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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개방형 수장고 온라인 예약

해보다 2021. 7.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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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온라인 예약

개방형 수장고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외관이다. 이곳은 개방형 수장고 형태로 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수장고는 유물을 보관하기만 하는데 개방형으로 만들어 관람자가 직접 볼 수 있고 보관도 가능한 것이다. 수장고는 유물을 보존하는 곳이다 보니 온도가 낮아서 시원하다. 오래 머물 경우 춥다고 느껴질 정도라 아이들의 경우 얇은 겉옷이 필요할 정도였다.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은 관람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휴관한다. 또한 온라인 예약으로만 관람이 가능하다. 어린이체험실은 관람 예약을 별도로 해야 한다. 박물관 관람료는 무료이고 주차요금도 무료다. 예약 시 1일 5회 차 중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회차 당 시간 간격은 1시간 30분이다. 현재 일반 관람은 회차당 73명까지 예약 가능하고 어린이체험실은 8명만 예약한다. 예약할 때 회차당 예약자 수가 보이는데 20명대였고 주말에 관람하러 가보니 관람객이 30명이 안 되는 정도였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개방형 수장고가 보인다. 깨끗하고 깔끔하면서 보관상태인 유물을 직접 본다는 게 신기하다. 한 화면에 개방형 수장고가 들어오지 않는 높이라서 옆 계단으로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그나마 눈에 들어온다.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에 엘리베이터가 면적에 비해 꽤 여러개 있는데 계단을 통해 오르는 것이 좋다. 여기가 사진맛집이라고 개방형 수장고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다.





지금부터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관람하는 동선보다는 좋았던 곳을 먼저 소개하려 한다.

박물관 2층으로 오르면 만속아카이브가 있다. 이곳은 꼭 들러보길 바란다. 개방형 수장고가 독특한 형태이긴 하지만 눈으로만 봐야 한다는 것, 유물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다는 것, 민속 유물이 근래까지의 것을 마구 전시해서 흥미가 약간 떨어진다는 것, 와~ 하는 신기한 유물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아이들에게는 더 와닿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을 보완해주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 준 곳이 민속아카이브다. 오히려 책이 더 흥미롭다고나 할까.

소란스럽지 않게 앉아서 책을 골라 볼 수 있다. 좌석 형태도 여러 가지고 약간 조용한 상태로 아이들도 책을 꺼내 본다.

헤드셋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도 2곳이 있다. 크게 흥미를 끌지는 못해서 영상을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아이들이 책을 꺼내보게 만드는 곳이다. 그리고 그 책들이 민속자료에 관한 것이라 어디에서도 보기 어렵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한다.

사회나 역사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 좋겠지만 이렇게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런 책들은 어디에도 없는 박물관 한정이라는 점이다. 사실 수장고를 먼저 둘러봤지만 책이 있는 곳에서만 발길이 오래 머물렀던 건 유물에 어떠한 설명도 없어서다. 또한 개방형 수장고가 시대별로 전시된 것도 아니고 높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한정적이다. 민속아카이브에 있던 책들은 구입이 가능하다면 사고 싶을 정도다. 이곳에서 나가지 않으려는 아이들 때문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겨우 나올 수 있었다. 민속아카이브 덕분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두세 번 방문해야 될 정도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각자 다르니 덜 흥미로울 수도 있다는 점 알려드린다.

2층의 개방형 수장고다. 대부분 잠깐 보고 지나치게 된다. 유물에 번호가 있지만 그걸 하나씩 찾아보기는 어렵다. 1층 미디어월에 가면 전시된 유물에 대한 것들이 나오지만 비교하면서 찾기는 어렵다.

1층의 개방형 수장고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민속아카이브 다음으로 아이들이 오래 머물렀던 공간은 미디어월이다.

아이들은 체험형을 좋아하고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유물 사진을 하나씩 터치하면 상세 사진과 설명을 볼 수 있고 큐알코드를 찍으면 유물상세정보, 소장품 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열린 보존과학실이다. 유물을 직접 처리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미디어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역시 아이들은 이런 곳을 좋아한다.

유물을 선택하면 보존 처리하기 전과 후로 비교하여 보여준다.

수장고 중에 흥미 있게 봤던 열린 수장고다.

다른 수장고에 비해 오래 머물렀던 공간이다. 설명이 없어도 눈으로 보면 되고 그나마 약간의 분류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이곳에도 책이 있다는 것.

한국의 문양이 예쁘기도 하고 뒤돌아보면 바로 볼 수 있다.

이곳의 책 또한 박물관 한정이다. 구입하고 싶은데 말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예약은 서울의 본관, 파주관이 따로 있으니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관람 예정 날짜, 시간, 예약자를 기록하고 차량 번호까지 입력하면 접수 완료된다. 입구에서 들어갈 때 따로 예약자를 체크하거나 인원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의 손소독과 체온, 큐알코드 등으로 명단은 작성하도록 관리한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체험하거나 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었다. 소규모 인원으로만 운영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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