을 때 넣으면 돼요.
1분 정도 꽈리고추와 어묵을 섞어주면서 졸이다가 올리고당을 1숟가락 넣어요.
간장양념이 많은 것 같지만 1분 정도만 더 지나도 금세 줄어요.
참기름 1/2숟가락 넣고요. 후춧가루도 톡톡 뿌렸어요. 후춧가루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니까 선택하시면 돼요.
불을 끄고 1분 정도 뒤적여주면 돼요. 마지막까지도 간이 배거든요. 꽈리고추 어묵조림에 국물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약간 남도록 해주는 것이 더 맛있어요.
꽈리고추 어묵조림을 담고 통깨를 약간 뿌려줬어요. 꽈리고추가 많이 맵지 않은 거라 아이들도 어묵만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간이 잘 배면서 익은 꽈리고추도 맛있고요. 아침에도 슥슥 금방 만들 수 있는 반찬이라서 따뜻하게 먹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