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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스테이크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짐육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어요. 소스가 없이 먹는 걸 더 좋아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았어요. 함박스테이크에 가볍게 간이 되어 있어서 싱겁게 먹는 아이들은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야채나 과일과 같이 간식으로 먹기도 했어요.
밥반찬으로 먹기에는 작은 한 입 크기가 좋아서 작게 만들어봤어요. 숟가락보다 작은 크기라서 아이들 입에 쏙 들어가서 좋아요. 얼핏 동그랑땡과 비슷해 보여요. 돼지고기와 소고기 다짐육을 넣은 것도 그렇고요. 계란옷을 입히지 않으니까 동그랑땡보다 더 간단한 것 같아요. 고기가 있으니까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기만 하면 돼요. 살코기가 많은 편이라 퍽퍽할까 싶었는데 양파를 볶아서 듬뿍 넣었더니 괜찮았어요.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재료 : 소고기 다짐육 450g, 돼지고기 다짐육 200g, 양파 2/3개, 계란 1개, 다진 마늘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소금 1/2티스푼, 후춧가루
양파는 2/3개를 아주 잘게 잘라요.
팬에 식용유를 1숟가락 반 정도 두르고 양파를 갈색이 되도록 볶아요.
소고기 다짐육 450g, 돼지고기 다짐육 200g, 볶은 양파를 담아요. 진간장 1숟가락을 넣고요.
계란 1개, 다진마늘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1/2티스푼을 넣고 섞어요.
몇 번 치대주면 돼요.
한 줌씩 뭉쳐서 약간 납작한 모양을 만들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줄 거예요.
고기니까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면 돼요. 뚜껑이 있는 팬이라면 덮어서 익혀도 되고요.
모닝빵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미니버거를 만들어도 좋을 함박스테이크예요. 소스는 따로 없어도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동그랑땡 만드는 것보다 맛은 더 좋았어요. 반죽 상태에서 모양을 잡아주고 냉동해뒀다가 먹어도 되겠고 구워두면 하루는 걱정 없이 먹어도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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