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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 소요시간(상동 주차장)

해보다 2021. 7.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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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 소요시간 1시간 이내(상동 주차장)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로 아침 산책을 나간다. 덥고 사람들 많은 낮을 피해 주말 이른 아침은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여서 걷기 편한 길이고 고요해서 좋다. 폭염이 찾아오기 직전 다녀왔던 산정호수는 이른 아침 안개에 가렸지만 호수에 비치는 산의 모습만큼은 가리지 않고 멋지게 보여줘서 다행이다.

 

산정호수 둘레길의 시작은 하동 주차장이다. 포천 산정호수에 가면 상점과 놀이기구가 있는 상동 주차장으로 주로 다녀왔었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하동 주차장에서 출발해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고 다시 하동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하동 주차장에서 산정호수 공원과 상점, 놀이기구가 있는 상동 주차장까지 1.4키로, 호수 반대편 마을 안쪽 카페까지 대략 1키로, 소나무가 있는 수변 데크길을 따라 하동 주차장까지 1.6키로로 표시되어 있다.

 

산정호수 하동 주차장에서 폭포쪽으로 오르는 길은 돌계단이 높고 길이 편하지 않다. 더울 때는 더더욱. 하동 주차장 이마트24 편의점 옆으로 산책로 입구가 있다. 살짝 경사진 길이지만 그늘이 있어 햇볕을 가려준다.

 

산책로 입구부터 궁예코스로 이어지는 길이다. 궁예가 태어나고 자라서 후고구려를 세우고 마지막까지의 이야기가 산책하는 곳곳에 설명되어 있다. 

 

궁예 동상이 나오면 둑 위를 걸어 수변 데크길로 가거나 조각공원, 상동 주차장쪽으로 가거나 방향을 정해서 걸으면 된다. 호수 둘레길이 순환코스라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온다.

 

안개가 짙게 낀 이른 아침, 호수 둘레길 산책을 수변 데크길로 방향을 정했다. 호수 물에 비치는 산의 모습이 멋지니까.

 

방금 지나온 궁예 동상이 있던 자리가 반대편 둑에 있다. 안개가 짙어도 물에 비치는 산의 모습은 그대로 보여준다.

 

산의 초록, 파란 하늘이 아니라도 산정호수 둘레길의 모습이 멋지다. 이른 아침 산책도 오랜만이지만 안개가 자욱한 모습도 드물어서 더 고요하다. 그래서 좋다.

 

산정호수의 겨울 모습은 시리게 추웠지만 멋있었고 여름의 안갯속 모습은 묵직하게 멋있다. 겨울의 모습을 남겨 놓지 못해 아쉬우니 다음 겨울에 또 오기로.

 

산정호수 둘레길, 여기 오길 잘했지?

호수 둘레길을 산책하다보면 문구가 없는 곳은 드물다. 그래도 읽고 한 번 더 지금 걷는 길을 생각하게 되니 획일적인 것 같아도 나쁘지 않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호수를 따라 길게 되어 있고 하동 주차장을 기준으로 반대편은 작은 마을, 식당과 카페가 있다.

 

이제 수변 데크길이 끝나간다. 안개가 짙어 물 위를 걷는 수변 코스가 더 좋았다.

 

마을이 가까워오고 이른 아침 덥지 않은 시간에 감자를 수확하는 분도 계시다. 감자는 6월에 다 수확하는 줄 알았는데 7월에도 하는 거였나 보다.

 

작은 마을, 식당가를 지나면 산정호수 가장 안쪽에 다다른다. 어울리지 않지만 없는 것보다 나은 건가 싶은 조형물.

 

카페를 지나 길을 걷다 보면 길 위로 뻗은 소나무 위에 토끼들이 앉아 있다. 여기부터 조각공원, 놀이기구가 나오기 전까지 포토존인가 보다.

 

또 만난 토끼들.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가는 길이다. 굳이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포토존의 끝에 와간다.

 

상동 주차장이었다면 여기부터가 포토존의 시작이겠다. 정말 잘했어. 산정호수 오길, 이른 아침의 산책을.

 

산정호수 조각공원이다. 상동 주차장도 이곳이다. 작고 예쁜 색의 꽃이 가득하다.

 

아직 걷히지 않은 안개 덕에 고요한 산책이 되어 좋다. 사람도 없다.

 

임진각 통일동산에서 봤던 것 같은 걸어 나오는 사람들.

 

산정호수 조각공원을 지나면 다시 하동 주차장까지 1.4키로 정도 되는 길이 나온다. 궁예코스로 이어진다.

 

궁예의 마지막 설명이 되어 있다.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잘 될 거라 믿어요. 아침 산책이 좋지만 자주 하지 못했는데 산정호수 둘레길에서 하게 되니 참 좋다. 호수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고요함을 느껴보는 것도 처음이고 짙은 안갯속 약간의 습기와 더위도 있었지만 기분은 상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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