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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덮밥 만들기, 표고버섯 요리 본문
표고버섯 덮밥 만들기
표고버섯 요리
쫄깃한 맛이 좋은 표고버섯 요리예요. 표고버섯과 야채를 듬뿍 넣어주니까 밥은 적어도 든든함, 건강함이 가득해요. 굴소스만으로 간을 다 맞춰주니까 간단하고 맛도 나서 편해요. 푸릇한 야채는 청경채예요. 청경채를 좋아하긴 해도 요리를 하면 맛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표고버섯 덮밥에 넣어주면 맛도 좋으면서 색감까지 좋아요.
밥보다 더 많은 표고버섯과 야채가 있어서 더 좋아요. 마른 표고버섯이 향도 좋고 영양도 좋지만 지금은 생표고버섯 색이 맛있어 보여서 더 좋더라고요.
■표고버섯 덮밥 만들기 표고버섯 요리
재료 : 표고버섯 6개, 청경채 3포기, 양파 1/2개, 통마늘 3개, 당근 1/5개, 굴소스 3숟가락, 전분 1숟가락, 후춧가루
양파는 큰 걸로 1/2개를 얇게 슬라이스했어요. 통마늘도 슬라이스 하고요. 당근은 색을 내줄 정도로 준비해서 얇게 채 썰었어요.
표고버섯은 도톰하게 0.5Cm 정도로 잘라요. 청경채는 밑동을 자르고 씻어서 세로로 길게 반을 잘랐어요.
슬라이스 한 마늘을 기름 두른 팬에 넣고 1분 볶아서 향을 내요.
양파와 당근을 넣고 2분 볶아줄 거예요. 따로 간은 하지 않아요. 표고버섯까지 넣어주고 굴소스로만 간을 맞출 거예요.
양파가 반 이상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많이 볶으면 아삭함이 하나도 남지 않으니까 2분 정도만 볶아주면 돼요.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주고 굴소스를 2큰술 먼저 넣고 볶아요. 청경채 넣은 뒤 굴소스로 간을 더 해줄 거예요.
표고버섯에 굴소스가 골고루 배도록 2분 볶아주다가 후춧가루를 톡톡톡톡 취향대로 뿌려요. 잘 섞이도록 볶아주기만 하고 바로 물을 부어줄 거예요.
물 1컵 반(300ml)을 넣어요. 국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요. 국물이 끓으면 중간 간을 확인해요. 간에 따라서 굴소스 추가할 양이 달라지니까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청경채를 넣어요.
중간 간을 봤을 때 살짝 부족한 정도라 굴소스 1숟가락만 더 추가했어요.
청경채를 넣고 오래 끓이면 청경채와 양파의 식감이 사라지니까 1분 정도만 볶아줘요.
전분 1숟가락을 물 1/4컵(50ml)에 넣고 섞어서 조금씩 부어주며 국물과 섞어줘요. 한꺼번에 확 부으면 전분물이 뭉칠 수 있어요. 전분 물은 농도가 아주 진해지지 않도록 가루를 1숟가락만 넣었어요.
전분을 섞어주고 간을 확인 한 후 부족하지 않다면 후춧가루를 추가해요. 입맛대로 더해주는 거라 따로 안 하셔도 돼요.
전분물 넣고 간을 확인하고 불을 끄기까지 1~2분이면 돼요. 국물이 걸쭉해졌어요.
밥에 부어주면 표고버섯 덮밥 완성이에요.
청경채의 아삭함과 양파의 식감이 남아 있어서 맛있고 굴소스만 넣었지만 재료와 잘 어울려서 더 맛있어요. 표고버섯을 좋아해서 많이 넣었는데 더 넣고 싶어질 정도로 잘 먹은 메뉴예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야 맛있는 표고버섯 덮밥이 되는 것 같아요. 슬라이스 한 마늘도 푹 익어버리지 않아서 표고버섯과 먹기 좋더라고요. 표고버섯 덮밥의 농도는 입맛대로 맞추면 좋은데 뻑뻑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국물이 많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